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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개방 1년, 컴투스플랫폼 ‘하이브’ 진화 中

게임앤드(game&) 2022. 6. 21. 12:33

2021년 6월 타 기업 게임 탑재 발표…12개 게임사와 계약, 밸로프· 하이브로 등 활용성 평가 ‘만족’

글로벌 흥행대작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로 인행 주목받은 것은 개발사 컴투스뿐이다.

해당 게임의 플랫폼 '하이브(Hive)'도 눈길을 끌었다. 컴투스 그룹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서머너즈워 대흥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다 지역에서 최대 흥행을 거둔 게임인 만큼 하이브의 이용자 데이트 또한 국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하이브'가 타 게임사에 개방됐다. 2021년 6월, 컴투스그룹 관계사들의 신작으로 꾸려지던 이전과 달리 타사의 게임을 장착하기 시작한 것.

컴투스홀딩스가 하이브 개방 1년을 맞이 그동안 성과를 공개했다.



총 12개 게임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일부 게임은 두각을 보였다. 글로벌에 강점을 가진만큼 해외에서의 성과가 컸다.

라운드플래닛에서 개발한 MMORPG ‘에곤: 인페르나 밸룸’은 신규 IP로서 이례적으로 출시 초기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 권을 달성한 바 있다. 하이브는 이 게임을 통해 최초로 PC-모바일의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하기도 했다.

하이브로의 ‘드래곤 빌리지: 아레나’도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프로모션, 분석 등 게임 콘텐츠 외 분야를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해 게임 개발사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브를 활용하면 게임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개발 기간 단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애널리틱스 기능은 각 게임별로 지역별, 국가별, 아이템별 매출 등 복잡한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사업 전략을 손쉽게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트너사들의 만족도도 높다.

‘피시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판타지워택틱스R’ 등을 계약한 중견 게임사 밸로프의 김정일 CTO는 “하이브의 장점은 퀄리티 높은 정보 제공”이라며 “지표 분석과 다양한 프로모션 제안을 통해 프로젝트의 품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이브로의 김성구 PMD는 “하이브는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인증, 약관, 유저 관리 등 토털 솔루션의 성격을 가졌다”며 “국내 SDK 중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을 비롯해 게임 운영 및 QA(Quality Assurance) 전문 기업 ‘라티스글로벌’, ‘큐로드’ 등 다양한 협력사들과 ‘하이브’ 플랫폼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하이브는 블록체인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 경험이 없고, 글로벌 인프라가 없는 개발사도 웹3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미 등 각종 문화 콘텐츠들도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 손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간편한 개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