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외풍, 게임株 낙폭 확대…신작 이슈 먹통

게임앤드(game&) 2020. 10. 14. 18:52

[게임주 동향-10월 14일]평균등락률 -1.13% , 4거래일 연속 약세…신작 게임 예열, 넷마블·엔씨↓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3상 임상 시험 철회 등 대외적 악재가 발발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게임주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급등과 급락은 없었지만 34개 가운데 26개가 하락했다.

10월 14일 수요일, 코스피는 22.67포인트(0.94%) 하락한 2380.48로, 코스닥은 10.44포인트(1.20%) 하락한 861.48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13%로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상승 종목은 5개에 그쳤고 26개가 하락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전체 시가총액 등이 하반기 들어 최소치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넵튠이 신작 게임 이슈를 내놓았다. 넵튠만이 +0.74%로 소폭 상승했다.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자체 개발한 PC 온라인게임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를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 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넵튠 주가는 0.74%(100원) 상승했다. 4거래일 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1만36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8956주로 전일대비 44%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6044주를 던졌고 개인이 7409주, 기관이 21주를 매수했다. 나머지는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 모바일 MMORPG다. 주가는 0.27%(2000원) 하락한 75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만6328주로 10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07주와 1743주를 팔았다. 개인은 4127주를 사들이며 8거래일째 우상향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홍보 웹툰과 보이는 라디오를 공개했다. 넷마블 주가는 -0.98%(1500원)로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5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46만2202주로 전일대비 40% 이상 줄었다. 외국인이 1만326주를, 기관이 1927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1만2061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가장 크게 상승한 게임주는 SNK로 전일보다 5.53%(700원) 올랐다. 네스엠도 +5.05%로 강세를 보였다.

액션스퀘어는 +2.19%(35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635원이며 거래량은 11만4406주로 어제보다 4만주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2121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이외 조이맥스(+1.41%)와 넵튠(+0.74%), 더블유게임즈(+0.42%)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조이맥스 상승은 6거래일만이다. 종가는 3950원이며 거래량은 25만1996주로 전일대비 60%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1461주를, 개인이 8429주를 팔았다. 매수 주체는 기타 투자자다.

하락 종목은 26개로 폭증했다.
썸에이지가 -6.23%로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웹젠(-4.19%), 위메이드(-4.76%), 한빛소프트(-4.76%) 등은 -4%대의 약세를 보였다.

펄어비스, 게임빌, 액토즈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베스파, 플레이위드, 선데이토즈 등은 -2~-3대의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썸에이지 약세는 2거래일째다. 종가는 1580원이며 거래량은 234만1785주로 전일대비 290% 이상 증가했다.

한빛소프트 하락도 2거래일 연속이다. 종가는 3905원으로 10월 12일 회복한 4000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08만7070주로 전일대비 52%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5488주를 매도하며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인 2만6265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942만9122주로 10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반기 들어 처음이다. 조이맥스, 컴투스, 베스파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SNK, 네스엠, 액션스퀘어, 바른손이앤에이, 펄어비스, 선데이토즈, 웹젠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2154억4800만원으로 역시 하반기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100억원을 넘은 게임주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빅3를 포함해 웹젠이 전부다.

총 시가 총액도 46조4370억원으로 7거래일째 감소를 이었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빅8는 더블유게임즈(+0.42%)만이 상승했다. 나머지 7개는 우하향했다.

웹젠이 -4.19%로 급락한 가운데 펄어비스가 2.11%(4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20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5만3442주다. 개인이 2831주를, 외국인이 1599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은 4347주를 매수, 5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전일 '용비불패M' 출시일(10월 20일)을 공개한 NHN은 1.82%(1400원) 내리며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7만56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34주와 772주를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5618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83%(900원) 내린 4만8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상장 이래 가장 낮은 종가다. 기관이 18만238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15만5455주를, 외국인은3만119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