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급등·급락 無! 게임株, 4월 마지막은 주춤

게임앤드(game&) 2020. 4. 29. 18:22

[게임주 동향-4월 29일]평균등락률 -0.35%, 약세 전환…조이맥스·위메이드 +3%대의 강세

가정의 달과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게임주는 약보합으로 4월을 마쳤다.

4월 29일(수) 코스피는 전일 대비(0.70%) 오른 1947.56으로, 코스닥은 0.25포인트(0.04%) 상승한 645.18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1%로 최근 2거래일째 플러스 장세를 일단락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전체 시총 등이 모두 전일보다 줄었다.

14개 종목이 상승했고 16개가 하락했다. 등락폭이 10% 내외에 그쳤다. 급등과 급락이 없었던 것.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3.74%의 조이맥스다. 위메이드는 3.50%(800원) 뛴 2만3650원으로 마감했다.
베스파(+2.38%)와 네오위즈(+2.06%는 2%대의 상승을 보였다.

조이맥스 상승(+3.74%, 160원)은 4월 27일부터 3거래일째다. 종가는 444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77주와 2138주를 팔았다. 기관 매도는 8거래일 연속이다. 개인은 5715주를 순매수했다.


최대 낙폭은 조이시티로 전일대비 6.56%로 하락했다. 미투온(-2.05%), 넥슨지티(-2.89%), 넷게임즈(-3.10%), 펄어비스(-3.37%)는 -3%대로 마감했다.

조이시티 하락(-6.56%, 800원)은 전일 -6.56%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14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4873주와 3만7388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6만6500주를 순매수했다.

최근 2거래일째 폭등했던 넥슨지티도 2.89%(220원) 하락했다. 종가는 7380원이다. 거래량은 498만4493주로 전일 대비 70%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 3만6498주를 던지며 매도로 급선회했다. 기관은 4361주를 팔았고 개인은 3만9407주를 순매수했다.


신작 이슈를 전한 웹젠(-1.19%)과 한빛소프트(+0.19%)는 엇갈렸다.
웹젠은 2020년 야심작으로 꼽히는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주가는 -1.19%(200원)로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 약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1만6650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6만266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1만4898주와 1만1003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의 팔자(SELL)는 4월 16일부터 10거래일째다.

한빛소프트는 모회사 T3엔터테이먼트가 모바일 MMORPG '루나 모바일'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루나 모바일'은 동명의 온라인게임 '루나 온라인'에 기초해 소울게임즈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한빛소프트 주가는 0.19%(5원) 오른 2635원이다. 거래량은 7만4835주로 전일대비 30% 넘게 늘었다. 개인이 212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58만1469주다. 전일(3671만2112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일 폭증했던 넥슨지티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8개 종목이 전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플레이위드, 데브시스터즈,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넥슨지티, 넷게임즈, 펄어비스, 조이시티 등이다.

반면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넵튠, 엔터메이트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엔터메이트는 94만7208주로 전일 대비 450% 이상 늘었다. 이날 게임주 전체 가운데 가장 큰 증가다. 주가는 -1.13%(9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20만7195주로 증가폭이 200% 이상을 나타냈다. 주가는 3.50%(800원) 오른 2만3650원이다. 개인이 1만1746주를, 외국인은 9268주를 던졌다. 기관은 2만1014주를 매집했다. 4월 들어 최대 매수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중국의 유력 게임사 룽투게임과 제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체 시가 총액은 어제(4월 28일)보다 2734억원이 줄어든 48조6249억원이다. 기업 가치 1조의 이상의 대형주는 엇갈렸다.

펄어비스가 -3.37%(670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9만2300원이다. 기관이 2만979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4거래일 연속 매도다. 최근 6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은 672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2775주를 담았다.

펄어비스는 자사의 간판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리니지2M 업데이트에 나선 엔씨소프트는 0.77%(5000원) 하락했다. 종가는 64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8930주다. 개인이 8526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를 주도했다. 기관은 2606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은 1만648주를 샀다.


카카오는 0.54%(1000원) 하락, 전일 오름폭(1000원)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8만40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610주와 10만2982주를 팔았다. 개인은 13만5346주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일 시총 1조원을 회복했던 더블유게임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1만3007주와 1만8286주를 던졌다. 기관은 3만731주를 매집, 매수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넷마블은 0.21%(2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9만5500원이다. 개인이 3만4482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36주와 3만154주를 매수했다.

NHN은 0.26%(200원) 오르며 전일 -1.55%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7만6400원이며 거래량은 8만8231주다. 개인 투자자가 1만4447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3151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296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0.47%(500원) 뛰며 3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10만7000원이다. 기관이 842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1515주를 팔며, 6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285주를 샀다.


총 거래대금은 3350억1000만원이다. 전일 5228억6800만원에서 1878억5800만원이 줄었다.

카카오(1207억2200만원), 엔씨소프트(571억5800만원), 넷마블(407억100만원) 등 빅3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 더블유게임즈(109억9400만원), 넥슨지티(382억2100만원), 펄어비스(155억1500만원) 등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