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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후 최대 실적! 그라비티, 코로나19보다 강했다

게임앤드(game&) 2021. 2. 17. 13:32

그라비티 20년 연간 영업이익 880억원, 전년比 80.70% ↑…라그나로크 IP 활용한 신작과 해외진출 주효


게임, 코로나19 최대 수혜 산업 중 하나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유례가 없는 조치와 재택 근무 등이 늘면서 게임 산업의 성장은 지속됐다.

각 게임사의 실적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그라비티는 2020년 상장 이래 역대 최고의 성과를 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6년부터 5년째 성장을 거듭했다.

2020년 그라비티 잠정 연결 매출은 4060억원이다. 전년(2019년) 3610억원 대비 12.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487억원) 대비 80.70%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16년 흑자전환 이래 5년 연속 증가다.

그라비티의 연간 매출은 2016년 514억원, 2017년 1416억원이다. 2018과 2019년은 각각 2868억원과 361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16년 38억원에서 2017년 140억원, 2018년 334억원으로 늘었고 2019년 487억원을 기록했다.

그라비티의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1120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21% 증가했다. 영업이익 1400% 늘어난 18억원이다.

쾌속 성장의 원인은 신시장 개척과 한국 시장에서의 흥행작 배출이다.


그라비티는 지난 7월 국내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현지 명칭 : '선경전설RO: 신세대의 탄생')을 출시했다. 대만, 홍콩 지역 양대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서비스 중이다.

또 2020년 7월에는 한국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출시했다. 국내 양대 오픈 마켓 매출 4위까지 올랐고 현재까지도 톱40에 자리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라비티는 2021년에도 신시장 개척과 신규 타이틀 론칭 등 ‘확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2021년 상반기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 지역에 론칭하고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을 동남아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2021년 3월 23일에는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일본 제외)로 확대 서비스한다. 스포리 RPG '더 로스트메모리즈 : 발키리의 노래(The Lost Memories: 발키리의 노래)'는 2021년 하반기 태국 지역에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gravity.co.k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