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무더기 하락! 게임株 그래도 올랐다

게임앤드(game&) 2021. 7. 14. 19:02

[게임주식-7월 14일]평균등락률 +0.04%, 하락 종목 19개로 급증·플레이위드 급등…투톱 엔씨·넷마블 강보합, 전체 시총 소폭 상승


악재가 쌓인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렸다. 게임주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썸에이지(-7.65%)가 급락했지만 플레이위드와 데브시스터즈(+6.29%), 액션스퀘어(+4.20%)가 급등(+11.39%)했다. 거래는 부진했다.

7월 14일 수요일, 코스피가 외국인(-2726억원)과 기관(-3159억원)의 쌍끌이 매도로 인해 전일대비 6.57포인트(0.20%) 내린 3264.81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334개에 그쳤다. 금감공업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514개다.

코스닥은 1.67포인트(0.16%) 상승, 3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지수는 1044.98이다. 기관이 704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6억원과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인터파크, 디지아이를 포함해 578개가 상승했고 750개 종목은 우하향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4%로 3거래일째 플러스를 이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소폭 증가했다. 54조462억원으로 전일보다 173억원이 증가한 것.

넘버3 카카오게임즈(-2.29%)로 하락했지만 데브시스터즈(+6.29%)가 급등했고 엔씨소프트(+0.13%), 넷마블(+0.37%) 등 투톱이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이외 NHN이 0.49%(400원) 오른 8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나머지 더블유게임즈(-0.33%), 펄어비스(-1.15%), 컴투스(-1.16%), 웹젠(-1.45%), 카카오게임즈(-2.29%)는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 상승(+6.29%)는 3거래일째다. 종가는 9만4600원으로 7월 6일 내준 9만원 선을 7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7월 들어 가장 많은 25만9200원이다. 개인이 1만9544주를 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7675주와 1310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넷마블은 +0.37%(500원)로 3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13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3234주다. 7월 들어 최저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18주와 4125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773주를 매수, 최근 3거래일 매도에서 사자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는 0.13%(1000원) 뛴 77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만843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8주와 9369주를 순매도했다. 4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로 이는 2021년 들어 최장기간이다. 개인은 1만4239주를 매집했다.

최근 일부 증권사는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2분기 실적 부진과 블소2 출시 지연 등을 리스크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같은 우려를 나타냈지만 목표주가는 77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1.15%(900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7만7700원이며 거래량은 7월 들어 가장 적은 21만9797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62주와 1만5832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동반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2만3361주를 순매수했다.

전일 깜짝 반등(+2.56%)했던 컴투스는 다시 1.16%(14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1만8800원으로 12만원 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7만6143주로 7월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1752주를, 기관이 1975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2479주를 매집하며 5거래일째 매수를 주도했다.

웹젠도 전일 급등(+4.21%)세를 지키지 못했다. 1.45%(450원) 하락한 3만500원으로 마감한 것. 거래량은 17만1539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5390주와 2215주를 팔았다. 기관 매도는 7월 6일부터 7거래일째다. 개인은 2만8246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29%(1900원) 하락, 전일 오름폭(+3100원)의 절반 이상을 반납했다. 종가는 8만1200원이며 거래량은 269만2434주로 전일대비 53%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3만2353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4335주와 3만2018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7월 22일 자사의 게임 플랫폼 다음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생존 배틀 게임 '이터널 리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그룹 에스파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날 상승 종목은 12개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19개로 전일(8개)에서 무려 11개가 늘었다.

플레이위드가 +11.39%(1350원)로 홀로 급등했다. 종가는 1만3200원으로 단숨에 1만3000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24만4590주로 폭증했다. 개인이 4만453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2만9483주를, 기관은 9723주를 매집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6.29%)와 액션스퀘어(+4.20%)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9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최대 낙폭 게임주는 -7.65%를 기록한 썸에이지다. 이외 드래곤플라이(-2.15%), 와이제이엠게임즈(-3.08%)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나머지 16개 종목의 하락폭은 -1% 안팎이다.

조이시티는 이날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3.036% 뛴 1만36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 종가는 전일과 동일한 1만3200원이다. 거래량은 181만1778주로 전일대비 약 46%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14만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도 5만2454주를 팔았다. 기관은 23만632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교보증권은 조이시티와 관련해 기존 흥행 모바일게임 '캐리비언해적''건쉽배틀' 등이 최근 월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2분기 실적 개선을 점쳤다. 내년에는 신작 라인업으로 조이시티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285만9783주다. 전일보다 1158만6327주가 줄었다.
액토즈소프트, 베노홀딩스, 위메이드, 컴투스, 웹젠, 카카오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플레이위드, 데브시스터즈, 게임빌, 바른손이앤에이, 썸에이지는 50% 넘게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3423억1400만원이 줄어든 5288억1400만원이다.
카카오게임즈가 2221억9300만원으로 유일하게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630억7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플레이위드, 데브시스터즈, 액토즈소프트, 넷마블, 조이시티, 엠게임, 한빛소프트, 펄어비스, 썸에이지 등이 100억원~2000억원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