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이슈 만발, 게임株 '그래도 하락'

게임앤드(game&) 2020. 10. 23. 18:39

[게임주식-10월 23일]평균등락률 -0.76%…총 거래량·대금·시총, 올 들어 최저치 경신
신작 이슈 '희비교차'! 위메이드·썸에이지 UP…네오위즈·넷마블·조이시티 DOWN


미국발 악재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렸다. 게임주는 부진한 거래 속 또 하락 마감했다. 베스파( -6.14%)를 제외하고 +3~-3% 사이를 나타냈다.

10월 23일(금), 코스피는 5.76포인트(0.24%) 상승한 2360.814로, 코스닥은 4.72포인트(0.58%) 하락한 807.98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76%다. 전일 -1.42%로 낙폭은 줄었지만 약세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거래량이 60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 들어 최저치를 연일 또 갱신한 것. 거래 대금 역시 2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며 2020년 들어 가장 적었다. 전일 소폭 늘었던 전체 시가 총액은 다시 감소했다. 역시 최저를 기록했다.


신작 이슈가 만발했지만 관련주는 희비가 교차했다.

위메이드가 +1.20%, 썸에이지가 +0.69%로 상승했다. 반면 네 넷마블(-0.39%), 네오위즈(-0.23%), 조이시티(-3.1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4분기 최고 기대작 '미르4' 사전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다. 엄지족을 대상으로 한 게임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한다.

주가는 1.20%(450원) 상승한 3만805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9만8775주다. 외국인이 6315주를 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601주와 2733주를 매수했다.

썸에이지는 0.69%(10원) 올랐다. 4거래일 만에 우상향이며 종가는 1460원이다. 거래량은 139만9836주다. 기관이 12만5871주를, 외국인은 11만5126주를 팔았다. 개인은 24만5999주를 순매수했다.

오전 썸에이지는 신작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디펜스 워'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라운드투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2016년 국내에 출격,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데스티니차일드'에 기반한 디펜스 모바일게임이다.

네오위즈는 이날 '블레스 언리쉬드' PS4 버전이 10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기준) 글로벌에 발매됐다고 밝혔다. 퍼블리셔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다. 이 작품은 네오위즈가 자사의 간판 MMORPG '블레스'에 기반해 만든 콘솔게임이다.

주가는 0.23%(5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만1850주며 거래량은 15만1334주다.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만1989주를, 기관이 15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1만811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4분기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2' 출시일 맞추기 이벤트를 시작했다. 또 북미 자회사 카밤이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 RPG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론칭을 위한 사전예약에 나섰다고 전했다.

주가는 0.39%(500원) 내리며 3거래일째 략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2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29만5411주로 10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 투자자가 4만113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도 973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5만3866주를 사들였다.

조이시티는 3.12%(650원) 내린 2만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56주와 68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3437주를 담았다.

조이시트는 신작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테라:엔드리스 워'를 글로벌에 오는 11월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상승 종목은 10개다. 드래곤플라이가 +3.84%로 가장 높게 올랐고 위메이드가 +1.20%로 뒤를 이었다.
이외 액션스퀘어, 룽투코리아, 넥슨지티, 썸에이지,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선데이토즈, 펄어비스 등은 1% 미만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20개다. 베스파가 -6.14%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액토즈소프트와 조이시티가 각각 3.02%와 3.12%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게임빌, 웹젠, 엠게임, 한빛소프트 등은 -2%대의 약세를 보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153만9784주가 감소한 530만4057주다. 600만주 미만은 2020년 들어 처음이다.

전일대비 50% 넘게 준 게임주는 룽투코리아, 네오위즈, SNK, 네스엠, 엠게임 등이다. 반면 드래곤플라이, 넥슨지티, 데브시스터즈. 게임빌, 액토즈소프트, 베스파 물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1720억2900만원이다. 올 들어 최저치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엔씨소프트(642억9400만원), 넷마블(377억7800만원), 카카오게임즈(232억5200만원) 등 빅3뿐이다.

총 시가 총액도 44조3437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낮았다. 어제보다는 5190억원이 적었다.

빅8이 부진했다. 컴투스와 펄어비스가 찔끔 상승했고 나머지 6개를 우하향했다.
컴투스 상승폭은 +0.45%(500원)으로 1% 미만이다. 종가는 11만2300원이며 거래량은 10월 들어 가장 적은 3만8495주다. 외국인이 2270주를 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67주와 460주를 매수했다.

이날 오전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기반 글로벌 게임대회 'SWC2020' 지역컵 결선을 앞두고 공식 주제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0.20%(400원) 상승, 2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20만1600원이며 거래량은 2만2747주다. 기관이 4994주를, 개인이 250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309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NHN은 1.35%(1000원) 내린 7만3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6333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6259주를 매집했다. 기관은 74주를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가각 1만7428주와 3458주를 팔아치운 더블유게임즈는 1.61%(1100원) 하락했다. 2거래일 연속 약세다. 종가는 6만7100원이며 거래량은 5만8959주다.

최근 5거래일째 우상향했던 엔씨소프트는 1.85%(1만5000원) 후퇴했다. 종가는 79만6000원으로 80만원 선이 3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8만617주다. 외국인이 2만59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876주와 9501주를 매수했다. 기관 매수는 6거래일째다.

카카오게임즈는 -2.15%(1000원)으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4만5500원이다. 거래량은 50만7798주다. 외국인이 9830주를, 기관이 5782주를 팔았다. 기관 매도는 10월 12일부터 10거래일째다. 개인은 1만5610주를 매수했다.


웹젠은 2.21%(750원) 빠진 3만32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1만6835주로 전일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2093주를, 기관이 1만212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만3162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