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53조 회복…투톱 동반 상승

게임앤드(game&) 2021. 3. 31. 23:59

[게임주식-3월 31일]평균등락률 +0.56%, 15거래일째 강세…컴투스 -2.31%, 15거래일 우상향 일단락


3월 마지막,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또 우상향, 15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3월 31일 수요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8.58포인트(0.28%) 하락한 3061.4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8억원과 3488억원을 팔았고 개인이 6435억원을 사들였다. 유유제약1우선주와 유유제약2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외 상승 종목은 474개며 378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1.89포인트(1.89%) 하락한 956.17을 나타냈다. 572개가 우상향했다. 이중 갤럭시아머니트리, 에이텍티앤, 오디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730개며 나머지 103개는 보합이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56%다. 상승 종목은 18개며 12개는 하락했다. 웹젠, SNK, 게임빌 등은 보합이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이 모두 어제보다 늘었다.

급등과 급락 종목 없이 고른 상승과 하락을 나타냈다.
엠게임이 +5.60%로 가장 큰 오름폭을, 액션스퀘어가 -7.76%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3~+4% 사이에 자리했다.

엠게임 상승은 3월 26일부터 4거래일째다. 종가는 924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635만1733주로 전일대비 1127%가량 늘었다. 개인이 28만136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만5532주와 14만2716주를 사들였다. 2021년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 물량의 동반 매수다.

엠게임은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면서 지난 2월 중순부터 꾸준한 상승을 보였다. 2월 26일 6040원의 종가가 3월 31일 9240원으로 뛰었다.

썸에이지는 오전 약세를 딛고 +4.08%로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332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었다. 거래량은 378만9880주로 전일대비 약 8.83%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9299주와 1만686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3만6651주를, 기타 투자자가 3334주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는 실적 악화로 관리 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신작 모바일 MMORPG '데카론M' 예열에 나서면서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폭락(-17.54%)했던 데브시스터즈는 +4.07%(4500원)로 반등했다. 개인이 5만6323주를 팔았고 기관이 4만7516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8474주를 매수했다.

신작 모바일 게임 '전설의 군단'을 출시한 조이시티는 2.48%(230원) 뛴 949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0만1938주로 전일대비 약 55% 증가했다. 개인이 3만2238주, 기관이 5161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만2268주를 샀다.


이외 룽투코리아(+3.66%), 엔씨소프트(+3.31%), 모비릭스(+3.04%), 조이시티(+2.48%), 펄어비스(+2.12%) 등은 +2~+3%대를 나타냈다. 나머지 11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1.49%로 찔끔 반등했던 액션스퀘어는 -7.76%(185원)로 하락 전환했다. 종가는 2200원이며 거래량은 65만749주로 전일대비 약 149%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4700주를 매도, 4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고 개인이 1만607주를 매수했다.

이외 컴투스(-2.31%), 베스파(-3.18%) 등이 -2% 넘게 내렸고 나머지 9개 종목의 하락폭은 -1% 안팎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356만5014주다. 어제보다 1546만2407주가 많았다.

엠게임 물량이 폭증하면서 전체 절반에 육박했다. 이외 룽투코리아, 모비릭스, 조이시티, 펄어비스, 선데이토즈, 한빛소프트, 더블유게임즈, 액션스퀘어도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플레이위드,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은 50% 넘게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1241억9400만원이 늘어난 6049억50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1323억9200만원), 엠게임(1508억9100만원)으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고 데브시스터즈가 913억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썸에이지, 펄어비스, 넷마블, 한빛소프트, 더블유게임즈, 웹젠,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총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8816억원이 증가한 53조0493억원이다. 3월 29일 무너진 53조원을 3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엔씨소프트의 강세가 힘을 보탰다. 리니지M 롤백 사태와 신작 '트릭스터M' 출시 연기 등으로 약세를 보이며 85만원까지 내준 엔씨소프트가 3.31%(2만8000원) 올랐다. 전일 +1.32%에 이은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87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1857주다.

기관은 2만2406주를 팔아치우며 팔자(SELL) 행진을 11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2만4243주를 던지며 팔자로 선회했다. 외국인은 4만6960주를 매집, 3월 19일부터 시작한 사자(BUY) 행진을 9거래일로 늘렸다.

펄어비스도 +2.12%(6400원)로 2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30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6만559주로 전일대비 148%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1829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1569주, 외국인이 40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수(1만2653주)가 이어진 넷마블은 1.57%(2000원) 오른 12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9만9301주로 전일대비 약 23% 줄었다. 3월 25일부터 매수를 시작한 외국인 투자자는 1만2653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기관은 8516주를, 개인은 4458주를 팔았다.


이외 더블유게임즈(+1.18%), 웹젠(보합), NHN(-0.14%), 위메이드(-0.33%), 카카오게임즈(-1.13%)는 각각 -1%~+1% 대의 강보합으로 보였다.

한편 컴투스는 하락했다. -2.31%(4000원)로 3월 10일부터 3월 29일까지 15거래일 연속 우상향 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것. 종가는 16만9000원으로 17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11만3525주로 전일대비 약 25%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149주와 1만2141주의 쌍끌이 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2만3978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