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더블 호재! 넷마블 방끗…넥슨지티, 또 상승

게임앤드(game&) 2020. 4. 28. 18:38

[게임주 동향-4월 28일]평균등락률 +0.35% 강보합 마감…우량주 강세, 전체 시총 4월 최고치
플레이위드 -2.26%, 호실적에도 약세 전환…리니지2M 업데이트 기대감? 엔씨 2.86%↑ 반등

코로나19로 멈췄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기대감이 발현되면서 코스피는 상승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게임주는 맏형들이 이슈를 쏟아내며 강세를 보였다.

4월 28일(화) 코스피는 11.32포인트(0.59%) 오른 1934.09로, 코스닥은 1.93포인트(0.30%) 하락한 644.93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5%로 전일 급등(+3.38%)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급증했다.

총 시가 총액은 우량주들의 우상향으로 4월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전일 보다 7393억원이 늘어난 48조 8983억원이다.

NHN(-1.55%), 펄어비스(-0.85%)를 제외한 시총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더블유게임즈는 +6.23%(3400원)로 급등, 다시 기업가치 1조원을 회복했다.

넷마블이 3.14%(2900원) 올랐다. 4월 들어 가장 큰 상승이며 전일 +1.65%에 이은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9만5300원이다. 거래량은 55만주를 넘었다.

외국인이 4월 들어 가장 많은 5만675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5만6748주를 사들였고 기관은 1110주를 팔았다.

넷마블은 이날 두 가지 호재성 이슈를 내놓았다. 지난 3월 글로벌에 출시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가 북미와 일부 유럽 및 아시아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3에 재입성했다고 전했다. 신규 캐릭터 추가와 이를 기념한 이벤트 효과다.

또 신작 모바일게임 '스톤에이지 월드'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동명의 PC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에 기반한 모바일 턴제 MMORPG다. 개발사는 자회사 넷마블엔투다.

엔씨소프트는 2.86%(1만8000원) 상승했다. 지난 4월 22일(수) 이후 4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64만8000원이다. 거래량은 10만687주로 전일(약 21만주) 절반에도 못미쳤다. 개인 투자자가 2만2882주를, 기관이 673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2만3605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4월 29일(수) 업데이트 콘텐츠와 관련한 이벤트를 공개했다. 또한 6월 추가될 신규 콘텐츠도 공개했다.


카카오는 +0.54%(1000원) 뛴 18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7만1338주를 던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만4227주와 2만8882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0.47%(5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10만6500원이다. 개인이 1만6416주를 던지며 5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9249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8082주를 매집했다.

NHN은 1.55%(1200원) 하락,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7만6200원이며 거래량은 약 7만주를 상회했다. 기관 투자자가 1만59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752주와 5229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는 0.85%(1700원) 후퇴했다. 3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19만9000원으로 4월 20일 회복한 20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약 7만주다. 기관이 1만1882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750주와 8223주를 매집했다.

상승 종목은 전일 26개에서 15개로 줄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넥슨지티가 +8.11%로 최대 상승을 기록한 것. 더블유게임즈는 +6.23%로 뒤를 이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조이맥스, 선데이토즈, 넷마블 등이 +3%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썸에이지(+2.99%)와 엔씨소프트(+2.86%) 등은 2%대의 상승을 보였고 나머지 7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넥슨지티 상승은 전일 상한가(+29.94%)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76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도 2095만5757주로 2019년 5월 17일(2373만2214주)에 이후 가장 많았다.

기타 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1만1375주와 7334주를 팔았다. 기관도 579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은 2만4505주를 사들이며 최근 7거래일 연속 팔자서 매수로 급선회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역시 전일 +7.29%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종가는 1610원이며 거래량은 227만7104주로 전일 대비 300% 넘게 늘었다. 외국인이 17만899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19만8997주를 담았다.

조이맥스는 이날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지 제후전'을 대표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에서 퍼블리싱해 국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이다.

전일 4개에 그쳤던 하락 종목은 13개로 급증했다.

조이시티가 -10.95%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 네오위즈, 넵튠, 플레이위드, 베스파, 넷게임즈 등은 -2%대로 마감했다.

이외 7개 종목의 낙폭은 1% 내외다.

조이시티는 이날 하락(-10.95%, 1500원)으로 전일 오름폭(1250원, 10.04%)를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만220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1만3000원 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69만6538주로 4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만2578주와 7만6025주를 던졌다. 동반매도는 지난 4월 10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전일 +15.78%로 급등했던 넷게임즈도 -2.77%(23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8060원이며 거래량은 275만1928주다. 4월 최고치다.

외국인이 5만2530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79주와 7만9914주를 매집했다.


2.26%(400원) 하락한 1만7300원으로 장을 마친 플레이위드, 2020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64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9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186억8900만원으로 726.9%가 늘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3542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32개 게임주의 총 거래량은 3671만2112주다. 넥슨지티, 더블유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조이맥스, 선데이토즈, 넷마블, 썸에이지, 네스엠, 드래곤플라이, 펄어비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룽투코리아, 미투온은 50% 이상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5228억6800만원이다. 5000억원대는 지난 4월 1일(5511억96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거래량이 폭증한 넥슨지티가 1692억2400만원으로 카카오(1223억5700만원)보다 높았다.
빅 이슈를 쏟아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대금은 각각 643억6200만원과 521억2300만원이다. 올 들어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넷게임즈는 234억7500만원이다.

이외 더블유게임즈(181억6000만원), 펄어비스(140억200만원) 등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