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역주행! 카카오게임즈, 또 무너졌다

게임앤드(game&) 2020. 9. 15. 21:03

[게임주 동향-9월 15일]평균등락률 -0.44%, 카카오G -8.54%…'BTS유니버스 스토리' 예열, 넷마블 1.65%↑

장 초반,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수에 앞장섰던 코스피는 15.67포인트(0.65%) 오른 2443.58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전일대비 5.29포인트(0.59%) 오른 899.46으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는 증시와 역주행했다. 평균등락률 -0.44%로 마이너스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일단락했다.
상장 직후 따따상으로 게임주 상승에 일조했던 카카오게임즈가 -8.54%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 종가는 6만7500원으로 7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815만8308주로 어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5552주와 3만6860주를 팔았다. 4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10만1917주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해 17개다. 위메이드(-3.37%), 썸에이지(-4.61%), SNK(-4.68%), 액토즈소프트(-5.63%) 등이 전일대비 3~5% 넘게 하락했다. 이외 12개 종목은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이날 하락(-3.38%, 135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우상향에 종지부를 찍었다. 종가는 3만865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4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8만6847주로 전일대비 56%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4802주와 1만22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3010주를 사들였다.


썸에이지는 -4.61%로 전일 급등(+7.43%)에서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035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80% 넘게 줄어든 116만3418주다. 개인 투자자가 13만9297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1만6572주를 매수했다. 나머지는 기타 투자자가 담았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날 하락으로 하락랠리를 4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어제보다 850원 빠진 1만4250원이다. 거래량은 45만3103주로 전일대비 50% 가까이 줄었다. 외국인이 4만188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만3347주와 2만6741주를 담았다.

이날 신작 모바일게임 '크로스파이어:워존' 사전예약을 시작한 조이시티는 0.45%(100원) 내린 2만1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만9968주다. 기관이 2만8357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3거래일 연속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9818주를, 개인은 8539주를 매집했다.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스마일게이트의 간판 FPS(1인칭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를 활용해 엔드림이 개발 중인 전략 모바일게임이다.

이날 상승 종목은 14개로 전일 17개보다 3개가 적었다. 액션스퀘어가 +5.59%로 가장 크게 올랐다.
넵튠은 +3.23%, 더블유게임즈와 미투온이 각각 +2.97%와 +2.13%의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10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가 -8.54%로 급락한 가운데 웹젠(-1.20%), NHN(-0.76%), 엔씨소프트(-0.72%) 등이 -1% 내외의 약보합 나타냈다. 더블유게임즈는 +2.97%로 반등했다. 넷마블(+1.65%), 펄어비스(+0.95%), 컴투스(+0.16%) 등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웹젠의 우하향은 2거래일째다. 종가는 3만6950원으로 9월 10일 회복했던 3만7000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35만8091주다. 외국인이 6810주를, 개인이 4654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1464주를 순매수했다.

NHN 약세로 2거래일째 이어졌다. 종가는 어제보다 600원 내린 7만8300원이다. 거래량은 10만1493주로 3거래일 만에 10만주를 넘었다. 개인이 1만492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4122주를, 기관은 1002주를 매수했다.

전일 나홀로 상승했던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0.72%(6000원) 빠진 82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만344주다. 외국인이 1만1927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212주와 6321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은 +1.65%(3000원)로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8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54만2905주로 전일대비 18%가량 줄었다. 외국인은 5만69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만4321주를, 개인은 3만5977주를 사들이며 매수로 전환했다.

넷마블은 이날 신작 모바일게임 'BTS유니버스 스토리'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BTS유니버스 스토리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기초해 제작 중인 소셜 스토리 게임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185만3877주다. 어제보다 1432만6049주가 줄었다. 위메이드, 썸에이지, SNK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액션스퀘어, 넵튠, 더블유게임즈, 룽투코리아, 엔터메이트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8476억1100만원이다. 전일보다 무료 1조765억3400만원이 줄었다.
카카오게임즈가 5616억4900만원으로 전체 70%이상을 차지했다. 넷마블은 995억2200만원, 엔씨소프트는 580억5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컴투스, 웹젠 등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3227억원이 감소한 52조699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