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카카오게임즈, 숨고르기! 하반기 호재는 무엇?

게임앤드(game&) 2020. 9. 14. 12:44

카카오게임즈,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 9월 14일(월) 약세 전환, 8만원 선 붕괴 거래 중
온라인게임 '엘리온', 모바일게임 '앨리스클로젯''프로젝트 킹'과 달빛조각사 대만 서비스 기대감 유효



일반 공모의 역사를 바꾼 카카오게임즈, 약세로 돌아섰다.
9월 14일(월) 현재(오전 12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2% 넘게 하락, 8만원 선 아래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 이후 이어진 폭등이 일단락된 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10일 게임주 역사상 최초로 '따상'을 기록했다. 9월 11일(금)에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앞장서고 있다. 외국인이 현재 26만주, 기관이 12만주 넘는 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주도하고 있는 것.

반면 개인 투자자는 9월 10일과 11일 각각 31만주, 207만주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호재성 이슈는 신작과 해외 진출이다.

우선 PC 온라인게임 '엘리온'을 비롯해 신작 모바일게임 '앨리스클로젯'과 '프로젝트 킹'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온라인 MMORPG다.
'앨리스클로젯'은 여상향 모바일게임으로 EXNOA(구 DMM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패션 코디 시뮬레이션이다. 여성향 모바일게임이다.

여성 엄지족을 겨냥한 틈새 시장을 노린 작품으로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MMORPG와 전략 등 성인 남성으로 대상으로 한 하드코어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킹'은 자체 개발 중인 캐주얼 신작이다.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가장 큰 기대감을 낳고 있는 이슈는 '달빛조각사' 대만 서비스에 나선다. 달빛조각사는 지난해 하반기 V4(넥슨), 리니지2M(엔씨소프트)와 더불어 빅3에 꼽혔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해 제작해 화제를 모았고 초반 흥행 가도를 달린 바 있다.

퍼블리셔는 현지 최고 게임사 중 하나인 '감마니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