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투심마저 얼었다! 게임株, 7거래일째 약세

게임앤드(game&) 2020. 10. 19. 19:06

[게임주 동향-10월 19일]평균등락률 -0.89%, 7거래일째 약세…총 거래량·대금·시가총액 하반기 최저
웹젠·조이시티 2% 넘게 UP…대형주 수난, 넷마블·더블유게임즈·카카오게임즈·컴투스·NHN 약세 지속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기관이 1000억원 이상을 매도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게임주도 맥을 추지 못했다.

10월 19일 코스피는 5.21포인트(0.22%) 오른 2346.74로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은 11.59포인트(1.39%) 하락, 5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지수는 822.258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89%다. 10월 8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이 올 들어 가장 적었고 전체 시가 총액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은 10개로 소폭 증가했다. 하락 종목은 20개로 3거래일 연속 20개 이상을 기록했다.

가장 크게 상승한 종목은 썸에이지로 +3.41%다. 액토즈소프트(+2.56%)와 웹젠(+2.56%), 조이시티(+2.32%) 등은 +2%대의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네오위즈, 플레이위드, 펄어비스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웹젠 상승은 5거래일만이다. 종가는 3만4100원이며 거래량은 46만1785주다. 개인이 1898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8주와 343주를 매수했다.

오전 웹젠은 모바일 MMORPG 'R2M'이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R2M은 온라인 게임 'R2'에 기초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지난 8월 25일 출시됐다.

조이시티는 +2.32%(500원)로 전거래일 +0.70%에 이어 2거래일째 올랐다. 종가는 2만2050원으로 10월 15일 내준 2만2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9만2633주로 10월 16일(약 4만1000주)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2039주를, 개인이 6811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8850주를 매수했다.

오후 조이시티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5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억원과 47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각각 23.2%와 4.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각각 30.8%와 29.8%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0.52%(4000원)으로 2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77만1000원이다. 개인이 2만817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3418주와 1만5208주를 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외국인(+3557주)과 기관(+1939주)이 함께 매수에 나선 펄어비스는 +0.19%(400원) 뛴 20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올 들어 가장 적은 2만1045주다.


최근 7거래일째 상승랠리를 펼쳤던 네오위즈가 반등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0.22%(50원) 상승한 것. 종가는 2만2750원이며 거래량은 21만9697주다. 외국인이 1만4350주를, 기관이 382주를 매도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1만3465주를 샀다. 11거래일째 사자(BUY)다.


가장 크게 하락한 게임주는 넵튠으로 전거래일대비 5.24%(650원) 빠졌다. 3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종가는 1만1750원이며 거래량은 전거래일대비 50% 가까이 감소한 29만2304주다. 외국인이 6056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6511주를, 기관은 45주를 매집했다.


한빛소프트(-3.26%)를 비롯한 베스파(-4.27%)와 조이맥스(-4.50%) 등은 -3~-4%대의 약세를 보였다.
-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는 더블유게임즈, 넷게임즈, 게임빌, 와이제이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넷마블 등이다.

넷마블 하락(-2.56%)은 10월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이다. 종가는 13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53만8205주다. 개인이 9만7129주를 매물을 쏟아내며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6543주와 6만2291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98만7182주로 올 들어 가장 적었다. 플레이위드, 네스엠, 룽쿠토리아 물량이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조이시티, SNK, 데브시스터즈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2476억4800만원이다. 올 들어 최저치다. 100억원 이상 기록한 게임주는 웹젠(160억1500만원), 엔씨소프트(794억4600만원), 카카오게임즈(303억3500만원), 넷마블(726억2800만원) 등이다.

전체 시가 총액도 44조4439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낮았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웹젠이 +2.56%,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각각 +0.52%와 +0.19%로 우상향했지만 나머지 4개는 하락했다.

NHN이 -0.54%(400원)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7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4만2087주다. 기관이 1만3876주를, 외국인이 6075주를 팔았다. 5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1만9966주를 사들였다.

NHN은 10월 20일(화) 신작 모바일게임 '용비불패M'을 출시한다. 스테디셀러 만화 '용비불패'에 기초해 제작된 액션 RPG다. 8월 신작한 사전예약에 100만명 이상이 몰렸다.

컴투스는 -0.71%(800원)로 5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1만1200원이며 거래량은 3만6673주로 10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5023주를, 외국인이 68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615주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오전 컴투스는 간판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게임대회 SWC2020 대륙별 결선 일정과 대진표를 공개했다. 11월 1일부터 시작하며 8명을 선정, 월드 결선을 치른다.

카카오게임즈는 1.74%(800원) 하락, 10월 13일 찔끔 반등(+0.10%) 이후 4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4만5050워이며 거래량은 66만6761주다. 보호예수가 끝난 기관이 7만5169주를 던지며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6만6402주를, 외국인은 8624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