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야기

미르 역사 총망라! 미르M, 명불허전 이유

게임앤드(game&) 2022. 6. 11. 13:51
 
위메이드, 미르M 인터뷰 …신효정 이사 비롯해 이장현 전략실장, 박이진 PD, 김용석 기획팀장 참석


위메이드가 6월 23일(목) 새로운 신화 창출에 나선다.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 출시하며 '미르2' IP의 흥행 불패 신화에 도전장을 던지는 것.


미르M은 '미르의전설2' 기반 모바일 MMORPG다. 원작 PC 온라인은 물론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미르M'까지 '미르 시리즈'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미르M'에 대한 기대감은 유별하다. 이미 원작의 브랜드 인지도와 '미르4'로 신규 두터운 이용자층까지 확보했다. 더 큰 물에서 놀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

위메이드는 6월 23일 '미르M' 출시를 앞두고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행사는 신효정 상무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용석 기획팀장의 게임 소개 그리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미르M 핵심 관계자 모두는 '미르M이 원작은 물론 이전 IP 게임 '미르4'를 뛰어넘을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으며 엄지족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신효정 상무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르M은 미르 IP를 현대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오래도록 사랑받은 IP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마스터피스' 완성을 목표로 노력을 기울였다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장현 게임전략실장은 "미르M 출시가 약 2주 남았는데 현재는 새로운 요소 발굴보다는 지금까지 준비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래도록 사랑받는 미르 M이 되도록 꾸준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실장은 '미르M 블록체인' 버전에 대한 이야기도 풀었다.


미르M 글로벌 버전도 미르4처럼 한국 이용자가 소외되는 것이냐는 물음에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국내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한 것.


또 블록체인의 특성을 살려 '미르4'와 '미르M'의 아이템 연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미르M'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르4'만큼의 콘텐츠가 쌓이면 기술적 노하우를 접목해 두 작품의 유기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르4과 미르M은 '미르의전설2'라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했고 세계관도 공유하고 있다"며 "아이템 연동도 충분히 고려의 대상이며 흥미로운 방식 전개를 고민 중"이라고 밝힌 것.


미르M 매출 목표에 대해서는 '다다익선'을 최우선 과제로, 롱런(장기흥행)'을 2차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장현 기획실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은 게임 전략가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신작의 경우 오픈 프리미엄을 초반 반짝 흥행에 그치는 경우가 있지만 미르M은 미르4처럼 론칭 초기 성과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비즈니스모델(BM)은 미르4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소환 등을 활용할 것이라며 철칙인 장비, 파밍 등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용석 기획팀장은 '미르M' 게임에 관련 이야기를 쏟아냈다.
우선 미르M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만다라'를 전투와 장인으로 구분한 이유에 대해 "자유도 극대화'가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팀장은 "개발 과정에서 전투에만 힘을 싣기 보다 장인, 문파 등 이용자에게 보다 많은 선택지를 부여하는 것이 좋다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자유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만다라를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눴다"고 말했다.


미르 연대기에서 출발한 '무림사조'에 대해서는 미르M에서는 화신으로 등장하며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미르M' 속에서 최고를 꿈꾸는 '사북성 왕좌'의 혜택과 권한에 대해서는 "성주가 되면 장인들이 펼쳐놓은 노점에서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명예에 대해서도 공을 들이고 있다"며 "분명 다른 경쟁 게임에서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미르M' 개발을 진두지휘한 박의진 PD은 게임 개발 과정과 방향성을 논했다.


박PD 미르M 출발은 원작의 리메이크 수준이었지만 제작 과정에서 상당한 고민을 했고 개발진들의 논쟁도 적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원작이 너무 오래도록 사랑받은 IP로 원작을 해본 이용자와 신규 유저의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를 두고 많이 고민했고 의견을 나눠었고 그 과정에서 의견도 달랐다"며 "결론은 미르M이 원작에 새로운 요소 혼합을 결정했는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해답을 구한 과정도 이야기했다.


박PD는 개발진들의 격한 논쟁 해결을 위해 미르의전설2 기반한 게임들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미르2를 기억하고 이를 경험해본 이용자를 위해 '미르 시리즈' 가장 사랑받은 버전의 핵심 요소를 미르M 기초를 쌓았다고 말했다.이어 처음 혹은 미르 IP 경험이 적은 이용자를 위해서는 요즘 유행하는 요소와 시스템으로 살을 붙였다고 덧붙였다.


게임 크기와 몬스터 특성, 타일 베이스 효과 등을 원작 시스템을 활용했고 자동 전투, 쿼터뷰 방식 등과 현대적 요소를 적절하게 배합했다는 것.


박의진 PD는 마지막으로 "미래의 미르(미르M)가 과거와 현재의 미르인 미르2와 미르4 영광에 누가 되지 않을 만큼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했다"며 엄지족들의 많은 성원과 지원을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