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주, 또 방끗…주역은? 네스엠·넥슨지티

게임앤드(game&) 2020. 4. 20. 18:59

[게임주 동향-4월 20일]평균등락률 +1.27%, 4거래일째 강세…펄어비스 비롯한 대형주 약세, 전체 시총 감소

게임주가 또 상승하며 4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엇갈렸다.

4월 20일(월),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17포인트(0.84%) 빠진 1898.36으로, 코스닥은 3.036포인트(0.48%) 오른 637.82로 마감했다. 4거래일째 우상향이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27%로 4월 14일 반등 이후 오름장세를 4거래일째로 늘렸다. 중소형주의 강세가 힘을 보탰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 시가 총액은 4월 17일(금) 보다 줄었다.

상승 종목은 21개다. 네스엠이 +11.44%로 급등했다. 넥슨지티와 게임빌은 각각 +8.02%와 +6.38%로 뒤를 이었다.

썸에이지(+4.62%), 드래곤플라이(+4.00%), 넷게임즈(+3.34%), 베스파(+3.27%), 엠게임(+3.04%), 한빛소프트(++3.03%) 등은 +3~+4%대의 강세를 보였다.

네스엠 급등(+11.44%, 365원)은 전거래일 +8.14%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3555원이다. 거래량은 91만3840주로 급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172주와 1만3997주를 팔았다. 개인은 10만3362주를 사들였다. 4월 10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넥슨지티는 이날 상승으로 5거래일째 우상향을 지속했다. 종가는 5790원이다. 거래량은 53만4161주로 2020년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373주를, 기관이 8242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372주를 담았다.

+6.38%(1500원)로 급등한 게임빌은 4월 6일 시작한 오름장세를 10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2만5000원이다. 개인이 7708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1주와 2208주를 순매수했다.

네오위즈의 +5.48%(950원)는 4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는 1만8300원이며 거래량은 79만9582주로 4월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15만8798주를, 기관이 2만369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6만1936주를 담았다. 7거래일 연속 매수다.


하락 종목은 9개다. 데브시스터즈가 -11.24%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4.26%의 약세를 보였다.
이외 넷마블(-2.18%), 조이맥스(-2.45%), 위메이드(-3.28%) 등이 -2%대로 장을 마쳤다.

데브시스터즈의 -11.24%는 4월 최대 하락이다. 종가는 6710원으로 4월 9일 회복한 7000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5만6851주로 4월 들어 최대다. 외국인이 258주를 팔았고 개인이 270주를 사들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신작 모바일게임 '스타일잇'을 글로벌에 론칭한 바 있다. 자회사 루비큐브가 개발한 꾸미기를 소재로 한 여성향 게임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705만9436주다. 전거래일 보다 719만9859주가 감소했다.

드래곤플라이, 넵튠, 웹젠, 미투온 물량이 4월 17일(금)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네스엠, 넥슨지티, 네오위즈, 조이시티, 조이맥스, 데브시스터즈 등은 50% 이상 늘었다.

조이시티 물량은 51만5782주로 전거래일 대비 450% 이상 증가했다. 이날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이다.
주가는 2.86%(300원) 올랐다. 종가는 1만800원이다. 기관이 2만8663주를 던지며, 6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2만6434주를, 개인은 8790주를 샀다.

이날 조이시티는 2020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9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1억4700억원에서 약 34배(331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7.1%다. 전년 동기 0.6%에서 16.5%P 상승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681억5500만원이 감소한 3672억7400만원이다.
카카오가 1509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754억4300만원과 넷마블이 310억1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 기록한 게임주는 네오위즈(144억2300만원), 펄어비스(123억6800만원), 더블유게임즈(154억3300만원), 바른손이앤에이(179억7500만원) 등이다.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가 총액은 감소했다. 대형주 부진 때문이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빅6 가운데 카카오와 컴투스만이 올랐다. 상승폭도 각각 +1.74%와 0.39%로 높지 않았다.

NHN(-0.95%), 엔씨소프트(-1.08%), 넷마블(-2.18%), 펄어비스(-4.26%) 등은 우하향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하락(-4.26%, 8000원)으로 3거래일째 강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19만800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20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6만1774주로 전거래일 대비 약 20%가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98주와 1만1570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8311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온라인게임 '섀도우 아레나' 초보자를 위한 신규 가이드 영상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2.18%(2100원) 하락하며 역시 3거래일째 우상향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9만4300원이며 거래량은 32만6949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9348주와 2만3118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4만4022주를 순매수했다.

북미에 위치한 자회사 '카밤'이 신작 모바일게임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와 픽사의 유명 캐릭터를 기반으로 액션 RPG다.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필리핀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08%(7000원) 빠지며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64만2000원이다. 기관이 2만2099주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7178주를 담으며 사자(BUY)로 선회했고 개인은 1만4765주를 순매수했다. 9거래일째 매집이다.

NHN은 0.95%(700원) 하락한 7만3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거래일 14만주대에서 7만주대로 급감했다. 외국인이 6615주를, 개인이 418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1455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0.39%(40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0만3400원이다. 거래량이 4월 들어 가장 적은 4만6510주다. 기관이 7443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최근 4거래일째 매수를 이어온 외국인도 4537주를 팔았다. 개인은 4129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