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약세, 조이맥스 '화끈 반등'…맏형들 부진

게임앤드(game&) 2020. 4. 13. 17:45

[게임주 동향-4월 13일]평균등락률 -0.66%, 2거래일째 우하향…우량주 부진, 전체 시총 급감
신작 이슈 엇갈린 주가! 와이제이엠게임즈 +1.41%·한빛소프트 -2.87%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든 석유, 관련 국제 협단체가 감산에 결의했다. 기대치에는 못미쳤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거래일 대비 1%~2%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게임주도 우하향했다. 낙폭은 4월 들어 가장 컸다.

4월 13일(월) 코스피는 34.94포인트(1.88%) 내린 1825.76으로, 코스닥은 14.55포인트(2.38%) 빠진 596.71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66%로 전거래일(4월 10일) -0.11%에 이어 2거래일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바른손이앤에이의 폭증으로 4월 들어 가장 많았다. 대금과 전체 시총은 대형주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상승 종목은 10개에 그쳤다.

조이맥스가 +8.50%로 급등했다. 액션스퀘어와 베스파는 각각 +5.16%와 +4.92% 올랐다. 데브시스터즈, 웨젠, 네오위즈 등은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조이맥스는 이날 상승(+8.50%, 305원)으로 전거래일 약세서 벗어났다. 종가는 3895주다. 거래량은 4만5166주로 전거래일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88주와 3416주를 팔았다. 개인은 7504주를 순매수했다.

조이맥스는 잇딴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3월 26일 중국 게임 '봉화제후' 국내 서비스 판권 확보에 이어 4월 2일 '스타워즈:스타파이터 미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어 4월 9일에는 삼국지 기반 전쟁 모바일게임 '삼국지 제후전' BI를 오픈했고 4월 10일에는 웹보드게임 '플레이포커'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하락 종목은 20개다.

네스엠이 -6.13%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5.05%)와 펄어비스(-5.26%)는 -5%대의 약세로 장을 마쳤다.

미투온(-3.93%)을 비롯한 드래곤플라이(-4.14%), 썸에이지(-4.22%)는 각각 -3% 내외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7개다. 액토즈소프트(-2.09%)를 비롯해 카카오(-2.17%), 선데이토즈(-2.32%), 엠게임(-2.32%), 넵튠(-2.44%), 플레이위드(-2.62%), 한빛소프트(-2.87%) 등이다.


한빛소프트 하락은 전거래일 -1.32%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2535원이다. 거래량은 5만6594주로 급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1만875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3477주를 사들였다. 나머지는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한빛소프트는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 게임 '퍼즐오디션' iOS 버전 이용자 몰이(사전예약)를 시작했다. '퍼즐오디션' 간판 IP '오디션'에 기초한 3매치 퍼즐 게임이다. 국내 최초로 50인 대전이 동시에 대결할 수 있는 게임 모드를 갖췄다.

와이제이엠게임즈도 론칭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라스트 커맨더' 관련 소식을 전했다. 테스트를 시작한 것. 이 작품은 2D 애니메이션 풍의 서브컬쳐 시뮬레이션게임이다. 점검은 오는 4월 22일까지다.

와이제이엠게이즈는 전일보다 1.41%(20원) 올랐다. 종가는 1435원이며 거래량은 60만8003주다. 외국인이 4만3954주를 팔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4만3954주를 담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4월 들어 가장 많은 4312만7417주다. 전거래일 보다 2369만388주가 많았다.

바른손이앤에이때문이다. 물량이 3566만1567주로 지난 4월 10일(금) 대비 230% 넘게 증가하며 최근 한 달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1.35%(30원)으로 최근 6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2200원이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가 15만470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37만5933주를 사들이며 매수 앞장섰다.

이외 조이맥스, 액션스퀘어, 베스파, 데브시스터즈, 웹젠 등이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조이시티 역시 36만주를 넘기며 80% 이상 늘었다.

50% 넘게 감소한 게임주는 넵튠과 한빛소프트다.

총 거래대금은 2913억1100만원이다. 지난 4월 3일(2881억8700만원) 이후 6거래일 만에 3000억원 선 밑으로 떨어졌다.

100억원 이상 기록한 종목은 6개다. 바른손이앤에이가 874억2800만원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카카오(743억5800만원), 엔씨소프트(330억4300만원), 넷마블(217억3400만원) 등 빅3는 200~700억원 대를 보였다. 더블유게임즈 대금은 137억6800만원이다.

전체 시가 총액은 45조5098억원로 전거래일(4월 10일)보다 4796억원이 감소했다. 4월 들어 1일(43조474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대형주는 부진했다. 엔씨소프트만이 +0.15%(1000원)로 유일하게 상승했다. 지난 4월 6일 이후 5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65만1000원이다. 거래량은 5만669주로 크게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32주와 2038주를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4059주를 매집, 5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넷마블은 보합으로 4거래일째 부진했다. 기관이 1만878주를, 개인이 5069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만5532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컴투스 역시 -0.41%(400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9만7100원이다. 기관이 1만2735주를 던지며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개인은 7518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만4146주를 사들였다.

NHN은 0.58%(400원) 내린 6만8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5만7197주로 4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6813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46주와 1251주를 샀다.

카카오는 2.17%(3500원) 하락했다. 전일 오름폭(3000원 +1.90%)를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5만7500원이다. 거래량은 46만8459주로 전거래일 대비 30% 넘게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5701주와 5만6092주를 던졌다. 개인 투자자가 10만9965주를 담았다.

펄어비스가 -5.26%(1만300원)로 급락했다. 종가는 18만5700원으로 지난 4월 2일 회복했던 19만원 선이 8거래일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4만9742주로 5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 투자자가 1만1361주를 순매도, 7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개인은 7635주를, 외국인은 3636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