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극과극! 미르2 승소, 위메이드↑· 액토즈 ↓

게임앤드(game&) 2020. 6. 25. 18:24

[게임주 동향-6월 25일]평균등락률 -2.17% 상승랠리 5거래일로 마감…우량주 약세, 총 시총 2조원 이상 증발

코스피와 코스닥이 무너졌다. 게임주도 휘청했다.
우량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하루 새 2조원 넘게 증발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도 급감했다.

6월 25일(목) 코스피가 전일 대비 49.14포인트(2.27%) 빠진 2112.37로, 코스닥은 9.14포인트(1.20%) 내린 750.36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17%다. 6월 15일(-6.1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고가 행진은 여전했다. 네오위즈가 장중 2만7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1.46(400원) 하락한 2만6950원이다. 거래량은 약 79만주로 전일 대비 40% 가까이 줄었다. 외국인이 3만110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3638주를 매도했고 개인은 1만6815주를 사들였다. 나머지 1만7926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3개에 그쳤다.
미투온이 +7.52%로 나홀로 급등했다. 위메이드는 +2.39%, 넥슨지티가 +1.36%로 마감했다.

위메이드 상승(+2.39%, 800원)은 4거래일째다. 종가는 3만4250원이며 거래량은 45만1302주다. 6월 들어 최대다. 개인 투자자가 5만1109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도 4만3195주를 팔았다. 기관은 8만7828주를 담으며 2020년 들어 단일 거래일 중 지난 1월 9일과 10일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수량이다.

위메이드는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미르의전설2' IP(지식재산권) 관련 액토즈소프와 중국 샨다게임즈,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한 중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중재 판정부는 판정문을 통해 위메이드 및 액토즈와 란샤 사이의 SLA가 2017년 9월 28일자로 종료됐고, 그 이후 효력을 상실하였음을 확인했다. 또 열혈전기( 血 奇) 상표의 사용을 중지하고 이를 위메이드와 전기아이피에 반환할 것을 명했다.

이외에도 액토즈, 샨다, 란샤가 위메이드와 전기아이피에 손해배상을 판결했다. 손해배상금은 별도의 절차를 통해 산정될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 소송의 중심에 섰던 액토즈소프트는 -6.99%(650원)으로 급락했다. 종가는 8650원이다. 거래량은 16만6972주로 최근 석 달 새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4만4116주를 매도했다. 2020년 들어 최대 매물이다. 개인은 이를 사들였다.

하락 종목은 28개로 급증했다. 낙폭도 컸다.
네스엠이 -7.01%로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액토즈소프트는 -6.99%로 최근 석 달 새 가장 큰 하락이다.

이외 컴투스(-4.02%), 웹젠(-4.27%), NHN(-4.51%), 더블유게임즈(-4.53%), 와이제이엠게임즈(-4.81%) 등은 -4%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3%대 하락세를 보인 게임주는 6개다. 게임빌(-3.03%), 엔씨소프트(-3.29%), 펄어비스(-3.42%), 조이맥스(-3.42%), 엔터메이트(-3.51%), 넷마블(-3.56%) 등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48만9558주다. 전일 보다 1073만8746주가 감소했다.

전일 약 1200만주로 폭증했던 넥슨지티 물량이 275만3042주로 급감했다. 넥슨지티 주가는 1.36%(15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1150원이다. 개인이 2만9659주를, 기관이 3408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만3179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거래량이 전일 대비 50% 이상 증가한 종목은 미투온, 위메이드, 드래곤플라이, 와이제이엠게임즈다.

총 거래대금은 어젬(6월 24일) 보다 2203억2500만원 감소한 5486억1500만원이다.


전체 시가 총액은 64조4245억원이다. 전일 역대 최고치인 66조4731억원보다 2조486억원 감소했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모조리 하락했다.

카카오는 2.83%(8000원) 하락했다. 종가는 27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89만3440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만5094주와 10만180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18만9228주를 매집했다.

엔씨소프트는 -3.29%(3만1000원)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에 급제동이 걸렸다. 종가는 91만2000원이다. 거래량은 8만3445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824주와 2만419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3만6127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는 3.42%(7500원) 빠진 21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만285주다. 기관 투자자가 9403주를 던졌고 개인이 9043주를, 외국인 571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3.56%(3600원) 후퇴했다. 전일 -0.49%에 이어 2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9만7400원으로 10만원 선을 2거래일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42만315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225주와 7만1610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8만3067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4.02%(4300원) 하락,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0만2700원이다. 거래량은 5만6712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931주와 873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만9695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NHN는 4.51%(4000원) 내리며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8만4600원이다. 거래량은 14만3132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긱각 1만8627주와 1만4374주의 매물을 퍼부었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3만4204주를 순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는 -4.53%(37000원)로 최근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7만80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69주와 5만9713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7만5358주를 매집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북미에 위치한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 나스닥 상장이 임박하면서 강세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