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또 하락! 한빛소프트·넷마블 '선방'

게임앤드(game&) 2020. 9. 21. 19:05

[게임주 동향-9월 21일]평균등락률 -2.66%, 5거래일 연속 하락…대형주 부진! 총 시총 52조원 다시 붕괴
미르4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 '빅호재' 불구 위메이드 -3.73%…카카오G 6.15%↓, 외국인·기관 매수 전환


9월 넷째 주 시작,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이 외국인(-1493억원)과 기관(-2548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전거래일대비 21.89포인트(2.46%) 하락한 866.99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3.01포인트(0.95%) 빠진 2389.39를 나타냈다. 외국이 783억 원어치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2억원과 4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급락했다. 평균등락률 -2.66%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소폭 늘었지만 전체 시가 총액은 대형주의 부진으로 다시 감소했다.

51조4394억원으로 9월 18일(금)보다 7872억원이 줄었다. 대형주는 또 부진했다. 넷마블(+1.08%)과 더블유게임즈(+0.38%)가 우상향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나머지 6개 종목은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6.15%(3900원)로 6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9500원으로 6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273만4791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50% 증가했다. 개인이 1만2089주를 팔았다. 9월 10일 상장 이후 첫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주와 1201주를 순매수했다.


웹젠은 -4.02%(1450원) 하락, 3만46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5만2730주다. 전거래일 매수에 앞장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1665주와 4만336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9만5177주를 매수했다.


NHN은 -2.80%(2200원)으로 9월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종가는 7만63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8895주로 9월 18일(금) 대비 45% 증가했다. 기관이 9월 들어 가장 많은 3만5832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2만4501주를, 외국인은 1만514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2.07%(1만7000원) 하락하며 전거래일 상승폭(1만6000원)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50만4000원이다. 거래량은 6만47362주다. 외국인 투자자가 1만6146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753주와 8256주를 담았다.


컴투스는 2.03%(2400원) 빠진 11만5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9월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종가다. 기관이 1만1067주를, 외국인이 4027주를 팔았다. 5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1만4868주를 매집, 5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펄어비스는 1.09%(2100원) 내린 19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5만2624주로 전거래일 대비 43%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822주를, 외국인이 683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925주를 사들이며 최근 6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일단락했다.


넷마블은 1.08%(2000원) 상승,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종가는 18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49만7836주다. 9월 18일(금)대비 25%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6511주를, 기관이 2만2020주를 팔았다. 개인은 6만7230주를 샀다.

넷마블은 오는 9월 24일 신작 모바일게임 'BTS유니버스 스토리'를 글로벌에 동시 론칭한다. 이 작품은 '방탄소년단'에 기반한 소셜 스토리 게임이다.


이날 상승 종목은 5개에 그쳤다. 한빛소프트가 +3.67%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외 넷마블(+1.08%), 넥슨지티(+0.93%), 데브시스터즈(+0.60%), 더블유게임즈(-0.38%) 등이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한빛소프트 상승은 전거래일 +0.68%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3810원이며 거래량은 83만8343주로 전거래일 대비 180%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5086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4886주와 20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빛소프트는 전거래일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지난무' 사전예약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지티는 이날 강보합으로 최근 3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6350원이며 거래량은 46만7836주다. 외국인이 1만4878주를 던지며 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은 1만1780주를, 기관이 448주를 사들였다.


하락 종목은 28개로 급증했다. 이중 절반 이상인 15개가 3% 넘게 내렸다.

엔터메이트가 -7.82%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엠게임(-6.04%), 카카오게임즈(-6.15%), 넵튠(-6.67%), 액션스퀘어(-6.96%)는 -6%대를 나타냈다.

조이시티(-4.00%), 웹젠(-4.02%), 썸에이지(-4.29%), 선데이토즈(-4.41%), 드래곤플라이(-4.81%) 등은 4% 넘게 하락했다.

-3%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는 네오위즈(-3.33%), 액토즈소프트(-3.57%), 미투온(-3.59%), 위메이드(-3.73%), 베스파(-3.95%) 등이다.

위메이드는 이날 '미르4'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르4'는 위메이드의 간판 온라인 MMORPG '미르의전설2' 500년 이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기대작이다. 사전예약은 9월 11일 시작됐다. 하반기 신작 가운데 가장 빠르게 100만명을 넘어선 것.

위메이드 주가는 -3.73%(1500원)으로 9월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종가는3만8700원으로 전거래일 급등(+5.10%)로 회복했던 4만원 선이 다시 무너졌다. 거래량은 17만77683주다. 외국인이 3만1963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중 2만7352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1460주, 기타 투자자가 3151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97만9480주로 지난주 금요일(9월 18일)보다 394만6850주가 증가했다.

한빛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더블유게임즈, 넷게임즈,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넵튠, 액션스퀘어, 엔터메이트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증가했다. 조이맥스는 50% 넘게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거래일보다 135억2900만원이 증가한 4401억5800만원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약 1661억원으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넷마블이 937억2500만원, 엔씨소프트가 526억8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웹젠 등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