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썸에이지 폭등! 게임株 '반등'

게임앤드(game&) 2020. 9. 25. 19:08

[게임주 동향-9월 25일]평균등락률 +1.43%, 썸에이지 상한가…넵튠 +7.81%·넷게임즈 -1.72%
펄어비스(+1.73%) 뺀 빅8 우하향, 전체 시가 총액 또 감소…카카오G·넷마블·더블유게임즈 하락 지속

전일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게임주도 약세에서 벗었다. 썸에이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힘을 보탰다. 크래프톤 IPO 수혜주로 꼽힌 넵튠도 7% 넘게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9월 25일 금요일, 코스피는 6.09포인트(0.27%) 오른 2278.79로, 코스닥은 1.33포인트(0.16%) 상승한 808.28로 마감했다.

게임주 평균등락률 +1.43%이다. 9월 14일 +0.47% 이후 9거래일 만에 플러스다.

상증 종목은 14개로 어제보다 10개가 늘었다.

썸에이지가 +29.81%(248원)로 폭등했고 네스엠(+9.84%)과 넵튠(+7.81%)이 급등했다. 조이시티는 3.77%, 게임빌은 +2.48% 상승했다. 이외 9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썸에이지 상승은 전일 +3.48%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1080원으로 1000원 선을 사뿐하게 회복했다. 거래량은 607만942주로 전일대비 33%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만261주와 30만710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75만2856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오전 썸에이지는 자회사 로얄클로우가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게임 '크로우즈'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크로우즈는 서든어택 핵심 개발자인 백승훈 대표가 직접 메가폰을 잡고 만들고 있는 FPS(1인칭슈팅)게임이다.

넵튠은 이날 상승(+7.81%, 1000원)으로 오름장세가 3거래일로 늘었다. 종가는 1만3800원이며 장중에는 1만55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760만7370주로 최근 일년새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5만282주를, 기관이 1915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36만7601주를 사들였고 기타 투자자가 31만540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한편 전일 넵튠과 더불어 강세를 보였던 넷게임즈는 우하향했다. 장중 10% 넘게 상승했지만 오후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72%(160원) 빠진 9160원이다. 거래량은 166만9216주로 전일대비 113% 이상 증가했다. 9월 최대치다.

개인이 3만5044주를 매도하며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1556주를 던졌고 기관은 9월 들어 가장 많은 4만6358주를 매수했다. 넷게임즈는 전일 넥슨이 일본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V4' 초반 순항 덕에 8% 넘는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조이시티는 +3.77%(800원)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2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67주다. 개인 투자자가 1만5411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05주와 8706주를 매수했다.

오전 신작 모바일게임 '크로스파이어:워존'를 10월 7일 글로벌에 동시 론칭하고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락 종목은 17개로 감소했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가 -1.95%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 이외 1% 넘게 빠진 종목은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넷게임즈, 엔터메이트, 액션스퀘어 등이다.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가 총액은 감소했다. 대형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전체 시가 총액은 47조7830억원으로 어제보다 1933억원이 감소했다.

빅8 가운데 펄어비스만 +1.73%(3300원) 올랐다. 종가는 19만3800원이다. 거래량은 3만1190주로 9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1만42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13주와 2374주를 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카카오게임즈는 -1.95%(1000원) 하락한 5만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따따상 이후 9월 23일 보합을 제외하고 9번째 하락이다. 거래량은 142만8682주로 전일대비 약 17% 감소했다. 기관이 11만519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5269주를 팔았고 개인은 11만9776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1.26%(1400원)로 5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1만원이며 거래량은 5만6442주다. 9월 들어 최저치다. 외국인이 5139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56주와 4076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0.90%(1500원)로 4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16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69만691주로 전일대비 20%가량 줄었다. 개인이 7만2320주를 팔아치우며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4만5585주를 순매도했다. 5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외구긴은 11만3251주의 매수 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0.38%(3000원) 내린 75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만7688주다. 개인이 118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2주와 207주를 매수했다.

전일 급락(-8.55%)했던 웹젠은 -0.31%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만2000원이다. 거래량은 34만6378주로 전일대비 46% 감소했다. 개인이 9만220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만8951주와 3만3646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2212만8813주다. 어제보다 325만2651주가 증가했다. 넵튠과 네스엠, 넷게임즈 물량이 급증했다.

반면 조이맥스, 바른손이앤에이, 드래곤플라이, SNK, 엔터메이트, 액션스퀘어 거래량이 전일대비 50%넘게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436억800만원이 줄어든 4386억8698만원이다.

넷마블이 1144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거래량이 폭증한 넵튠이 1101억5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730억3400만원과 533억4500만원이다. 이외 넷게임즈, 웹젠 등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