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테라 히어로, 추억팔이 벌써 끝?

게임앤드(game&) 2020. 3. 13. 11:46

[간밤차트-3월 13일]구글플레이 매출, 테라 히어로 14위서 제동…인기 순위 70위대로 추락



'테라 히어로' 초반 질주가 멈췄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정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기 순위가 급하강한 것.


3월 13일(금),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 순위에서 '테라 히어로'는 14위다. 3월 7일(토) 42위로 시작해 론칭 첫 주말 이후인 3월 9일(월) 23위로 수직 상승했다. 3월 10일에는 15위로 처음으로 10위대에 진입했고 3월 11일 14위에 올랐고 3일 동안 같은 자리를 고수했다.


전일(3월 12일) 넷마블의 'A3:스틸얼라이브' 출시 이전까지 이렇다할 경쟁 신작이 없는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가능성을 손쉽게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기 순위의 급하강까지 더해지면서 론칭 초기 효과가 사라질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게볼루션 자료에 따르면 '테라 히어로' 구글 플레이 무료 순위는 출시일(3월 5일) 11위로 출발 3월 7일 3위까지 올랐고 3월 9일까지 10위대를 유지했다.


3월 10일(화)에는 20위를, 11일(수) 35위로 지속 하락했다. 3월 12일(목)에는 73위로 추락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지표도 출시 열흘도 되지 않아 하락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은 3월 9일 6위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후퇴를 지속, 3월 12일에는 35위로 내려앉았다. 인기 순위는 3월 6일과 7일 1위를 찍었지만 이후 하락을 지속, 전일 19위까지 밀렸다.


한편 '테라 히어로'는 크래프톤의 관계사인 레드사하라가 개발한 모바일 RPG다. 온라인 MMORPG '테라'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과 2019년 8월 각각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M, 테라 클래식에 이은 '테라' 기반 3번째 모바일게임이다.


이미 두 번의 추억 팔이로 인해 원작에 대한 향수 자극이 이전 테라M과 테라 클래식보다 덜 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테라 클래식'과 출시 간격이 약 7개월이다. 테라 클래식의 잔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출격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