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이슈 만발! 게임株, 상승 지속

게임앤드(game&) 2021. 2. 16. 20:39

[게임주식-2월 16일]평균등락률 +0.74%, 신작 이슈 게임빌·선데이토즈·엔씨 ↑…펄어비스 +5.61% '상승 전환'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증시가 상승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 시장은 엇갈렸다. 코스피가 상승했지만 코스닥이 우하향했다. 게임주는 또 올랐다. 신작 이슈를 품은 종목이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2월 16일 화요일, 코스피는 16.25포인트(0.52%) 오른 3163.25로 마감했다. 기관이 6685억원을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26억원과 2416억원어치를 매수했다.
동방, 대영포장, KCTC, 영풍제지, 이구산업, 서울식품, 미래아이앤지, 서울식품우 등 8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466개가 상승했고 367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10시를 전후해 약세로 전환, 하락 마감했다. 4.23포인트(0.43%) 하락한 977.74로 마감한 것.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4억원과 57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745억원을 매수했다.

KTH, 세종텔레콤, 지어소프트, 이화전기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절반이 넘는 687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622개다. 파루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74%로 설 연휴 이후 2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은 550만주를 넘어서며 2월 들어 두 번째로 많았다. 썸에이지 물량이 폭증했다. 거래대금과 전체 시가 총액은 어제보다 늘었다.

상승 종목은 22개다. 베노홀딩스가 +8.25%로 가장 높게 올랐다. 펄어비스(+5.61%), 게임빌(+5.06%), 선데이토즈(+4.37%) , 바른손이앤에이(+3.01%) 등은 +3~+5%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베스파 등이 2%대의 오름세, 나머지 14개는 1% 안팎의 강보합을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9개다. 넷게임즈가 -5.85%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조이시티 -2.69%, 썸에이지 -3.17%로 우하향했다. 카카오게임즈, 미투온, 넵튠, 조이맥스, 웹젠, 위메이드 등은 -1%대의 약보합을 보였다.


게임빌(+5.06%)과 썸에이지(-3.17%)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등락은 엇갈렸다.
게임빌은 장중 4만5000원까지 오르며 최근 일 년 새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종가는 5.06%(2050원) 뛴 4만2550원이다. 거래량은 35만4827주로 전일대비 144% 늘었다. 기관이 3만4389주를, 개인이 927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만3896주를 사들였다.

게임빌은 오전 신작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 글로벌 출시일을 공개했다. 3월 23일이다. 이 작품은 영국에 기반을 둔 게임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레이싱 게임이다.


썸에이지도 장중 2295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일대비 5.85%(65원) 하락한 1985원이다. 거래량이 3119만9296주로 지난해 9월 29일 약 3350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이 28만6866주를, 외국인이 15만1167주를, 기관이 5458주를 팔았다. 매수 주체는 기타 투자자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2월 15일) 정규장 마감 후, 썸에이지를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이유다. 썸에이지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70억원, 영업손실 120억원, 당기순손실 127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72억원, 영업손실 30억원, 당기순손실 80억원이다.


신작 이슈를 전한 선데이토즈는 +4.37%(1100원)으로 다시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63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도 43만7473주로 2020년 들어 현재까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가 6만391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5만6763주를, 외국인이 4103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선데이토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BT21 팝스타' 아시아 지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라인프렌즈의 인기 IP 캐릭터에 기반한 퍼즐 모바일 게임이다.

블레이드앤소울2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엔씨소프트도 +1.60%(1만6000원)로 반등했다. 종가는 101만5000원으로 전일 무너진 100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8만2798주다. 개인 투자자가 2만3101주를 던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1만7550주와 5328주를 매수했다. 전일 동반매도에서 동반매수로 급선회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504만672주다. 어제보다 무려 3055만1063주가 증가했다. 썸에이지가 3119만9296주다.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 전일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베노홀딩스, 펄어비스, 게임빌, 선데이토즈, 바른손이앤에이, 모비릭스 등이다. 반면 데브시스터즈, 조이맥스, 웹젠, 위메이드는 50% 이상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769억500만원이 증가한 5570만61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836억8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게임즈가 736억7900만원, 썸에이지 632억3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를 비롯한 게임빌, 선데이토즈, 모비릭스, 넷마블, 엠게임,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위메이드, 넷게임즈 등이 100억원~500원대를 기록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55조9717억원으로 어제보다 7112억원이 늘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선전했다.
펄어비스가 +5.61%로 급등한 가운데 엔씨소프트(+1.60%), 넷마블(+1.12%), NHN(+0.28%), 더블유게임즈(+0.16%)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컴투스는 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와 웹젠은 -0.36%와 -1.28%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보합으로 장을 마친 컴투스는 100% 자회사 '빅볼'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시너지 극대화를 위함이다. 빅볼은 축구를 소재로 한 카드 모바일 RPG '사커스피리츠' 개발사다. 컴투스 투자 동향은 기관이 5130주를 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고 개인이 3593주를, 외국인이 1240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2020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5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88억원과 993억원으로 8.8%와 37.0% 줄었다. 4분기 매출은 1056억원, 영업이익 200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3.6%, 29.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78억원이다.

실적발표와 더불어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500원에서 100원으로 비율은 5:1이다. 이번 조치로 펄어비스 총 주식수는 1319만주에서 6595만주로 늘어난다. 신주 상장일은 4월 16일이며 이에 앞선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해당 사항은 오는 3월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