게임주 동향

증시 휘청, 게임株 '선방'

게임앤드(game&) 2021. 1. 16. 00:04

[게임주식-1월 15일]평균등락률 -0.67%, 24개 종목 우하향…대형주 부진, 전체 시총 50조원 붕괴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지만 급락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 폭탄을 던졌다. 게임주는 선방했다. 베스파가 폭등(+16.20%)했고 장중에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모자(母子) 기업인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는 동반 상승했다.

1월 15일 코스피는 64.03포인트(2.03%) 빠진 9085.90으로 급락했다. 기관이 1조4147억원, 외국인이 75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하루에만 2조11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은 15.85포인트(1.62%) 하락한 964.4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434억원, 기관이 94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557억원을 매수했다.

게임주도 하락 종목은 24개로 폭증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평균등락률 -0.67%로 전일 우아한 상승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도 부진하면서 전체 거래량과 대금이 1월 들어 가장 적었다. 시가 총액 역시 급감, 1월 들어 처음으로 50조원이 처음으로 무너졌다.


신작 게임과 관련한 이슈가 쏟아졌다. 관련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컴투스가 보합을 나타냈고 와이제이엠게임즈(+1.90%), 액션스퀘어(+3.80%)는 상승했다. 네오위즈(-1.83%)는 우하향했다.

컴투스는 이날 글로벌 기대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사전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1월 28일이다. 더불어 1월 30일 시작되는 대만 게임전시회에 신작을 출품,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전일과 동일한 16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거래량은 15만4413주로 전일대비 약 28%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336주를, 기관이 1만4661주를 던졌다. 기관 매도는 1월 4일부터 10거래일째다. 개인은 3만5616주를 순매수했다.

액션스퀘어는 자체 개발 중인 '프로젝트GR' 게임명을 '앤빌'로 확정하고 관련 내용을 스팀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작품은 콘솔과 PC 온라인을 지원하는 슈팅 액션 게임이다.

액션스퀘어는 3.80%(60원) 오른 164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2만6116주로 전일대비 약 130%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808주를 내놓았고 개인이 이를 매수했다.


액션스퀘어의 모회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는 1.90%(30원) 오르며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605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51만4441주로 1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4848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이를 매수했다.


전일 급등(+9.09%)했던 네오위즈는 1.83%(450원) 하락했다. 종가는 2만4150원이며 거래량은 98만1605주로 전일대비 41%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이 18만438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전일 매수(+22만6808주) 절반 이상을 팔았다. 기관은 3297주를 매도했고 개인은 18만8635주를 매집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자체 개발 중인 PC 온라인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1월 19일까지 진행된다.

24개의 하락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내림폭은 넵튠의 -5.08%다. 이외 바른손이앤에이(-2.05%), 더블유게임즈(-2.96%), 조이시티(-3.57%), 웹젠(-3.68%), 데브시스터즈(-3.99%), 미투온(-4.21%), 플레이위드(-4.33%) 등은 -2%~-4%대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16개는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넵튠은 이날 약세로 최근 3거래일 우상향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7100원이며 거래량은 59만38주다. 외국인이 5만1086주를, 기관이 1928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7962주를 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7개다. 베스파가 +16.20%로 폭등했다. 액션스퀘어(+3.80%), SNK(+2.36%), 와이제이엠게임즈(+1.90%), 썸에이지(+0.71%), 드래곤플라이(+0.71%), 조이맥스(+0.18%)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베스파는 전일 +7.36%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865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1만94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55만755주로 지난해 12월 15일(약 56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912주와 500주를 팔았다. 개인도 86주를 매도했고 기타 투자자가 1만2498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229만173주로 1월 들어 가장 적었다.
SNK,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등이 어제 물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베스파, 액션스퀘어, 바른손이앤에이는 50% 넘게 증가했다.

전체 거래 대금도 3705억6200만원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4000억원 미만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가 1032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넷마블이 554억8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컴투스(259억7200만원), 카카오게임즈(252억6000만원), 네오위즈(239억9200만원), 웹젠(244억89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나타냈다. SNK와 넵튠, 더블유게임즈, 엠게임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5249억원이 감소한 49조7713억원이다. 1월 최저치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이 모두 부진했다. 컴투스만이 보합을 나타냈고 나머지 7개가 하락한 것.
웹젠이 -3.68%로 3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3만7900원이며 거래량은 63만2995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448주와 6만9814주를 팔았다. 개인은 7만7416주를 순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96%(1900원) 내린 6만22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9673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4884주와 1만4385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6만8502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1.98%(2500원) 내린 12만4000원으로 1월 들어 가장 낮았다. 거래량은 43만9152주로 전일대비 37%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7673주와 5만6436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이 11만5869주를 매집했다.

NHN은 1.31%(1000원) 하락한 7만5400원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0만8678주다. 기관이 1만7100주를 내놓으며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7328주를, 외국인은 2838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07%(500원)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4만6150원이며 거래량은 54만4927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883주와 3만5576주를 팔았다. 4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5만855주를 샀다.


엔씨소프트는 0.43%(4000원) 하락, 5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93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9461주다. 기관이 1만8382주를 던지며, 8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1만1999주를, 개인은 6307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0.30%(8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6만6400원이며 거래량은 3만9516주다. 외국인이 2842주를, 개인이 101주를 매도했고 기관이 3129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