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검은 목요일! 게임株 '줄하락'

게임앤드(game&) 2020. 10. 15. 18:52

[게임주 동향-10월 15일]평균등락률 -2.34%, 5거래일 연속 약세…한빛소프트 +1.28% 선방
넷마블 -9.87% 등 대형주 약세,  전체 시총 44조6875억원…하루새 1조7495억원 증발


미국의 경기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휘청했다. 국내 증시도 마찬가지다. 코스닥은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10월 15일 목요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9.27포인트(0.81%) 하락한 2361.21로, 코스닥은 17.04포인트(1.98 %) 빠진 844.44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34%로 10월 현재까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넷마블의 폭락과 대다수 종목의 하락으로 전체 시가 총액이 하루 만에 1조500억원 이상 증발했다.


상승 종목은 4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한빛소프트가 +1.28%로 가장 크게 올랐다. 게임빌(+0.58%), 데브시스터(+0.12%), 펄어비스(+0.10%) 등이 1% 미만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하락 종목은 29개로 10월 들어 단일 거래일 중 가장 많았다. 넷마블이 -9.87%로 급락했다.
이외 드래곤플라이,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웹젠, 넥슨지티, 조이시티, 썸에이지 등이 -3%~-7%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선데이토즈를 비롯한 네오위즈, 룽투코리아, 네스엠, 플레이위드, 바른손이앤에이, 넷게임즈, 엠게임, 넵튠 등은 -2%의 약세로 마감했다.

한빛소프트는 오전 신작 모바일 게임 '삼국지난무' 출시일을 공개했다. 11월 20일이다. 스퀘어에닉스와 공동 개발한 수집형 전략 RPG다. 한빛소프트가 한국 서비스를, 스퀘어에닉스는 대만과 일본을 맡는다.

주가는 1.28%(50원) 오른 3955원이다. 거래량은 166만2350주로 전일대비 53%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994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2만53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도 신작 게임 이슈를 내놓았다. '미르4' 신규 홍보 영상을 공개한 것. 이외에도 자회사 조이맥스 유상증자에 100억원을 출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주가는 0.55%(2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3만6200원이며 거래량은 7만9827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28주와 4768주를 던졌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9896주를 사들이며 6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전일 +1.41%로 급락세를 일단락했던 조이맥스는 -1.01%(40원)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3910원이다. 거래량은 13만9583주다. 외국인이 7006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6974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94만4671주다. 전일보다 651만5549주가 늘며 100만주를 넘어섰다.

한빛소프트를 비롯해 게임빌, 넷게임즈, 드래곤플라이, 컴투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넥슨지티, 조이시티, 썸에이지, 넷마블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50% 이상 감소한 게임주는 SNK다.

전체 거래 대금은 넷마블, 컴투스 등 일부 대형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급증했다. 4996억4400만원으로 2480억9600만원이 늘었다. 넷마블이 2780억8900만원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718억2800만원, 엔씨소프트는 529억6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웹젠은 238억5400만원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44조6875억원이다. 하루 만에 1조7495억원이 증발했다. 최근 3개월 중 가장 큰 낙폭이다.
펄어비스를 제외한 대형주가 모두 하락했다.

넷마블은 -9.87%(1만5000원)으로 상장 이래 네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13만7000원으며 거래량은 197만4666주로 이날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증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만389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1만2962주를 팔았다. 기관은 5만8317주를 매수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티엔터테인먼트가 상장, 거래를 시작했다. 4.44%(1만2000원) 빠진 25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웹젠은 4.23%(1500원) 하락한 3만395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69만8771주다.
전일 10만주 이상 매수했던 외국인이 4만189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5879주를 팔았고 개인이 4만9119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04%(1950원) 내린 4만6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54만2101주로 전일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27만7579주를 내놓으며 4거래일째 팔자(SELL)를 주도했다. 개인은 27만1679주를 사들였다. 외국은 4063주를 매도했다.


컴투스는 -3.80%(45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1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4873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972주와 3969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6966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NHN도 -1.72%(13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7만4300원이며 거래량은 5만765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64주와 752주를 팔았다. 3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6750주를 매수했다. NHN은 오는 10월 20일(화) 무협 액션 RPG '용비불패M'을 출시한다.

더블유게임즈는 1.53%(1100원) 내린 7만1000원을 나타냈다. 기관이 8052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3310주를 매도, 팔자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1만1136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0.27%(2000원) 내리며 3거래일째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종가는 75만원이며 거래량은 7만698주다. 기관이 1만3912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이 1만4307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76주를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