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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 '추가 상승' 오나?…블루 아카이브, 日서 순항!

게임앤드(game&) 2021. 2. 5. 02:45

2월 4일 블루아카이브, 日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2위, 매출 29위 … 구글 플레이 인기 17위

전일(2월 4일)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게임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급락했다. 넷게임즈는 +15.95%로 나홀로 급등했다. 장중에는 1만82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간외 단일가는 1만8050원이다. 정규장 종가보다 600원이 높았다.

일본에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월 4일(목) 넥슨의 자회사인 넷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블루아카이브'가 일본에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서브컬처 RPG다. 대중화된 장르는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객단가가 높아 적지 않은 작품들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1월 4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약에 약 25만명이 참가했다.

현지 퍼블리셔(배급사)는 모회사 '요스타(yosatr)'다. 중국 상항이 요스타의 일본 법인이다. 대표작으로는 '벽람항로' '명일방주'등이 있다. 두 작품 모두 메카히트를 달성하며 요스타를 '서브컬처의 명가 반열에 올렸다.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야기한 대목이다.

2월 5일(화) 현재(오전 2시 기준) '블루아카이브'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집계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기 순위 17위에 자리했다.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는 2위다. 매출에서도 29위로 톱30에 자리했다.

출시 하루도 안돼서 이룬 성과로 흥행 기대감을 낳기에 충분하다. 확실한 신성장 동력으로의 가치 판단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론칭 효과로 인기 차트 정상에 올랐지만 매출에서는 부진한 경우가 있고 또 인기와 매출에서 질주를 펼쳤지만 뒤심 부족으로 장기 흥행까지 이어지지 못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깜짝 돌풍의 가능성을 염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일본에 론칭된 'V4'도 론칭 직후 고공비행을 펼쳤지만 장기 흥행에 도달하지 못했다.
2020년 9월 24일 일본에 출시된 넷게임즈의 간판 모바일 MMORPG 'V4'는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다. 매출에서도 16위다.

(관련기사: 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00)

그럼에도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현지 퍼블리셔 '요스타'의 가치와 현지 양대 마켓 인기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요스타는 '서브컬처 게임' 정통했다. 대표작은 '벽림항로''명일방주'로,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도 크게 흥행했다.

그동안 쌓은 서브컬처 그리고 해당 장르의 흥행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 블루아카이브를 이전 동일 장르만큼의 흥행을 기대케 하고 있는 것. 

한편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최정상에 '리듬하이브(Rhythm Hive)'가 올랐다. 빅히티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부분 독립법인 슈퍼브가 2월 4일(목) 글로벌에 동시 론칭한 작품이다. 장르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의 곡을 즐기며 연주하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