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고른 상승! 게임株 반등… 빅6, 함께 올랐다

게임앤드(game&) 2020. 4. 14. 18:30

[게임주 동향-4월 14일]평균등락률 +1.65% 반등…대형주 일제히 상승, 전체 시총 46조원 선 회복
신작 게임 이슈 만발! 한빛소프트·와이제이엠게임즈·웹젠·컴투스 '우상향'

미국 등 코로나19 둔화 움직임과 3월 중국 무역 수지가 기대치 이상으로 나오면서 아시아 증시가 반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올랐다. 게임주도 우상향했다.

4월 14일(화) 코스피는 31.32포인트(1.72%) 오른 1857.08로, 코스닥은 13.58포인트(2.28%) 뛴 610.29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65%로 최근 2거래일째 약세서 벗어났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4월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은 46조원 선을 회복했다. 빅6가 모두 우상향했다.

상승 종목이 27개로 급증했다. 하락 종목은 조이시티(-0.46%)와 엔터메이트(-0.85%) 뿐이다. 베스파, 데브시스터즈, 액토즈소프트는 보합을 마감했다.

고른 상승이 반등을 이끈 셈이다.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8.09%의 더블유게임즈다. 미투온과 펄어비스는 각각 +4.46%와 +4.04%를 나타냈다.
네오위즈, 넥슨지티, 썸에이지는 +3%대로 장을 마쳤다.

2%대의 오름세를 보인 게임주는 7개다. 게임빌, 바른손이앤에이, 엠게임, 액션스퀘어, 조이맥스,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급등(+8.09%, 3800원)으로 전일 하락폭(2500원, -5.05%)을 사뿐히 만회했다. 종가는 5만800원으로 4월 7일 내준 5만원 선을 6거래일만에 되찾았다. 개인 투자자가 9만1908주를 순매도했다. 올 들어 최대 매물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3205주와 5만4783주를 순매수했다.

+3.95%(650원) 뛴 네오위즈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만7100원으로 마감했다. 4월 7일 내준 1만7000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5만756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6005주와 2만1944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신작 게임 이슈가 만발했다. 한빛소프트(+2.17%), 와이제이엠게임즈(+2.09%), 웹젠(+1.77%), 컴투스(+1.24%) 등 관련주는 모두 올랐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한빛소프트는 '퍼즐오디션'에서 N행시 짓기 이벤트를 시작했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중인 사전예약에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퍼즐오디션'은 간판 리듬액션게임 '오디션'에 기반한 3매치 퍼즐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최초로 50인 대전을 도입했다.

주가는 2.17%(55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 연속 약세서 벗어났다. 거래량은 4만2371주로 2020년 들어 가정 적었다. 개인이 426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일 테스트에 돌입한 모바일 SLG '라스트 커맨더' 신규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주가는 2.09%(30원) 상승했다.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1465원이며 거래량은 전일 대비 40%가량 줄어든 34만8016주다. 개인 투자자가 2만8875주를 던졌고 외국인이 이를 담았다.

웹젠은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 사내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일반 이용자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웹젠은 1.77%(250원) 오른 1만435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약 28만주로 전일 70만주대서 급감했다. 기관이 3만58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5794주를, 개인은 801주를 매수했다.

신작 모바일게임 '일진에게 빠졌을 때'를 출시한 컴투스가 1.24%(1200원) 뛰었다. 4거래일만에 상승이다. 거래량은 6만1066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적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518주와 246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810주를 매집했다.

일진에게 빠졌을 때는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한 연예 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시즌3다. 출시는 컴투스가 최근 서비스에 나선 스토리게임 전용 플랫폼 '스토리픽'을 통해 이뤄졌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1394만461주다. 전일 보다 2918만6956주가 감소했다.
바른손이앤에이를 비롯해 액션스퀘어, 웹젠, 드래곤플라이, 베스파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NHN과 엔씨소프트다.

NHN 물량은 10만6691주로 전일 대비 80% 넘게 증가했다. 주가는 1.60%(1100원) 올랐다. 종가는 6만9700원이다. 개인이 1만3955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01주와 8354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 거래량은 8만338주로 전일 보다 약 3만주가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0.77%(5000원) 상승, 2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65만6000원이다. 외국인이 210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222주를, 개인은 4주를 매집했다.


엔씨소프트와 NHN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총 거래대금은 2346억5300만원에 그쳤다. 4월 들어 최저치다.

카카오가 685억3700만원, 엔씨소프트가 524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외 넷마블(185억3300만원), 더블유게임즈(182억7400만원), 펄어비스(112억2600만원), 바른손이앤에이(177억3900만원) 등이 100억원 대를 나타냈다.

총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5670억원이 증가한 46조768억원이다. 지난 4월 9일 무너진 46조원 선은 4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빅6가 모두 우상향했다.

펄어비스가 +4.04%(7500원)으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9만3200원이다. 개인이 1만276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7968주를 순매도, 8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2만794주를 순매수했다. 4거래일째 매집(BUY)이다.

카카오는 1.27%(2000원) 오른 15만9500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4만150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295주를 팔았고 기관이 3만8641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0.21%(200원) 올랐다. 지난 4월 7일(+0.52%) 이후 5거래일 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9만52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7714주와 2040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빅6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유일한 동반매도다. 개인은 2만171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