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DK모바일·V4 '신들린 질주'

게임앤드(game&) 2021. 4. 5. 13:00

[간밤차트-4월 5일]DK모바일,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엔트런스 처녀작, 론칭 첫 주말에 매출 극대화
월초 효과 웹보드·스포츠 게임 동반 상승…3월 대규모 업데이트 'V4' 미친 역주행

'DK모바일'이 광풍을 일으키며 4월 초 구글 플레이 매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월초 효과로 인한 웹보드와 스포츠게임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4월 5일 월요일, 'DK모바일:영웅의귀환'이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자리했다. 엔트런스가 자체 개발한 이 작품은 동명의 온라인 게임 'DK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이다. 3월 29일(월) 출시, 하루 만에 톱40에 진입했고 지난 4월 2일(금)에는 10위에 안착했다.

출시 효과가 절정에 달하는 첫 주말을 맞아 신들린 상승을 보이며 톱10에 사뿐히 진입했다.

반면 1월 흥행대작이며 데브시스터즈 시가총액 1조원 돌파에 혁혁한 공을 세운 '쿠키런:킹덤'은 지난 주 이벤트 돌입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했다. 10위다. 4월 2일 금요일 7위에서 3계단 하락했다. 톱3 붕괴 이후 지속하락이다.

한편 월초 효과에 따른 웹보드게임과 넥슨과 컴투스의 대표 스포츠 게임이 역주행했다.

넘버1 웹보드 게임이며 네오위즈의 간판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이 28위로 20위대에 안착했다. NHN의 '한게임포커'는 34위로 톱40에 재진입했다.

넥슨의 축구 기반 모바일 게임 '피파온라인4M'이 28위에, '피파모바일'이 35위를 나타냈다. 한국프로야구 정규 시즌 돌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은 31위로 뛰어 올랐다.

넥슨의 질주는 스포츠게임에 그치지 않았다.

창작 모바일 MMORPG 'V4'가 4위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주 금요일(4월 2일) 10위에서 무려 6계단 상승했다.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제작한 이 작품은 지난 2019년 11월 출격했고 당대 최고의 IP(지식재산권) 게임들을 차례로 추월하며 넘버3까지 올랐다.

지난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는 최고의 영예(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졌다. 2021년 들어 다소 주춤했지만 4월 들어서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시작한 대규모 업데이트 때문이다.

넥슨은 지난 3월 9일 '오디세이 액트1. 여전의 시작'을 주제로 한 업데이트에 나섰다. 클래스 전직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신규 서버와 새로운 지역 및 몬스터 등을 추가했다. 여기에 3차례의 대규모 이벤트를 펼쳤다.
이탈 이용자의 재접속과 신규 이용자까지 끌어들이며 신들린 역주행을 이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