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빅5, 동반 상승! 게임株 '시총 50조원' 회복

게임앤드(game&) 2021. 1. 20. 18:40

[게임주식-1월 20일]평균등락률 +1.54%…신작 기대감, YJM게임즈·네오위즈 '강세'


전일 화끈하게 반등한 국내 증시가 또 올랐다. 오늘은 개인 투자자가 매수에 앞장섰다. 게임주도 2거래일째 우상향햤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컴투스 등 빅5가 상승하며 전체 시가총액 50조원을 회복했다.

1월 20일 코스피는 21.89포인트(0.71%) 오른 3114.55로 마감했다. 기관이 1조2346억원을, 외국인이 2360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조4360억원을 순매수했다. 동원금속의 상한가를 비롯해 총 511개 종목이 상승했고 322개가 하락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름폭을 확대, 전일대비 19.91포인트(2.08%) 오른 977.66으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개인이 449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2억원과 21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키이스티, 한국비엔씨, 골드퍼시픽, 유진로봇, 구영테크, 글로벌에스엠 등 6개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962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84%로 2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상승 종목은 전일과 동일한 22개다. 하락 종목은 10개로 어제보다 2개가 늘었다.

전체 거래량은 급감했고 대금도 소폭 감소했다. 시가 총액은 50조4986억원으로 1월 15일 내준 50조원 선을 4거래일만에 회복했다.


더블유게임즈(-0.47%)와 NHN(-1.76%)을 제외한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2.29%(6100원)로 전일 약세를 하루 만에 마감했다. 종가는 27만3000원으로 2020년 12월 28일(28만원) 이후 가장 높았다. 2017년 9월 14일 코스닥 상장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거래량은 5만8378주로 전일대비 약 84% 늘었다. 개인이 9066주를, 외국인이 5399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4163주를 사들였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카카오게임즈는 +1.53%(700원)로 전일 +0.55%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6350원이며 거래량은 44만8165주다. 개인이 9만251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3647주와 2만3589주를 매집했다.

웹젠은 0.94%(350원) 상승한 3만7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9만3859주로 1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1만9543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516주를, 개인이 8914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0.84%(800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96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1월 최저인 9만3290주다. 기관이 2만290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은 3584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2만6607주를 매집, 5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는 115원으로 높였다. 1분기 다수의 신작 모멘텀을 이유로 들었다. 리니지2M 일본과 대만 진출 및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등이다.

넷마블은 0.41%(500원) 뛴 12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13일(+1.60%)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 마감이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14% 준 35만6673주다.

기관이 6만4019주를 팔아치워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 이었다. 외국인은 2만9859주를, 개인은 3만6879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0.24%(4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6만63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9009주다. 외국인이 4398주를 매도, 팔자(SELL) 행진을 7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44주와 2711주를 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외국인(-5140주)과 기관(-7785주)의 매도 속에 전일대비 0.47%(300원) 내린 6만3000원을 나타냈다.

NHN 역시 외국인(-2222주)과 기관(-7만4671주)의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전일대비 14.76%(1300원) 내린 7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가장 크게 오른 게임주는 전일대비 6.23% 뛴 와이제이엠게임즈다.
드래곤플라이는 +4.26%, 네오위즈는 +3.62%의 강세를 보였다. 2% 넘게 오른 게임주는 위메이드(+2.61%), 한빛소프트(+2.32%), 펄어비스(+2.29%), 넵튠(+2.26%), 선데이토즈(+2.12%), 액토즈소프트(+2.04%) 등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오름폭은 1월 최대다. 종가는 1705원으로 1월 들어 최고치다. 거래량 역시 1월 들어 가장 많은 352만6522주를 기록했다. 개인이 14만1461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11만8038주를 담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강세는 호재성 이슈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퍼블리싱 모바일 MMORPG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회사 액션스퀘어는 최근 '삼국블레이드' 일본 진출에 앞서 테스트에 나섰다. 신작 콘솔 슈팅 액션 게임 '앤빌' 로고도 공개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0.30%(5원)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4553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네오위즈도 이날 강세(+3.62%, 850원)로 인해 1월 들어 가장 높은 종가를 나타냈다. 2만4300원이다. 거래량은 66만9815주로 전일대비 113%가량 늘었다. 개인이 2만9442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844주와 1만3752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최근 신작 PC 온라인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마케팅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전일 골프 소재 모바일 게임 '골프임팩트' 사전예약에 나섰고 이에 앞선 1월 18일(화)에는 PC 온라인 액션 게임 '스컬'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또 1월 15일(금)에는 온라인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에 나섰다.

한빛소프트는 +2.32%(85원)로 3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745원이며 거래량은 140만1195주로 전일(약 168만주) 대비 91% 넘게 감소했다. 개인이 4만4961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4만4861주를 매수했다.

최대 낙폭주는 -3.00%의 썸에이지다. 종가는 1455원으로 전일 급등으로 회복한 1500원선이 하루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189만3228주로 전일대비 약 34%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만4589주와 532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6만489주를 담았다.

엠게임이 -2.80%(170원)으로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거래량은 77만7463주로 전일대비 32% 감소했다. 개인이 1만8019주를, 기타 투자자가 1만5495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3만3495주를 매수했다.

전일 신고가를 경신한 베스파는 0.80%(150원) 내린 1만85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3만1696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4003주를, 개인이 7261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1600주를 매수, 3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키움증권은 2021년 베스파 재도약의 원년으로 전망했다. 이유는 킹스레이드 시즌2 등을 비롯한 신작 및 킹스레이드 IP 중국에서의 외자 판호 재개 시 성공 가능성을 꼽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481만792주로 어제보다 약 1200만주 감소했다.

한빛소프트와 베스파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와이제이엠게임즈, 네오위즈, 펄어비스, 플레이위드, 룽투코리아, 게임빌, 조이시티, NHN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한빛소프트 물량은 140만1195주로 전일 약 1670만주에서 90% 넘게 줄었다. 주가는 2.32%(85원) 상승, 3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745원이다. 개인이 4만5115주를 내놓았고 외국인이 4만5015주를 매수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402억8900만원이 감소한 3134억81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894억1300만원, 넷마블이 427억9100만원을 기록했고 컴투스(213억4100만원)과 카카오게임즈(207억1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외 네오위즈, 펄어비스, 웹젠, 조이시티, NHN이 100억원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