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이슈]

K게임, 광풍 재점화! 로스트아크·피파M, 日서 돌풍

게임앤드(game&) 2020. 10. 12. 13:58

로스트아크, 일본 온라인 게임 인기순위 1위 등극…넥슨 피파모바일, 현지 앱스토어 인기 넘버1 차지

일본에서 한국 게임의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이 일본 인기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 기존 흥행작들의 역주행도 이어지고 있다.

10월 12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에서 넥슨의 축구 모바일게임 '피파모바일'이 정상에 올랐다.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호요의 '원신'을 앞선 것.

여기에 10월 5일 NHN이 개발한 캐주얼 게임 '츠무츠무 스타디움'은 5위다.
넥슨이 지난 9월 28일 출시한 MMORPG 'V4'는 18위다. 출시 초반 톱3에 입성했고 이후 주춤했지만 여전히 톱20을 유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인기 차트에서는 NHN의 '츠무츠무 스타디움'이 2위, 넥슨의 피파모바일은 7위다.


모바일게임 뿐 아니라 온라인게임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주인공은 스마일게이트RPG의 간판 MMORPG '로스트아크'다.

지난 9월 23일 출시, 2주 만에 현지 게임전문 사이트 '온라인 게이머' 인기 차트 정상에 올랐다. '포게이머'에서는 주목 타이틀 1위에 등극했다. ‘포게이머(4gamer)’는 일보 최대 게임 전문 사이트로 월평균 방문자 수가 6500만명에 달한다. 로스트아크의 일본 현지에서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은 수준임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로스트아크'는 시작전 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내뿜었다. 현지 퍼블리셔 게임온을 통해 진행한 사전예약자가 1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 온라인게임 무덤으로 통하는 일본에서 순항을 예고한 것.

게임온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유저들은 게임의 방대한 세계관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카오스 던전과 같이 수많은 적을 한 번에 처치하는 핵앤슬래시 콘텐츠 또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초반 흥행의 비결로는 현지 시장을 꿰뚫고 있는 일본 최고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게임온’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유저들을 위한 현지화 노력에 다각도로 공을 들인 것이 핵심으로 손 꼽힌다.

먼저, 일본 탑 클래스의 성우들이 게임 내 주요 NPC들의 배역을 맡아 뛰어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아만’역은 유명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시리즈의 주인공 ‘알렌 예거’를 연기한 성우 ‘카지 유우키’가 맡았으며 이 밖에도 ‘후르츠 바스켓’ 시리즈의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 ‘×××HOLiC’의 성우 ‘오오하라 사야카’ 등 수많은 특급 성우들이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또 게임 속 캐릭터의 기합 소리 등 세세한 효과음까지 별도 녹음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 외에도 현지 이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일본 전용 아바타와 펫, 탈 것, 꾸미기 용 벽지 아이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했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특별 일러스트와 이를 활용한 게임 속 카드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RPG와 게임온 양사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가 서비스되는 모든 지역에서 최고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나갈 예정이다.”며 “로스트아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MORPG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보일 수 있게 지금까지 성원해 주신 국내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일본에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 해주시는 일본 이용자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스트아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http://www.lostar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