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21개 종목 하락! 게임株, 비상 끝…조이시티 급등

게임앤드(game&) 2020. 4. 8. 20:01

[게임주 동향-4월 8일]평균등락률 -0.09%, 11거래일 상승랠리 일단락…하락 종목 21개로 급증
빅3(엔씨·카카오·넷마블) 우하향, 전체 시총 5000억 넘게 감소…컴투스 2.27%↑, 5거래일째 상승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16.46포인트(0.90%) 하락한 1807.1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0.47포인트(0.08%) 상승한 607.37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9%로 11거래일째 이어진 역대급 상승랠리를 끝냈다.

20개 넘는 종목이 하락했다. 21개로 4월 들어 단일 거래일 최다치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넷게임즈가 -4.26%로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웹젠, 네스엠,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등이 -2%대로 장을 마쳤고 나머지 16개의 하락폭은 1% 내외다.

넷게임즈는 이날 하락(-4.26%, 300원)으로 전일 급등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6750원으로 전일 회복한 7000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12만6946주로 전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2777주를 팔았고 개인 투자자는 이중 2만2747주를 사들였다.


전일까지 11거래일의 역대급 우상향을 기록했던 엠게임(-0.14%)과 데브시스터즈(-0.14%)도 약세로 돌았다.

엠게임 종가는 3585원이며 거래량은 49만206주로 전일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3만5393주를 던지며 8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6014주와 2만주를 순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 종가는 6960원이며 거래량은 1만1894주다. 외국인이 109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10개에 그쳤다. 조이시티가 +8.91%로 급등했다. 액토즈소프트(+3.56%), 게임빌(+3.45%) 컴투스(+2.27%), 바른손이앤에이(+2.24%) 등은 +2~+3%대로 장을 마쳤다.

조이시티 상승은 전일 +4.99%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1000원이다. 4월 들어 첫 1만1000원대에 올라섰다. 거래량은 59만2050주로 전일 대비 50% 가까지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3만7456주를 팔았고 기관이 2만9244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0주를 던지며, 최근 2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 가운데서는 컴투스(+2.27%)와 NHN(+0.29%)만이 상승했다. 넷마블(-0.51%), 카카오(-1.25%), 엔씨소프트(-1.78%), 펄어비스(-2.35%) 등은 우하향했다.

컴투스는 이날 상승(+2.27%, 2200원)으로 오름세를 5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9만9300원이다. 거래량은 11만주를 상회했다. 기관 투자자가 2만858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만816주를 순매도,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3만2264주를 담았다.

컴투스는 자사가 개최한 '2019 글로벌 게임문학상'에서 시나리오 최우수상을 수상한 '드래곤 퀸 메이커'를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장르는 스토리게임으로 개발은 데이세븐이 맡고 있다.

NHN은 0.29%(200원) 뛴 6만96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6만9219주로 전일(약 15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9929주를, 개인이 236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2013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0.51%(500원) 내린 9만6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만8377주를, 기관이 1만5475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만2550주를 매집,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카카오는 전일 -0.31%에 이어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000원(-1.25%) 빠진 15만8000원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10만7574주를 팔아치우며 4거래일째 매도를 주도했다. 기관은 2만7183주를 팔았고 개인이 13만3435주를 순매수했다.

1.78%(1만2000원) 하락한 엔씨소프트의 약세도 전일 -0.44%에 2거래일째다. 종가는 66만3000원이다. 거래량은 10만6234주로 4거래일 만에 10만주를 넘었다. 기관 투자자가 2만5295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2만3160주를, 외국인은 1892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2.35%(4700원)으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9만52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78주와 8114주를 팔았다. 외국인 매도는 지난 3월 11일(-4456주) 이후 20거래일 만이다.

빅3의 동반 하락으로 인해 전체 시가 총액은 46조1055억원으로 전일보다 5745억원이 줄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늘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931만6164주다. 전일 보다 1319만2216주가 늘었다.
전일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게임빌, 바른손이앤에이, 베스파, 엔터메이트 등이다. 반면 썸에이지, NHN, 드래곤플라이, 넷게임즈 물량은 50% 넘게 감소했다.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은 2152만7352주로 전일 대비 300% 넘게 늘었다. 주가는 2.247%(45원) 오르며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055원이다. 외국인인 48만214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48만2008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