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훈훈! 엠게임·데브시스터즈 '11거래일째 상승'

게임앤드(game&) 2020. 4. 7. 18:11

[게임주 동향-4월7일]평균등락률 +1.75%, 3월 24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상승
신작 이슈, 와이제이엠게임즈·데브시스터즈·웹젠·넷마블 일제히 상승

전일 미국 증시가 폭등했다. 4월 7일 국내 증시는 초반부터 강세를 이어가며 1% 넘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31.72포인트(1.77%) 오른 1823.60으로, 코스닥은 9.69포인트(1.62%) 뛴 606.90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최장 상승랠리를 또 갈아치웠다.

평균등락률 +1.75%로 13거래일 연속 플러스를 지속했다. 중소형주의 강세가 힘을 보탰다.

전체 거래량과 시총은 전일보다 줄었다. 거래 대금은 소폭 증가했다.

웹젠, 와이제이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넷마블 등이 신작 게임 관련 소식을 전했다. 4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컴투스는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2'가 전편보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역시 상승했다.

웹젠은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의 공식 커뮤니티를 열고 4월 예정인 비공개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주가는 +1.09%(150원)으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395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772주와 2만5670주를 순매도했다. 전일 동반매수서 하루 만에 '팔자(SELL)'로 돌아섰다. 개인은 7281주를 순매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올해 첫 신작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라스트 커맨더' 신규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주가는 4.09%(55원) 올랐다. 3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1400원이다. 개인이 559주를 팔았고 기관이 이를 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파티파티 데코플레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버튼(공동대표 신정효, 김문일)과 공동 개발 중인 여성향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게임이다.

주가는 2.65%(180원) 뛰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6970원이다. 거래량은 1만3256주로 전일 보다 절반가량이 줄었다. 외국인이 2211주를 던졌고 개인이 이를 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23개로 2거래일째 20개 이상을 나타냈다. 썸에이지가 +10.11%로 가장 크게 올랐다.
룽투코리아(+7.10%), 엠게임(+6.85%), 넷게임즈(+6.50%), 네스엠(+5.19%) 등은 5%~7%대의 강세를 보였다.

조이시티(+4.99%), 한빛소프트(+4.76%), 와이제이엠게임즈(+4.09%), 위메이드(+4.09%) 등은 +4%대의 오름로 장을 마쳤다.

엠게임 상승은 지난 3월 24일부터 11거래일째다. 종가는 3590원이다. 거래량은 77만1791주로 급증했다. 개인 투자자가 15만746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7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이 13만6842주를, 기관이 2만주를 사들였다. 모두 2020년 들어 최대 물량이다.



조이시티 상승은 3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1만100원으로 3거래일 만에 1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70%가량 증가한 41만6051주다.

개인이 4만9275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2311주와 5518주를 매집했다. 동반 매수는 지난 2월 12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한편 조이시티가 3월 31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블레스 모바일' 구글 매출 순위는 여전히 11위다. 톱10 입성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것.


하락 종목은 7개다. 더블유게임즈가 -5.33%로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이외 카카오, 엔씨소프트, 엔터메이트, 미투온, NHN, 네오위즈 6개 종목의 낙폭은 2% 내외다.

더블유게임즈 하락은 전일 -0.76%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4만9700원으로 3거래일째 지켜온 5만원선이 붕괴됐다. 기관 투자자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6만1100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은 2만2008주를, 개인은 3만5740주를 사들였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승랠리가 지속됐지만 전체 시가 총액이 감소한 이유다.

이날 게임주 전체 가치는 46조6800억원이다. 어제(4월6일) 보다 146억원이 줄었다.

펄어비스(+0.96%), 컴투스(+0.83%), 넷마블(+0.52%)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카카오(-0.31%), 엔씨소프트(-0.44%), NHN(-1.98%)은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이날 상승(0.96%, 1900원)으로 4월 2일 반등 이후 오름세를 4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19만9900원이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30% 감소한 6만3860주다.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만2203주와 979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2596주를 사들였다. 19연속 매수다.


컴투스 역시 4거래일째 오르며 종가 9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약 20% 늘어난 8만4380주다. 최근 4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기관 투자자가 1만948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7113주를, 외국인은 3506주를 샀다.

컴투스는 자회사 데이세븐의 스토리게임에 기반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2'가 첫 회 방송 일주일 만에 누적 뷰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0.52%(500원) 오른 9만73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40만주 상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752주와 7775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4596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최근 신작 3매치 퍼즐 모바일게임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Disney Emoji Blitz)’를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0.31%(5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20만433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과 개인이 이중 각각 6만2828주와 13만9814주를 담았다.

전일 +4.79%의 강세를 나타냈던 엔씨소프트는 0.44%(3000원) 내린 67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9만8650주로 3거래일째 10만주 미만을 나타냈다. 기관 투자자가 1만6088주를 던지며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8706주를, 개인은 8335주를 순매수했다.


NHN은 1.98%(1400원) 하락하며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거래량은 15만6337주로 전일 대비 30% 이상 늘었다.

기관 투자자가 3만1298주를 팔았다. 올 들어 지난 1월 17일(-3만7780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물이다. 개인은 3만346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사자(BUY)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1771주를 담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612만3948주다. 어제 보다 229만2572주가 적었다.
게임빌, 드래곤플라이, 엔터메이트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엠게임, 넷게임즈, 조이시티, 한빛소프트, 조이맥스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 보다 210억6100만원이 늘어난 3555억4500만원이다.
카카오, 엔씨소프트, NHN, 펄어비스, 넷마블 등 대형주와 바른손이앤에이, 더블유게임즈 등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1.01%(2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010원으로 4거래일 만에 2000원선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