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거래 부진! 게임株 급랭…조이시티 '굳건'

게임앤드(game&) 2020. 4. 24. 18:45

[게임주 동향-4월 24일]평균등락률 -1.37%, 거래량·대금 급감…맏형들 부진, 전체 시총 다시 급감
신시장 진출 및 순항 소식마저 불통! 웹젠·펄어비스·네오위즈 우하향

미국의 제약사(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실패 소식이 전해졌다.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국내도 1% 넘는 약세를 보였다.

4월 24일(금) 코스피는 25.72포인트(1.34%) 하락한 1889.01로 19000원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10.83포인트(1.68%) 하락한 632.96을 나타냈다.

게임주도 평균등락률 -1.49%로 약세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은 4개에 그쳤고 26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도 부진, 전체 물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다. 전체 시가 총액 등 전 지표가 전일보다 감소했다.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네오위즈 등이 신작 게임의 글로벌 진출 관련 소식을 전했지만 모두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 글로벌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버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5월 21일이다.
펄어비스는 2.00%(4100원) 내린 20만11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만4300주로 4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6068주를, 개인이 2012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999주를 순매수로 4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네오위즈는 1.71%(3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만7250원이며 거래량은 25만1069주다. 4월 최저치다. 개인은 2만5689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3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68주와 2만2548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이날 네오위즈는 골프에 기반한 신작 모바일게임 '골프 챌린지'를 글로벌에 출시했다. 총 1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웹젠은 -0.31%(50원)로 2거래일 연속 약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1만62550원이며 거래량은 34만3323주다.

웹젠은 자사의 간판 온라인 MMORPG '뮤 온라인'이 지난 3월 16일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5개국(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출시 직후 이용자가 급증, 서버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상승 종목은 조이시티(+3.32%), NHN(+0.92%), 베스파(+0.47%), 데브시스터즈(+0.30%) 등 4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조이시티가 +3.32%(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는 1% 미만이다.
조이시티는 이날 상승으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2450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1만6098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4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09주와 1만2194주를 순매수했다. 기관 매수는 4거래일째다.

전일 8개에 그쳤던 하락 종목은 26개로 급증했다. 폭락 종목은 없었지만 7개 종목이 3% 넘게 하락했다.

넥슨지티(-3.05%), 넵튠(-3.36%), 미투온(-3.71%), 룽투코리아(-3.78%)가 -3%대로 마감했다.
위메이드(-4.04%), 엠게임(-4.08%), 와이제이엠게임즈(-4.32%) 등은 4% 넘게 하락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하락폭은 4월 들어 가장 컸다. 종가는 144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1500원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41만2587주로 전거래일(약 250만주) 보다 200만주 넘게 줄었다. 개인이 9247주를 팔았고 외국인은 9047주로 담았다.

엠게임도 4월 들어 가장 크게 하락(-4.08%)했다. 종가는 3880원이며 거래량은 63만8521주다. 최근 7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7만3858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7500주를 매집, 매수 행진을 13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5만7268주를 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919만3312주로 다시 1000만주 미만으로 떨어졌다.

조이맥스가 1만138주로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주가는 1.56%(65원)로 빠진 4090원이다.

50% 넘게 증가한 게임주는 게임빌과 액션스퀘어다.

게임빌은 4만1640주로 전일(약 2만주)보다 약 두 배가 늘었다. 주가는 보합이다.

액션스퀘어는 14만9395주로 전일 대비 90% 넘게 증가했다. 주가는 -1.66%로 전일 반등을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810억2000만원이 감소한 3538억7000만원이다.
카카오가 1982억2400만원, 엔씨소프트가 645억9200만원, 넷마블 218억4700만원 등 빅3가 전체의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48조 2222억원이다. 전일 보다 6727억원이 줄었다. 전일 증가폭(6791억원)을 사실상 고스란히 반납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우량주는 NHN(+0.92%)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반년 만에 1조원을 회복했던 더블유게임즈도 1.98%(1100원) 하락했다. 종가는 5만4400원으로 시총은 9936억원으로 1조원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NHN은 0.92%(7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7만6500원이다. 개인이 1만9936주를, 외국인이 4408주를 팔았다. 기관은 2만4704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0.48%(500원) 하락한 10만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만3313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2057주를 던졌고 기관이 8029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1.21%(8000원)로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65만3000원이다. 거래량은 9만8319주로 1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5주와 6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375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는 1.35%(2500원) 내렸다. 지난 4월 13일(-2.17%) 이후 8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종가는 18만3000원이다. 거래량은 107만591주로 전일 대비 약 20% 감소했다. 외국인이 12만155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최근 7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던 개인이 10만5903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8127주를 담았다.

넷마블은 1.94%(1800원) 내린 9만9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만596주를 매도, 8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기관은 2만8298주를 팔았고 개인이 5만8269주를 매집했다. 6거래일 연속 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