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하루 만에 톱40! DK모바일, 린저씨 품었나?

게임앤드(game&) 2021. 3. 30. 15:42

[간밤차트-3월 30일]DK모바일, 구글 인기 8위 · 매출 39위…리니지풍 MMORPG, 초반 돌풍


리니지풍의 신작 모바일 게임 'DK모바일:영웅의 귀환'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톱40에 자리한 것. 신작 초반 효과가 절정기인 첫 주말 을 앞두고 있어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3월 30일 화요일, 'DK모바일:영웅의 귀환'이 구글플레이 매출 39위에 올랐다. 인기 순위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단숨에 8위에 오르며 3월 토종 신작 흥행에 앞장서고 있다.

이 작품은 2012년 공개(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동명의 온라인 게임 'DK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이다. 장르는 원작과 동일한 MMORPG로 엔트런스가 개발해 지난 3월 29일(월) 론칭했다.

리니지풍의 작품으로 거래소는 물론 PK 등을 구현했다.

지난 2019년 6월과 9월에 등장해 파란을 일으킨 바 있는 로한M, 에오스 레드 계열의 하드코어 MMORPG를 선호하는 성인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DK모바일' 인기는 게임성과 더불어 뜻하지 않았던 호재까지 겹쳤다.

엔씨소프트의 2021년 첫 기대신작 '트릭스터M'의 론칭 연기다.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사전예약에 400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3월 최고 기대작으로 부각했다.

동일한 장르에 일정까지 유사해 'DK모바일'과 경쟁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지난 3월 26일(금) 예정된 '트릭스터M' 출시가 돌연 연기됐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출시일을 공개한 상태에서의 연기는 전무하다시피했다. 일부에서는 '리니지M' 롤백으로 뭇매를 맞고 있어 작전상 후퇴라는 의견까지 나돌았다.

안정적인 서비스와 발빠른 업데이트 등이 뒷받침을 전재로 DK모바일의 출시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직까지 4월 출시를 발표한 토종 하드코어가 없기 때문이다. 경쟁작이 없는 상태인 것.

과연 DK모바일이 지난 2019년 로한M과 에오스 레드와 같은 혹은 능가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