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썸에이지 2연상! 게임株, 너도나도 우상향

게임앤드(game&) 2020. 9. 28. 19:37

[게임주 동향-9월 28일]평균등락률 +4.25%, 하반기 들어 최고 상승…썸에이지 29.63%↑, 조이시티 신고가
웹젠(+8.91%)·컴투스(+3.00%) 등 빅8 동반 상승, 전체 시가총액 48조원대로 수직 상승


9월 마지막 월요일,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3% 넘는 강세를 보였다. 게임주는 폭등했다. 썸에이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드래곤플라이, 웹젠, 조이맥스, 플레이위드 등이 급등했다.

9월 28일 월요일, 대북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국 증시 급등 등으로 코스피가 전거래일대비 29.29포인트(1.29%) 상승한 2308.08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7.63포인트(3.42%) 뛴 835.91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4.25%다. 지난 7월 2일 +4.32%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이 모두 상승했고 조이시티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조이시티는 장중 2만4600원까지 올랐다. 종가는 7.73%(1700원) 오른 2만3700원이며 거래량은 45만982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4만393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2만9027주를, 개인이 9547주를 매수했다.

신작 기대감에 따른 상승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25일 조이시티는 신작 모바일게임 '크로스파이어:워존' 글로벌 출시일(10월 6일)을 공개했고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락 종목이 넵튠, 네스엠, 넷게임즈 등 3개로 급감했다.
넷게임즈는 -5.35%(490원)로 홀로 급락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8670원으로 9월 24일 회복했던 9000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42만7882주로 9월 25일(금) 절반에도 못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853주와 1만1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만8864주를 순매수했다.

넷게임즈는 지난 9월 25일 V4 일본 서비스 출시에 따른 기대감으로 9월 23일과 24일 우상향했다. 론칭 이후 또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9월 25일(금) 약세로 돌아선 바 있다.


한편 크래프톤 IPO 수혜주로 부각, 강세를 보인 바 있는 넵튠은 -0.36%(5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3750원이며 거래량은 117만8192주로 전거래일대비 84%가량 줄었다. 개인이 2만6138주를, 기관이 70주를 팔았고 외국인은 2만8573주를 사들였다.

이날 상승 종목은 30개다. 이중 11개가 5%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가장 높게 상승한 게임주는 썸에이지로 가격제한폭(+29.63%)을 나타냈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종가는 1400원으로 9월 22일 내준 1000원 선을 4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607만5507주로 전거래일과 유사했다. .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91주와 4만8958주를 던졌고 개인이 11만5225주를 담았다. 나머지 5만6076주는 사모펀드와 금융투자사 등이 팔았다.

드래곤플라이(+11.59%), 웹젠(+8.91%), 조이맥스(+8.54%), 플레이위드(+8.19%), 조이시티(+7.73%), 넥슨지티(+7.39%), 미투온(+6.62%), 위메이드(+6.47%), 선데이토즈(+6.14%), 네오위즈(+5.47%) 등이다.

드래곤플라이 상승(+11.59%, 280원)은 9월 14일(+0.33%)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2695원이며 거래량은 25만6645주로 9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2만5596주를 매도하며 4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2만6214주를 매수했다.


넥슨지티 우상향은 9월 2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1만5250원으며 거래량은 335만7467주다. 개인이 8만459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8만4437주를 매집했다. 기관 매수량은 161주다.

위메이드도 이날 상승(+6.47%)으로 최근 5거래일 연속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7850원이다. 거래량은 134734주로 전거래일대비 75% 증가했다. 개인이 3만5867주를 매도,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9637주와 1만6261주를 담았다.

+5.47%(1350원)로 급등한 네오위즈는 이날 신작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어썰트' 비공개 테스트 일정(10월 2일부터 7일)을 공개했다. 블레이드 어썰트는 팀써니트가 개발 중인 2D 플랫포머 로그라이트 액션 온라인게임이다.

네오위즈 종가는 2만6050원이며 거래량은 17만9517주다. 개인이 2만1216주를, 외국인이 4900주를 팔았다. 기관은 2만2883주를 매수했다.


대형주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웹젠이 +8.91%로 급등한 가운데 컴투스가 +3.00%(3300원) 뛰었다. 9월 18일 이후 6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11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5만3490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7주와 1367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1369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더블유게임즈는 2.78%(2000원) 오른 7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이외 카카오게임즈, NHN,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넷마블 등은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상승(+1.99%,1000원)으로 최근 10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1200원이다. 거래량은 114만8954주다. 개인이 1만6862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1만1551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1104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오딘'의 정식 명칭을 '오딘:발할라 라이징'으로 확장하고 BI를 공개했다. 오딘은 정통 모바일 MMORPG다. 개발사는 '블레이드 for kakao'로 스타덤에 오른 김재형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다.

엔씨소프트 종가는 1.91%(1만5000원) 오른 79만9000원이다. 거래량은 7만6866주로 3거래일째 10만주 미만을 나타냈다. 개인은 2만172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1만5622주를, 기관은 6039주를 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2020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20개 부문의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10월 14일까지다.


넷마블은 0.60%(1000원) 오른 16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2만1103주로 전거래일대비 8% 넘게 감소했다. 기관이 1만4396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6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개인은 1만5592주를, 외국인은 3027주를 매수했다.

대형주들의 우상향으로 전체 시가 총액은 48조7353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9523억원이 증가했다. 기업가치의 증가는 지난 9월18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06만2938주다. 9월 25일(2212만8813주)보다 706만5875주가 감소했다. 하락 마감한 넵튠, 네스엠, 넷게임즈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드래곤플라이, 조이맥스, 플레이위드, 조이시티,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액션스퀘어, 엔터메이트 거래량이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3313억1900만원으로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한 9월 1일 이후 가장 적었다. 넷마블이 1029억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615억3100만원, 카카오게임즈가 588억7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00억원 대를 기록한 게임주는 웹젠, 조이시티, 넵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