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63조원' 시대로! 주연은 '카카오·엔씨'

[게임주 동향-6월 22일]평균등락률 +0.11%…엔씨소프트 장중 89만6000원, 신고가 경신
신작 '스타워즈:스타파이터 미션' 사전예약! 조이맥스 -2.01% '약세 전환'

코스피 하락 마감했지만 코스닥이 상승했다. 게임주는 또 보합권에 머물며 3거래일째 숨고르기를 했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는 강세를 나타내며 전체 시가 총액 63조원 시대 개막에 힘을 보탰다.

6월 22일 코스피는 14.59포인트(0.68%) 내린 2126.73으로, 코스닥은 9.61포인트(1.30%) 상승한 751.64조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1%로 보합세를 이었다.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전체 시가 총액은 63조3875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투톱 카카오(+3.98%)와 엔씨소프트(+3.62%)의 강세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상승은 전거래일 +3.00%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88만8000원으로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89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0만8271주다. 개인 투자자가 2만6051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1420주와 3835주를 사들였다.

일부 기관은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여전히 건재한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매출과 향후 신작 모멘텀을 이유로 들었다.

이외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엇갈렸다.

더블유게임즈가 +1.06%(8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약세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7만6600원이다.

NHN은 0.83%(700원) 상승하며 전거래일 하락(900원) 일부를 만회했다. 종가는 8만5000원이다. 거래량은 9만783주다. 인이 6840주를 팔아치우며 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1만1155주를, 외국인은 1716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0.29%(600원) 하락한 20만7100운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만4984주로 전거래일과 유사했다. 개인 투자자가 8486주를 던졌고 기관은 856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9218주를 매수, 6월9일부터 10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컴투스는 0.39%(400원) 내리며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10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4만9723주다. 개인 투자자가 1만7020주를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54주와 1만958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이날 글로벌 흥행대작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챔피언십2020'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넷마블은 1.65%(1600원) 하락,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9만56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1191주로 전거래일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최근 7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1만1959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기관은 2만236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만3901주를 담았다.

상승 종목은 13개며 15개 종목은 하락했다. 급등과 급락이 없었다.

가장 크게 상승한 종목은 카카오로 +3.98%다.

넥슨지티(+3.62%)와 엔씨소프트(+3.62%), 네스엠(+3.24%) 은 3%대의 강세로 장을 마쳤다.

미투온은 2.08%(130원) 올랐다. 5거래일쩨 상승이다. 종가는 6380원이며 거래량은 191만3467주로 전거래일 대비 40% 넘게 감소했다. 개인이 6만6400주를 팔며 5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4210주와 925주를 담았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나머지 8개 종목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액토즈소프트는 -4.60%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4거래일째 부진이다. 종가는 8500원이며 거래량은 5만1856주로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엔터메이트는 -3.395%(35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850원으로 최근 한달 새 가장 낮았다. 거래량은 140만7775주으로 6월 19일(금) 절반에도 못미쳤다. 외국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은 23만1292주를 팔았다. 개인은 23만8215주를 순매수했다.

조이맥스(-2.01%), 바른손이앤에이(-2.37%), 선데이토즈(-2.46%) 등은 -2%대를 나타냈다. 그외 10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다.

조이맥스는 이날 하락(-2.01%, 140원) 최근 2거래일째 급등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6830원이며 거래량은 3만7754주로 전거래일 대비 70%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212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727주를 순매수했다. 나머지 401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조이맥스는 신작 모바일게임 '스타워즈:스타파이터 미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루카스필름과 공동개발 중인 비행슈팅 게임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180만3519주로 전거래일 보다 653만주가 감소했다.

넥슨지티, 넷게임즈, 조이시티, 썸에이지, 조이맥스, 엔터메이트 물량이 전거래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카카오와 선데이토즈, 액토즈소프트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 물량은 200만434주로 지난주 금요일(6월 19일) 보다 약 120% 증가했다. 주가는 3.9%(1만500원) 올랐다. 종가는 27만4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 투자자가 29만804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만7005주와 1만6868주를 매집했다.

총 거래대금은 7538억7100만원이다. 6월 들어 지난 3일(1조4441억400만원) 이후 가장 많았다.
거래량 감소에도 급증한 이유는 카카오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카카오 거래대금은 5440억8400만원으로 전체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 엔씨소프트가 947억21000만원, 넷마블이 184억1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넥슨지티,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등은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