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이슈 만발+드래곤플라이 폭등! 게임株 또 '직진'

게임앤드(game&) 2020. 4. 6. 18:29

[게임주 동향-4월 6일]평균등락률 +3.01%, 10거래 연속상승…우량주 선전, 전체 시총 46조원 대 회복
이슈 통했다? 컴투스·한빛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UP…드래곤플라이 +21.89%↑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국내 감염자 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치료제 관련 소식까지 전해졌다.

국내 증시는 급등했다.

4월 6일(월), 코스피가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코스닥은 24.20포인트(4.22%) 뛴 597.21로 마감했다.

게임주도 또 날아올랐다. 중소형주가 힘을 보탰다. 평균등락률 +3.01%로 또 한 번 급등한 것. 상승 랠리도 3월 24일 +9.23% 폭등 이후 10거래일째 늘었다.

신작 소식은 물론 신사업 등 이슈가 만발했다. 코로나19 이전 월요일보다 활기찼다. 관련 종목들도 모두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22개로 늘었다. 드래곤플라이가 +21.89%로 폭등했다.

드래곤플라이 상승폭(+21.89%)은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종가는 2060원으로 3월 12일 내준 2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이 154만5147주로 2020년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814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드래곤플라이는 전거래일(4월3일) 자사의 간판 온라인 FPS(1인칭슈팅)게임 '스페셜포스'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스페셜포스M'을 올여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넥슨지티를 비롯한 썸에이지, 룽투코리아, 액토즈소프트 , 엠게임 등은 5%~9%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4% 넘게 상승한 종목은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와이제이엠게이즈, 위메이드, 웹젠, 미투온 등이다. 선데이토즈, 컴투스와 펄어비스 등은 3%대의 강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148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 상승은 +4.78%(310원)이다. 10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6790원이며 거래량은 2만6143주로 전거래일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 '데브시스터즈 US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대표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스포티파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디렉터로 활약해온 서마리씨다.


하락 종목은 7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네스엠(구 신스타임즈)만이 -4.30%로 급랭했고 나머지는 1% 미만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은 줄었지만 대금은 늘었다. 전체 시가 총액은 1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46조원대를 회복했다.
46조6946억원으로 전거래일(4월 3일)보다 1조3287억원이 증가했다.

대형주의 강세 때문이다.

엔씨소프트가 +4.79%(3만1000원)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67만8000원이다. 거래량은 9만7000주로 10만주에도 못미쳤다. 개인 투자자가 3만47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2759주와 1만7983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3.55%(3300원) 오른 9만630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6만9623주로 전거래일 대비 30% 넘게 줄었다. 개인이 1만1408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8주와 6091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스토리게임 전용 플랫폼 '스토리픽'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킹덤''하트시그널''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의 작품을 탑재했다.


펄어비스는 3.13%(600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9만8000원이다. 거래량은 9만2204주로 금요일 대비 45%가량이 늘었다. 기관이 1만256주를, 개인이 1만37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348주를 매집했다. 18거래일재 사자(BUY)다. 최근 52주 가운데 최장기간 연속 매수다.

펄어비스는 이날 신작 PC 온라인게임 '섀도우 아레나' 최종 점검(파이털 테스트)를 앞두고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넷마블은 2.22%(2100원) 오르며 하루 만에 약세 벗어났다. 종가는 9만6800원이며 거래량은 37만7236주다.
개인 투자자가 8만3052주를 팔았다. 기관이 5만302주를, 외국인이 3만1997주를 담았다.

넷마블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지난해 보다 6계단 오른 54위를 차지고 전했다. 게임회사 중 유일한 100위 입성이다.

카카오는 +1.90%(3000원)으로 3거래일째 우상샹했다. 종가는 18만500원으로 3월 13일 내준 16만원 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11만50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3만9107주를 팔았고 기관이 14만9991주를 사들이며 매수에 앞장섰다.

NHN은 -0.14%(100원)로 빅6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종가는 7만800원이다. 거래량은 11만8998주로 전거래일 대비 60% 넘게 늘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11주와 7497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6135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전거래일 보다 483만1475주가 적은 1841만6520주다.

4월 3일(금)보다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가 11개다. 드래곤플라이, 넥슨지티, 썸에이지, 액토즈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와이제이엠게임즈, 한빛소프트, 게임빌, 액션스퀘어, NHN, 엔터메이트 등이다.

거래량이 증가한 게임주가 크게 늘었음에도 전체 물량 감소는 바른손이앤에이 때문이다. 전거래일 1713만주에 달했던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이 706만1077주 급감했다. 주가는 2.58%(50원) 오른 199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3주와 120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3953주를 매집했다.

한편 한빛소프트 물량은 9만412주로 지난주 금요일(약 5만주)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주가는 2.23%(55원) 오르며 반등했다. 종가는 5250원이다.

이날 한빛소프트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기반해 제작 중인 모바일 MMORPG 공식 게임 명칭을 '그라나도 에스파다M'으로 확정하고 BI를 공개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3344억8400만원으로 462억9700만원이 늘었다.
카카오가 1279억8100만원, 엔씨소프트가 647억3370만원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363억7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펄어비스(179억4600만원), 바른손이앤에이(139억원), 더블유게임즈(162억47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