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 반등! 게임株 가치, 47조원 '임박'

[게임주 동향-4월 16일]평균등락률 +1.72%, 2거래일째 강세…엔씨 제외한 빅6 우상향, 총 시총 46조9005억
신작 이슈! 와이제이엠게임즈 2.39%↑, 또 상승…투자 이슈, 룽투코리아 2.27%↑·위메이드 2.42%↑ 동반상승

4.15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엇갈렸다. 게임주는 강세를 지속했다.

4월 16일(목),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로 출발했지만 코스닥은 10시를 전후해 반등, 전거래일 대비 13.14포인트(2.15%) 오른 623.4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낙폭을 줄이며 0.01포인트 빠진 1857.07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72%로 4월 14일(화) 반등(+1.65%) 이후 2거래일째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적었지만 대금은 카카오와 넷마블, NHN, 미투온 등의 물량 증가로 다시 3000억원대를 사뿐히 넘었다. 시가 총액 역시 47조원 선에 육박했다.

이날 총 시가 총액은 46조9005억원이다. 4월 14일(수) 보다 8237억원이 많았다.
우량주가 선전했다. 엔씨소프트(-0.15%)를 제외한 빅6가 우상향한 것.

NHN이 +6.17%(4300원)로 급등했다. 2거래일째 상승이다. 거래량은 17만3012주로 7만주 이상이 늘었다. 종가는 7만4000원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높았다. 개인 투자자가 5만5557주를 던지며, 2거래일 연속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3988주와 2만269주를 사들였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월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로 인해 2분기 게임 실적 개선을 점쳤다. 실제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한게임포커는 월초 효과가 감소되는 시점에서도 10위대를 유지하고 있다. 넘버1 웹보드 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로 크게 줄였다.

카카오는 3.76%(6000원) 상승한 16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00만2499주로 지난 4월 2일에 이어 또 100만주를 돌파했다. 개인이 14만726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9만9844주를 매집했다. 외국인도 3만5041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2.48%(48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9만8000원이다. 개인이 2만438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8940주를 순매수했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최근 8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어온 기관은 4326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1.05%(1000원) 오른 9만62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이 37만3120주로 전거래일 대비 90%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8267주의 매도 우위를, 기관이 2만961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009주를 팔았다.

컴투스는 0.20%(2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9만8500원이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3558주와 5808주를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은 2262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0.15%(10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65만5000원이다. 거래량은 9만6467주다. 외국인이 1만323주를 팔며, 4거래일째 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9746주를, 기관이 404주를 담았다.

신작 및 투자 관련 이슈를 품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우선 룽투코리아가 2.27%(100원) 뛴 4500원을 나타냈다. 개인이 3만2091주를 순매도, 9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이었다. 외국인은 3만1762주를 사들였다.

룽투코리아는 이날 위메이드의 자회사이며 블록체인게임사인 위메이드트리에 40억원 규모의 투자와 전략적 제휴
를 맺었다고 밝혔다. 향후 위메이드트리가 보유한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 자사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함이다.

위메이드트리의 투자 유치 관련 수혜주 위메이드는 2.42%(550원) 올랐다. 종가는 2만3300원이다. 기관이 458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3719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861주를 순매수했다.

신작 모바일게임 '라스트 커맨더' 신규 이미지를 공개한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39%(35원) 올랐다. 3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1500원이다. 거래량은 25만8397주로 전거래일 대비 약 25%가 줄었다. 개인이 2만783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이를 담았다.

게임빌은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제작한 모바일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0.90%(200원) 올랐다. 4월 6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2만747주로 4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4692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3950주를, 기관이 717주를 순매수했다. 동반 매수는 지난 3월 17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

4월 16일, 전거래일 2개에 그쳤던 하락 종목이 8개로 늘었다. 네스엠이 -7.23%(230원)로 급락했다. 조이시티는 2.79%(300원) 하락,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만450원이다.

나머지 6개 종목은 1% 내외의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네오위즈, 액토즈소프트, 베스파, 엔터메이트 등이다.

상승 종목은 전거래일 28개서 24개로 줄었지만 상승폭은 컸다.
액션스퀘어가 +8.30%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썸에이지와 NHN은 각각 +7.21%와 +6.17%로 뒤를 이었다.

선데이토즈(+4.80%), 플레이위드(+4.36%), 미투온(+4.27%) 등은 +4%대의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3.76%), 조이맥스(+3.64%), 데브시스터즈(+3.46%), 더블유게임즈(+3.35%) 등은 3%대의 상승을 나타냈다.

2% 넘게 뛴 게임주는 7개다. 엠게임, 펄어비스, 위메이드, 와이제이엠게이즈,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웹젠 등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55만6407주다. 전거래일 4월 최저치(4394만461주)보다 38만4054주가 적었다.

4월 14일(화) 보다 50% 넘게 증가한 게임주는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NHN, 미투온, 카카오,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네스엠 등이다.

액션스퀘어 물량은 63만606주로 전거래일 대비 270%가량 증가했다. 주가는 +8.30%(95원)로 급등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기관이 올 들어 가장 많은 4만1021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457주를 팔았고 개인이 4만2328주를 매수했다.

50% 넘게 감소한 종목은 조이시티다. 전거래일 약 54만주에서 18만659주로 66%가 감소했다. 주가는 2.79%(300원) 빠졌다. 4거래일째 부진이다. 종가는 1만450원이다. 기관 투자자가 3만4702주를 팔아치우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2만3816주를, 개인은 2591주를 담았다.

총 거래대금은 3654억6800만원으로 3거래일만에 3000억원 대를 회복했다. 거래량이 급증한 카카오가 1650만4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630억1600만원과 355억9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NHN(125억4100만원), 미투온(145억3800만원), 더블유게임즈(169억4300만원), 펄어비스 (143억1800만원) 등이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