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이슈 만발, 게임株 '여전히 후끈'

게임앤드(game&) 2020. 10. 7. 19:36

[게임주 동향-10월 7일]평균등락률 +0.23%, 6거래일째 우상향…한빛소프트 +6.40% 홀로 강세
썸에이지, 신고가 또 경신…·펄어비스·룽투코리아·NHN 상승랠리 지속


약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21.04포인트(0.89%) 오른 2386.94로, 코스닥은 7.08포인트(0.82%) 뛴 869.66을 나타냈다.

게임주도 평균등락률 +0.23%로 6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신작과 해외발 이슈 등 호재성 이슈가 만발했다. 관련주는 엇갈렸다.

엠게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가 상승했지만 위메이드와 엔씨소프트는 하락했다.

엠게임은 오전 간판 온라인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 9월 중국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3.29%(170원) 오른 534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96만525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5만367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5만6460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2784주를 팔았다.

넷마블은 오후 9시 '세븐나이츠2' 쇼케이스를 개최와 함께 사전예약 돌입을 알렸다. 주가는 0.63%(1000원) 오른 16만1000원이다. 거래량은 53만6730주로 전일대비 49.90%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7만7133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9667주와 4만7367주를 순매수했다.

'세븐나이츠2'는 2014년 론칭,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정통 속편이다. 장르는 MMORPG다.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온' 미디어 간담회를 오는 10월 28일(수)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가는 0.37%(200원) 오른 5만4500원이다. 거래량은 47만7061주로 9월 10일 상장 이후 가장 적었다. 개인이 1만9073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1만572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141주를 팔았고 기타 투자자가 8642주를 매수했다.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온라인 MMORPG다. 간담회에서는 게임 특징 및 서비스 계획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1.53%(600원) 내린 3만8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만5627주로 전일대비 47%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6264주와 3997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2261주를 사들였다.

오전 위메이드는 '미르4' 사전예약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일 시작, 한달도 안된 이룬 성과다. 이 작품은 위메이드 간판 온라인 게임 '미르의전설2'에 기반,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 신규 영상 2편을 티저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주가는 2.54%(2만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76만8000원이다.
거래량은 17만607주로 전일대비 151%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219주와 3만4523주를 매도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이날 가장 높게 오른 게임주는 전일보다 6.40%(235원) 뛴 한빛소프트다. 종가는 3905원이며 거래량은 148만3692주로 전일대비 575% 넘게 늘었다. 외국인이 4만2900주를 팔았고 개인이 3만7555주를 매집했다.

넵튠은 +3.73%(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3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종가는 1만3900원이다. 거래량은 62만2064주다. 외국인이 1만2248주를 팔았고 개인 투자자가 1만13196주를 매수했다.


이외 엠게임(+3.29%), 펄어비스(+3.17%), 룽투코리아(+3.07%), 썸에이지(+3.01%) 등이 3% 넘게 상승했다.

펄어비스 오름세는 6거래일째다. 종가는 21만1800원이며 거래량은 8만3880주로 전일대비 93%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4만6706주를 순매도했다. 10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4997주와 7720주를 담으며 4거래일째 동반매수를 지속했다.


썸에이지는 이날 상승(3.01%, 50원)으로 우상향 장세를 7거래째 이었다. 종가는 1700원으로 올들어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1795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702만6766주다. 외국인이 8만2180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9만161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671주를 매수했고 기타 투자자가 1만106주를 팔았다.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웹젠이다. 전일보다 3.84%(1400원) 내렸다. 종가는 3만7100원이며 거래량은 73만2601주다. 외국인이 12만1199주의 매물폭탄을 던졌다. 개인이 10만2461주를, 기관이 1만8381주를 매집했다. 기관 매수는 6거래일째다.

조이맥스는 3.39%(19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542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124% 증가한 4만7449주다. 조이맥스의 자회사 플레로게임즈는 모바일 미소녀 수집형 RPG '여신의 키스:오브'를 글로벌에 론칭했다.

이외 컴투스, 네스엠, 엔터메이트, 엔씨소프트 등은 -2%대를 나타났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43만1475주다.

한빛소프트, 엠게임, 펄어비스, 룽투코리아, SNK,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엔씨소프트, 조이맥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미투온이 50% 넘게 줄었다.


전체 시가 총액은 48조2713억원으로 3거래일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형주는 또 엇갈렸다.

펄어비스가 +3.17%로 강세를 지속했고 넷마블이 +0.63%로 반등했다. 카카오게임즈와 NHN은 각각 +0.37%와 +0.27%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더블유게임즈(-0.41%), 컴투스(-2.02%), 엔씨소프트(-2.54%), 웹젠(-3.6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컴투스는 이날 하락(-2.02%, 2400원)으로 4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세를 일닥락했다. 종가는 11만6700원이며 거래량은 7만6513주다. 외국인이 2만2686주를 매도했다. 기관은 5820주를, 개인은 1만4166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