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이슈 만발! 효과 제각각…게임株 '보합'

게임앤드(game&) 2020. 11. 16. 19:33

[게임주식-11월 16일]평균등락률 +0.41%…3Q 실적 발표! 엔씨·엠게임↓, 조이시티·데브시스터즈↑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 게임주도 올랐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11월 16일 월요일, 코스피는 49.316포인트(1.97%) 오른 2543.03으로, 코스닥은 8.19포인트(0.98%) 상승한 847.333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41%로 3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13개다. 액토즈소프트가 +7.24%로 가장 높아 올랐다. 하락 종목은 19개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드래곤플라이가 -2.56%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은 물론 시가 총액 등 모든 지표의 숫자가 전거래일(11월 13일) 보다 감소했다.

기대신작 출시 및 예열과 3분기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슈가 몰아쳤다. 관련주는 희비가 교차했다. 

 

우선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엔씨소프트가 0.99%(80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80만원이며 거래량은 10만2871주로 전거래일대비 46% 증가했다. 기관이 1만32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6185주를 던지며, 팔자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1만6905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당기순이익 1525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 69%, 34%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9%, 영업이익이 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 줄었다. 리니지M 매출이 3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에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꾀했다. 

엠게임은 3분기 매출 매출 89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 129.5%, 37.7% 늘었다.  전분기대비해서는 각각 24.6%, 17.3%, 55.2% 줄었다.

 

엠게임 주가는 0.79%(40원) 내린 5040원이다. 4거래일째 약보합니다. 거래량은 28만1743주로 전거래일대비 128%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6만232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6만2316주를, 기관이 12주를 사들였다.

이외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조이시티와 데브시스터즈는 상승했다. 

 

조이시티는 +2.96%(600원)로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만850원이며 거래량은 4만3414주로 전거래일대비 130%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5417주를 팔았고 기관이 4103주를 사들였다. 외국인 매수량은 1504주다. 

 

3분기 조이시티 매출은 4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8% 증가했다. 3분기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억원과 47억원으로 30.8%와 29.8%로 주요 지표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는 매출 177억2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4.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억79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억6900만원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억5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6.54%(580원) 오른 9450원으로 마감했다. 9000원대 종가는 지난 10월 23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거래량은 2만9691주로 11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884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신작 이슈를 품은 종목도 엇갈렸다. 위메이드(+1.86%), 카카오게임즈(+0.93%)가 상승했지만 컴투스(-0.97%)는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4종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아쿠아 for WEMIX 다. 

 

위메이드 주가는 +1.86%(800원)으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39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867주다. 외국인이 5306주를, 개인이 1853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도 1139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카카오게임즈는 0.93%(450원) 오른 4만8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5만856주다. 개인 투자자가 3만90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2만3361주를 매집했다. 기관도 7763주를 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엔픽셀과 '그랑사가' 마케팅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이 개발 중인 MMORPG로 지난 11월 13일 쇼케이스를 개최했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틀 만에 100만명을 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컴투스는 이날 야심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개발에 참여 중인 기획자가 직접 출연했고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스킬 시스템'을 설명했다. 

 

컴투스 주가는 0.97%(1200원) 내린 12만20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8만9384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716주와 4027주를 팔았다. 3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1만5480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에 앞장섰다.

한빛소프트는 2.19%(85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790원이며 거래량은 58만2450주다. 외국인이 5만4554주의 매물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4만9554주를, 기관이 5000주를 매수했다. 

 

한빛소프트는 오전에 신작 모바일 게임 '삼국지난무'가 한국, 일본, 대만에 동시 론칭됐다고 밝혔다. 스퀘어에닉스와 공동 개발한 실시간 부대 전략 RPG로  한국은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고 나머지는 스퀘어에닉스가 맡았다.

투자 소식을 전한 넵튠은 -0.83%(100원)로 2거래일째 약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1만1950원으로 1만2000원 선이 6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14만1857주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06주와 40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8515주를 담았고 나머지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이날 넵튠은 인공지능(AI) 캐릭터인 디지털 휴머 '수아'를 제작한 기업 '온마이드' 지분 60.4%를 15억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98만5216주로 전거래일보다 949만1889주가 감소했다. 

 

액션스퀘어, 넷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넥슨지티 물량이 50% 넘게 줄었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조이시티, 베스파, 엠게임, 컴투스, 한빛소프트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11월 13일(금)보다 497억4700만원 적은 2205억73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823억29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은 334억4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웹젠 등은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전거래일보다 1869억원 감소한 44조9198억원이다. 11월 13일 되찾았던 45조원 선이 다시 무너졌다.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엇갈렸다.

 

투톱 엔씨소프트(-0.99%)와 넷마블(-0.40%)이 약보합을 나타냈다. NHN과 컴투스는 각각 -0.14%와 -0.97%로 장을 마쳤다.

 

웹젠은 -2.54%(950원)로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종가는 3만6450원이며 거래량은 39만6387주다. 기관이 1만3587주를, 개인이 1만34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이 3만35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오름세로 마감한 대형주는 카카오게임즈(+0.93%), 펄어비스(+0.75%), 더블유게임즈(+0.4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