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썰렁'! 거래량 급감+하락종목 급증

게임앤드(game&) 2020. 10. 22. 17:59

[게임주식-10월 22일]평균등락률 -1.42% 하락 전환…신작 이슈 넷마블 -4.14% 급락

미국 경기 부양책 협의 난항 소식에 국내 증시가 또 흔들렸다. 코스닥은 2% 넘게 하락하며 10월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게임주는 전일 화끈한 상승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10월 22일(목), 코스피는 15.81포인트(0.67%) 빠진 2355.0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3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과 81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은 17.97포인트(2.16%) 하락한 812.70을 나타냈다. 기관 투자자가 1697억원어치를 매도했고 외국인은 약 388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2139억원가량을 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42%로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20개의 상승 종목은 7개로 급감했다. 하락 종목은 25개로 폭증했다. 전체 거래량은 684만3841주로 올 들어 처음으로 70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대금은 2218억5600만원으로 2020년 들어 가장 낮았다.

전체 시가 총액도 감소, 44조원대로 내려 앉았다. 44조8627억원으로 어제보다 6804억원이 적었다. 엔씨소프트(+0.25%)와 펄어비스(+0.10%)를 제외한 우량주가 하락했다.

넷마블은 -4.14%(5500원)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2만7500원으로 지난 8월 3일(12만7500원) 이후 23거래일 만에 12만원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5만5022주로 전일대비 47%이상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7559주와 6296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8286주를, 개인은 5569주를 순매수했다.

오전 넷마블은 신작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Time Wanderer-'를 11월 5일 글로벌에 동시 발매하며 이에 앞서 예약 판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흥행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스핀오프 게임으로 넷마블이 자체 개발한 첫 콘솔 게임이다. 지원 플랫폼은 닌텐도스위치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던 웹젠은 3.55%(1250원) 내렸다. 종가는 3만3950원이며 거래량은 약 17만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68주와 4917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790주를, 기타 투자자가 3895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3.37%(3900원) 내린 11만1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5830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030주와 3452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1만6537주를 매집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1%(1400원) 하락, 하루 만에 약세도 돌아섰다. 종가는 6만8200원이다. 역시 외국인(-2722주)과 기관(-1539주)이 매도를 주도했다. 개인은 486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NHN은 0.80%(600원) 빠진 7만41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만1688주로 10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3839주를, 기관이 646주를 내놓았고 외국인이 4499주를 매수했다.


어제 +4.25%로 모처럼 강세를 보인 카카오게임즈는 0.32%(150원) 내렸다. 종가는 4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64만8063주로 전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기관이 2만252주를 던지며 팔자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6034주를 팔았고 개인이 2만79주를 매수했다. 9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전일 우량주 가운데 홀로 급락했던 펄어비스는 +0.10%(200원)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20만1200원이며 거래량은 3만323주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549주와 4579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1만1554주를 담았다.


엔씨소프트는 0.25%(200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1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4810주다. 개인이 2만1437주의 매물을 던졌다. 6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은 4547주를 팔았고 기관이 2만6211주를 매수했다.


이날 가장 높게 오른 종목은 네스엠으로 5.73%(135원) 올랐다. 전일 +15.72%에 이은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2490원이며 거래량은 131만4140주다.

엠게임도 +2.38(115원)로 2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4940원이며 거래량은 28만933주로 전일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5485주를 팔았고 개인이 1만2699주를 매집했다. 기관의 매수량은 1014주다.


이외 한빛소프트, 조이맥스, 베스파,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은 1% 내외의 강보합을 마감했다.

최대 낙폭주는 넥슨지티다. -5.26%(700원)다. 종가는 1만2600원으로 1만3000원 선이 무너졌다. 1만3000원대 종가는 지난 7월 27일(1만3300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거래량은 22만837주로 전일대비 107%가량 늘었다. 개인이 2만887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2만8329주를 매수했다.


넷마블(-4.14%)을 비롯한 네오위즈(-4.16%), 룽투코리아(-4.12%) 등은 -4%대의 약세를 보였다. 이외 선데이토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액토즈소프트, 컴투스, 웹젠, 넵튠 등은 -3%대로 장을 마쳤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250만8387주가 감소한 684만3841주다. 올 들어 최저치다.

카카오게임즈, SNK, 데브시스터즈, 바른손이앤에이, 위메이드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엠게임,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룽투코리아, 넥슨지티 등이다.

총 거래대금은 2218억5600만원이다. 역시 2020년 들어 가장 낮았다. 100억원 이상을 나타낸 종목은 넷마블(715억8600만원) 엔씨소프트(687억6400만원), 카카오게임즈(303억2300만원)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