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신작 공백기, 넥슨 그래도 웃는다 왜?

게임앤드(game&) 2021. 2. 5. 15:33

[간밤차트-2월 5일, 구글 플레이 매출]카운터사이드 28위 '수직 상승'…메이플스토리M, 피파온라인4M 등 기존 흥행작 잇단 역주행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는 이점은 신작 공백기 단일 게임 흥행 리스크의 최소화다. 그리고 다수의 흥행작들이 신규 매출원 등장까지 번갈아 가며 역주행, 자연적 하락으로 인한 매출의 급격한 감소를 줄인다.

넷마블이 그랬다. 톱10에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들 작품이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으로 역주행하며 국내 매출의 격한 감소를 최소화했다.

넥슨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론칭한 신작 모두가 톱10에 입성했고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들 작품 대다수는 론칭 초기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넥슨은 하락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 흥행작들이 기막힌 역주행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1월 '메이플스토리M'이 미친 역주행을 펼친데 이어 '피파온라인4M'이 2월 월초효과와 간담회 및 패치 등 서비스 강화로 10위대에 안착했다.

그리고 2월 5일에는 '카운터사이드'까지 가세했다. 2월 5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8위로 톱40에 재진입한 것.

1월과 2월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2020년 출격한 작품마저 주춤하며 줄어들고 있는 실적 감소분을 이전 흥행작들이 만회하고 있는 것이다.

'카운터사이드'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코로나19이 알려지기 시작한 2020년 1월 넥슨이 론칭했다.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올랐고 최고 매출 순위는 구글 플레이 9위, 애플 앱스토어 14위다.

이후 상반기까지 톱40를 유지했지만 하반기 기대신작들의 홍수에 40위 밖으로 밀렸다. 그리고 2021년 2월 고공비행 중이다.

1주년을 기념한 온라인 쇼케이스 및 잇단 업데이트 때문이다.

1월 14일 넥슨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고 1월 19일에는 신규 이벤트 에피소드(민병대)를 추가했다.

그리고 2월 2일, 신규 메인 스토리 ‘메인스트림 EP.6 징조’ 공개하고 각성 캐릭터 ‘얼터그레시브 서윤’ 추가했다.
또 ‘협력전’, ‘로비 편집 시스템’ 등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고, 파티 콘셉트 취임 1주년 스킨 6종을 출시했다.

넥슨측에서는 업데이트 이후 일일 사용자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웹젠의 2018년 6월 론칭한 '뮤 오리진2'도 38위에 자리했다. R2M(8위) 뮤 아크엔젤(38위)이 건재한 가운데 뮤 오리진2가 역주행하며 웹젠은 또 한 번 구글 플레이 매출 톱40에 3개 작품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