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썸에이지 폭락! 게임株, 또 하락

게임앤드(game&) 2020. 9. 23. 19:51

[게임주 동향-9월 23일]평균등락률 -0.14%, 썸에이지 16.86%↓ '폭락
호재 이슈 엇갈렸다! 넷마블·위메이드 ↓…한빛소프트·넷게임즈 ↑

오전 약세를 보였던 국내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는 마이너스 장세를 지속했다. 썸에이지의 급락 때문이다.

9월 23일(수), 코스피는 전일보다 0.65포인트(0.03%) 오른 2333.24로, 코스닥은 0.73포인트(0.09%) 상승한 843.45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4%로 또 우하향했다. 7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하락 종목이 전일 29개에서 14개로 크게 줄었고 낙폭도 크지 않았다. 하지만 썸에이지가 -16.86%로 폭락, 게임주 반등을 막았다.

썸에이지 하락은 4거래일째다. 종가는 504원이며 거래량은 1252만9163주로 전일대비 600%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413만9878주를 팔았고 개인이 425만1365주를 담았다. 외국인은 4273주를 매수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증가했지만 전체 시가 총액은 3거래일째 감소세를 이었다.
49조7160억원으로 어제보다 1372억원이 감소했다. 3% 넘게 하락한 넷마블의 약세 때문이다.

넷마블은 3.59%(6500원) 하락, 2거래일째 3% 이상의 하락을 나타냈다. 종가는 17만4500원으로 9월 2일 회복한 18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86만9750주로 전일대비 약 46% 증가했다. 기관이 9만1806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5만9475주를, 개인은 3만6007주를 사들였다.

오전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사전예약 시작일을 공개했다. 10월 7일이다. 또 방탄소년단에 기반해 제작 중인 모바일 게임 'BTS유니버스 스토리 출시 하루를 앞두고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는 'BTS유니버스 스토리'가 사전다운로드 4시간 만에 한국, 일본, 대만 앱스토어 인기차트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넷마블을 제외한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대형주는 선전했다.
엔씨소프트가 +2.29%(1만8000원)로 반등했다. 종가는 80만500원으로 전일 내준 80만원 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거래량은 10만7344주다. 개인 투자자가 2만687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은 1만9502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7121주를 매수했다.


웹젠은 2.187%(750원) 상승한 3만5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6만5203주로 전일대비 24%가량 늘었다. 개인은 2만181주를, 기관은 3241주를 샀다. 외국인은 2만3353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매수다.

NHN은 1.36%(1000원) 오르며 반등했다. 종가는 7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6만8494주로 9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1만1749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1주와 5807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는 +1.21%(2300원)으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9만2300원이며 거래량은 6만359주다. 기관이 3597주를, 개인이 422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8327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으로 마감, 7거래일째 이어진 하락세를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228만6352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894주와 1774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463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0.26%(30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1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6만7693주다. 기관이 1만3903주를 던지며, 팔자(SELL)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1만1537주를, 개인은 1344주를 담았다.


호재성 이슈를 품은 한빛소프트, 위메이드, 넷게임즈는 엇갈렸다.

전일 -6.17%로 급락했던 한빛소프트는 +5.73%(205원)으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3780원이며 거래량은 48만5883주다. 개인이 8만319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7만9319주를, 기타 투자자가 1000주를 매집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9월 10일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지난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스퀘어에닉스와 공동 개발 중인 수집형 전략 RPG다.


위메이드는 2.25%(85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6950원이며 거래량은 11만1394주로 전일대비 22%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959주와 6473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5952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9월 11일 '미르4'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열흘 만인 9월 21일 100만명을 돌파하며 단숨에 2020년 황금기대작으로 부각했다.

넷게임즈는 2.62%(220원) 오른 862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거래량은 12만4948주다. 외국인이 6126주를 던지며, 6거래일째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6059주를, 기관은 57주를 매수했다.

넷게임즈는 9월 24일(목) 넥슨이 일본에 론칭하는 모바일 MMORPG 'V4' 개발사다. 이날 넥슨은 일본에서 사전다운로드에 돌입했다. 사전예약자는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V4'가 하드코어 MMORPG임을 고려할 때 상당한 수치다. 또한 과거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7위까지 올랐던 '오버히트'와 유사한 규모의 이용자 몰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363만3289주로 714만6856주가 증가했다. 썸에이지가 1250만주로 폭증, 전체 물량이 절반 넘게 차지했다.

이외 펄어비스, 넥슨지티 등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550억7800만원이 늘어난 4988억4100만원이다. 넷마블이 1519억3000만원으로 카카오게임즈 1303억600만원을 앞섰다. 엔씨소프트는 859억9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웹젠, 펄어비스, 넥슨지티, 더블유게임즈, 썸에이지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