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외산發 격변! 톱10 물갈이…리니지M, 선두 탈환

게임앤드(game&) 2021. 5. 10. 15:06

[간밤차트-5월 10일, 구글플레이 매출]그랑사가 10위, 톱10 재입성…브롤스타즈(6위), 로블록스(8위) 역주행

5월 가정의 달, 모처럼 모바일 게임 최상위권이 요동쳤다. 톱10 자리가 격하게 변화한 것.

리니지M이 다시 정상을 되찾았고 브롤스타즈, 로블록스 등 외산 게임들이 대거 톱10을 탈환했다. 1월 최고 흥행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 역시 톱0에 재진입했다.

5월 10일 월요일, '리니지M'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롤백 사태로 인한 린저씨들의 불매 운동으로 지난 4월 말 '리니지2M'에게 정상을 내주었다. 업데이트와 최고의 경품으로 꼽히는 'TJ쿠폰'을 내세운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간판 IP '리니지'에 기초해 만든 모바일 MMORPG다. 지난 2017년 6월 21일 출격했고 단숨에 1위에 올랐다. 2019년 11월 리니지2M 출시 이전까지 독보적인 1위를 지킨 국내 최장수 구글 플레이 넘버1 게임이다.


이날 2021년 1월 출격해 돌풍을 일으킨 '그랑사가'도 10위로 톱10에 재진입했다. 신생 게임사 엔픽셀이 만든 창작 MMORPG로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이벤트가 주효했다. 엔픽셀은 지난 5월 6일, 출시 100일을 기념한 출석 이벤트와 엘리사의 특별 이벤트 및 큐이의 보물찾기 대작전 이벤트 등에 나섰다. 성목의 열매 100개, 무료 장비 뽑기 총 100회 등을 제공한다. 또 500다이아, 3000그랑주얼, 최고급 그랑웨폰 등을 내걸었다.


토종 신구 모바일 MMORPG와 함께 외산 게임들도 격한 역주행을 펼쳤다.
우선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6위, 로블록스의 대표 게임 '로블록스'가 8위에 자리했다. 이들의 가세로 톱10에서 외산 게임 비중이 절반으로 확대됐다. 이미 톱10에 자리한 외산 게임은 '기적의 검'(3위), 삼국지전략판(5위), 라이즈 오브 킹덤즈(9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