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다시 봄! 조이시티·엠게임·더블유게임즈 빛났다

게임앤드(game&) 2020. 4. 23. 17:34

[게임주 동향-4월 24일]평균등락률 +1.49%…넷마블 제외한 대형주 선전, 총 시총 6000억 이상 증가

미국 증시가 상승했고 국내 GDP 선방과 유가 반등 등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위험 요소들이 일부 해소됐다. 국내 증시는 올랐다. 게임주는 다시 강한 상승을 나타냈다.

4월 23일(목) 코스피는 18.58포인트(0.98%) 상승한 1914.73으로 19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8.63포인트(1.36%) 뛴 643.79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49%로 전일 찔끔 반등서 다시 화끈하게 올랐다.

상승 종목은 22개, 하락 종목은 8개로 전일과 동일했다. 바른손이앤에이와 액토즈소프트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1000만주를 넘겼지만 여전히 부진했다. 거래대금은 카카오와 NHN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급증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대형주들의 선전으로 어제보다 6000억원 이상이 늘었다.

이날 34개 게임주 전체 가치는 전일 보다 6791억이 늘어난 48조8949억원이다.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우량주가 우상향했다. 또한 더블유게임즈가 1조원을 회복했다.

카카오가 4.80%(8500원) 상승,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종가는 18만5500원이다. 지난 2월 21일 이후 최고가다.
거래량은 14만368주로 4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32만799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만7705주와 11만2384주를 매수했다.


NHN은 3.27%(2400원) 오른 7만5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 물량이 15만9100주로 전일 대비 100%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3만245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8345주와 1만4204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2.45%(4900원)으로 어제(+1.83%, 3600원)보다 큰 상승폭을 보였다. 종가는 20만5200원이며 거래량은 5만3235주로 전일 대비 10%가량 늘었다. 개인이 1만579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146주를, 기관은 5083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넷마블은 1.31%(1200원) 오르며 최근 3거래일째 약세서 벗어났다. 종가는 9만27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과 유사한 24만6741주다. 외국인 투자자가 1만9665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1만7891주를, 기관은 1760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이날 A3:스틸얼라이브, 매직:마나스트라이크, 마블 퓨처파이트 등 자체 개발 3종 모바일게임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컴투스는 0.10%(100원) 오른 10만5100원을 마감했다. 거래량이 5만4470주로 전일 대비 40% 넘게 줄었다. 개인이 1만4755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최근 11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던 기관은 9961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2784주를 팔았다.

전일 +5.45%로 강세를 나타냈던 엔씨소프트는 2.36%(1만6000원) 내렸다. 종가는 66만1000원이다. 거래량은 10만2096주로 전일 대비 약 20%가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446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4월 들어 최대 매물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46주와 2만1204주를 매집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78%(1500원) 상승했다. 4월 14일 +8.09%의 화끈한 반등이 후 보합 2번과 5번의 상승 등 7거래일째 강보합이다. 종가는 5만5500원이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 총액은 1조137억원이다. 지난 10월 3일 내준 1조원을 반년만에 회복한 것.

개인 투자자가 2만3860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매도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2941주와 7543주를 사들였다.

4월 23일 가장 높게 오른 게임주는 조이시티다. +7.59%다. 엠게임은 +6.59%로 뒤를 이었다.

썸에이지(+5.64%)와 액션스퀘어(+5.24%)는 +5%대의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 플레이위드, NHN, 룽투코리아는 +3%에서 +4%대로 마감했다. 이외 14개 종목의 상승폭은 2% 내외다.

조이시티의 강세는 전일 +6.16%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2050원으로 3월 10일 붕괴된 1만2000원 선을 되찾았다.

개인 투자자가 10만855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9만9689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매수를 이었다. 외국인은 4696주를 순매도했다.


엠게임은 이날 상승으로 종가 4000원 선을 회복했다. 전일보다 250원(6.59%) 뛴 4045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이 66만6620주로 어제 보다 100% 넘게 늘었다. 개인이 5만929주를, 기타 투자자가 6만4847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4253주와 2만1523주를 순매수했다. 7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가장 큰 하락은 선데이토즈로 전일보다 2.42%(450원) 빠졌다. 종가는 1만8150원이다. 6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어온 외국인이 3587주를 팔았다. 개인은 4598주를 순매수했다.

전일 급락(-8.12)했던 넵튠은 또 하락했다. 1.29%(70원) 내린 536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14만7285주로 전일 대비 40% 넘게 감소했다.

넵튠은 지난 4월 21일 자사가 보유 중인 크래프톤 주식 8만주를 총 464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50억원을 투자해 사들인 주식을 매도, 400억원 이상의 차익을 실현한 것.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230만9252주다. 어제 보다 약 330만주가 많았다.

엠게임, 썸에이지, 카카오, NHN, 넷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조이맥스 물량이 전일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중 가장 급증한 종목은 와이제이엠게임즈다. 전일 26만주대서 256만4512주로 800% 넘게 늘었다.
주가는 1.01%(15원)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우하향서 반등했다. 종가는 1505원이다. 외국인이 8만3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4월 최대 매도다. 개인은 7만3738주를 순매수했다.

전일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게임주는 액션스퀘어와 게임빌이다.

액션스퀘어는 7만7863주로 어제(약 25만주) 보다 60% 이상 감소했다. 주가는 +5.24%(60원)로 지난 4월 16일 이후 5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게임빌은 2만956주다. 전일(약 4만2000주) 대비 50%가량이 줄었다. 주가는 0.40%(100원) 하락한 2만4800원을 나타냈다.

총 거래대금은 어제(4월 23일) 보다 1274억6700만원이 증가한 4348억9000만원이다.

거래량이 급증한 카카오가 2580억4800만원으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680억1900만원과 227억5800만원을 나타냈다.

100억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NHN(120억9800만원), 더블유게임즈(145억7800만원), 펄어비스(108억76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