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추석 랠리? 게임株 또 상승…썸에이지 '홀로 급등'

게임앤드(game&) 2020. 10. 5. 18:36

[게임주 동향-10월5일]평균등락률 +0.82%, 4거래일 연속 UP…조이시티 신고가
빅3 동반 하락, 전체 시가 총액 47조원 붕괴 …총 거래량과 대금 '급감'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연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에 우려를 낳았지만 건강 회복과 미국의 경기 부양책 진전 등 외풍이 걷히면서 강세를 보였다.

연휴 이전 급등했던 게임주도 오름장세를 지속했다.

10월 5일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30.11포인트(1.29%) 상승한 2358.00으로, 코스닥이 10.24포인트(1.21%) 뛴 858.39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82%다. 9월 2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조이시티는 상승랠리를 지속했고 장중에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16개다.
썸에이지가 +12.15%로 홀로 급등했다. 5거래일 연속 강세다. 종가는 1615원으로 2020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743만9450주로 전거래일 약 3350만주 대비 77% 감소했다. 기관이 7만주를, 개인이 7만110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6만4966주를 순매수했다.

이외 엔터메이트, 조이시티, 선데이조트, 웹젠, 액션스퀘어, 컴투스 등이 3%~6%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조이시티는 이날 장중 2만55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1300원(+5.45%) 오른 2만5150원이다. 거래량은 21만1082주로 전거래일 대비 82%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6만1966주를, 기관이 2228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만1654주를 담으며 4거래일째 사자9BUY)를 지속했다.

신작 출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이시티는 오는 10월 6일 '크로스파이어 워존'을 글로벌에 론칭한다. 1인칭슈팅(FPS)게임 '크로스파이어'에 기반한 전략 게임이다. 11월에는 테라 엔드리스워'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상승(+4.84%, 1050원)은 3거래일째다. 종가는 2만2750원으로 9월 21일 내준 2만2000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7만2924주로 9월 29일(화) 대비 약 94% 늘었다. 개인이 1414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7주와 794주를 순매수했다.


웹젠은 3.53%(125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3650원으로 9월 21일 무너진 3만6000원 대를 회복했다. 거래량은 59만4202주로 9월 마지막 거래일 대비 113%가 증가했다. 개인이 14만8939주를 던지며 4거래일 연속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만6752주와 3만2337주를 순매수했다. 4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컴투스도 +3.40%(3900원)으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1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7만3234주다. 개인이 1만58624주를 던지며 최근 11거래일 연속 매수에서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35주와 9061주를 매집했다.

하락 종목은 15개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가 -3.56%(2000원)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약세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4200원이며 거래량은 105만6247주로 전거래일 절반에도 못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01주와 5523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2만2565주를 매수했다.

베스파는 -3.07%(35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1050원이며 거래량은 9258주다.
이외 넵튠(-2.10%)과 엔씨소프트(-2.11%), 한빛소프트(-2.50%) 등이 -2%대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종가는 78만9000원으로 전거래일 회복한 80만원 선이 다시 무너졌다. 거래량은 9만4552주로 전거래일 대비 37%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2만621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만4319주를, 기관은 8982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0일 발매 예정인 리듬게임 '퓨저'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미국 음악 게임 전문 제작사 '하모닉스'가 개발 중인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게임이다.


이외 넷마블(-1.51%), 네오위즈(-1.565%), 더블유게임즈(-1.74%) 등이 -1%대를 나타냈다. 나머지 7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미만이다.

넷마블 종가는 16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42만2383주다. 외국인이 1만9151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2201주를 던졌다. 8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2만2083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48만6730주로 전거래일보다 3371만5355주가 적었다.

썸에이지, 조이맥스, SNK, 넵튠, 한빛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물량이 추석 연휴 전인 9월 29일(화)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엔터메이트, 조이시티, 선데이토즈, 웹젠 거래량은 50% 넘게 증가했다.

넵튠 물량은 57만9828주로 전거래일 약 414만주 대비 85%가량 감소했다. 종가는 1만4000원이다. 개인이 1만433주를, 기관이 810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만6362주를 사들였다. 넵튠은 '크래프톤' 상장 움직임에 수혜주로 부각하면서 초강세를 보인 바 있다. 9월 29일에는 올 들어 가장 높은 1만4300원으로 마감했다.

총 거래대금은 3520억2800만원이 줄어든 3008억4600만원이다. 최근 한 달 새 최저치다.
엔씨소프트가 749억3700만원, 넷마블이 697억900만원을 나타냈고 카카오게임즈가 573억4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썸에이지(107억6300만원), 웹젠(215억8200만원) 등이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오름장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가 총액은 48조7577억원이다. 9월 마지막 거래일보다 6026억원이 감소했다. 빅3의 우 하향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가 하락마감했다. 이외 더블유게임즈가 1.74%(1300원) 내린 7만3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게임주는 우상향했다.
웹젠(+3.53%)과 컴투스(+3.40%)가 3% 넘게 상승했고 NHN(+0.67%)과 펄어비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NHN은 이날 상승으로 3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7만4900원이며 거래량은 4만3521주로 올 하반기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4845주를 내놓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2주와 2313주를 매집했다.

오전 NHN은 자사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츠무츠무 스타디움'이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싱가폴 등 6개국에 지난 9월 29일 출시됐다고 밝혔다. 퍼블리셔는 현지 국민 메신저 '라인'을 서비스 중인 라인이다. 츠무츠무스타디움은 최대 50명이 실시간으로 경쟁하는 서바이벌 퍼즐 게임이다. 일본에서 대흥행을 거둔 '라인디즈니츠무츠무'의 후속작이다.

10월 5일 오후 6시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는 85위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기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