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피망포커, 톱10 재입성 '불발'?

게임앤드(game&) 2020. 6. 9. 10:30

[간밤차트-6월 9일]피망 포커, 구글 플레이 매출 12위…월초 효과로 톱10 재입성 이전과 다른 양상
규제 완화로 인한 꾸준한 이용가능 낙폭 감소만큼 오름폭도 감소…5월생 신작들의 광풍도 배제못해

매월 초, 웹보드게임의 질주는 대단했다.

네오위즈의 간판이자 넘버1 웹보드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톱10에 입성했다. NHN의 한게임포커 역시 10위대에 사뿐하게 올라섰다.

예외가 없는 역주행, 6월은 달랐다.

초순을 넘어 중순으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피망포커'는 여전히 10위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 5월 말 한 때 20위대까지 밀렸다가 10위대 초반까지 상승하며서 '월초 효과'를 나타냈다.

상승폭은 이전만 못했다.

6월 9일(화)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12위다. 하드코어 흥행작은 물론 웬만한 대작 출격에도 굴하지 않고 톱10에 입성했던 이전과는 분명 상이한 모습이다.

매출 순위의 낙폭이 줄었지만 상승폭도 덩달아 감소한 셈이다.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효과로 인해 이용자들의 꾸준한 플레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웹보드게임과 관련해 '1일 손실 한도 10만원'을 '50만원'으로 완화했다. 하루 10만원 이상의 게임머니를 잃으면 24시간 동안의 게임 접속 차단이 50만원으로 확대된 것.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로 '꾸준하게' 즐기는 이용자가 늘면서 중순과 하순 매출 순위가 10위대 후반과 20위대 초반을 유지했다. 급락했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NHN이 서비스 중인 '한게임포커'에서 또렷이 나타났다.
한게임포커는 지난 5월, 월초 효과로 10위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후 중순과 월 말에도 20위~30위대를 유지했다. 월말로 톱40에서 자취를 감췄던 이전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후폭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1020은 물론 원작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향수를 자극했다. 3040 그 이상의 세대까지도 어려움없이 이용 가능하다.

피망포커와 한게임포커 이용자 중 일부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함께 이용함으로써 웹보드게임 차트 역주행의 최고 순위가 이전 보다 높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