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갈팡질팡! 게임株 결국 우하향…엔씨·넷마블 '선방'

게임앤드(game&) 2020. 11. 8. 08:23

[게임주식-11월 6일]평균등락률 -0.71% 약세 전환…기대작 이슈, 엇갈린 주가! 엔씨·넷마블↑·컴투스↓

국내 증시가 갈팡질팡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게임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폭락 종목은 없었지만 30개 종목이 하락했다.

11월 6일 금요일, 코스피는 2.71포인트(0.11%) 오른 2416.50로, 코스닥은 8.02포인트(0.95%) 빠진 836.78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71%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하락 종목이 33개로 급증했다. 상승 종목은 7개로 급감했고 SNK, 넵튠, 썸에이지는 보합 마감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 등 주요 지표들이 전일보다 감소했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메이저 게임사들이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이슈를 내놓았다. 웹젠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가는 엇갈렸다. 

넷마블이 +0.40%(500원) 상승, 오름장세가 5거래일째 지속됐다. 종가는 12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4% 감소한 30만8353주다. 외국인이 2만7870주를 팔며, 4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2491주와 1만5948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야심작이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2' 출시일을 공개했다. 11월 18일 수요일이다. 이 작품은 흥행대작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에 기반한 수집형 MMORPG다.

엔씨소프트는 0.59%(5000원) 올랐다. 역시 5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종가는 84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1136주로 10만주에 못 미쳤다. 개인이 8969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14주와 635주를 매수했다. 3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오후 엔씨소프트는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트릭스터M' 사전예약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한 이벤트도 시작했다. 트릭스터M은 자회사 엔트리브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동명의 온라인게임 '트릭스터'에 기초한 IP 게임이다. 

컴투스는 신작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백년전쟁' 비공개테스트(CBT)를 위한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글로벌 흥행대작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한 작품이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 엄지족의 시선을 받고 있다. 장르는 실시간 대전 전략 게임이다. 

컴투스 주가는 2.38%(29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1만8700원으로 12만원 선이 다시 무너졌다. 거래량은 7만7187주로 전일대비 53%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70주와 2만3286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9690주를 사들였다.

이날 가장 크게 상승한 게임주는 드래곤플라이다. +5.67%(17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거래량은 50만4473주로 전일대비 100% 증가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13만6197주와 2만103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5만7227주를 순매수, 3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한빛소프트는 2.75%(100원) 오른 3730원으로 마감했다. 11월 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38만1758주로 전일대비 230%이상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2417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외국인이 2만1417주를, 기타 투자자가 1000주를 샀다.

이외 엔씨소프트(+0.59%), 카카오게임즈(+0.41%), 넷마블(+0.40%), 네오위즈(+0.22%), 조이맥스(+0.14%) 등이 1% 미만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상승으로 10월 30일 반등(+1.23%) 이후 오름장세를 6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4만9150원이며 거래량은 112만7315주로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만7744주와 730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만6945주를 사들였다. 10거래일 연속 매수다.

네오위즈도 +0.22%(50원)으로 5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2750원이며 거래량은 24만1768주다. 개인 투자자가 2만886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도 2만5032주를 팔았다. 기관은 5만3892주를 매집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게임주는 위메이드로 전일대비 4.23%(1800원) 내렸다. 지난 10월 30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우하향이다. 종가는 4만8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1272주다. 전일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2440주와 4만3453주를 팔았다. 4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던 개인은 7만1684주를 담았다. 11월 들어 첫 매수다. 

액토즈소프트는 -3.00%(350원) 하락,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종가는 1만1300원이며 거래량은 3만6728주다. 외국인이 9525주를 내던지며 팔자로 선회했다. 개인은 9480주를, 기관은 45주를 사들였다. 

이외 펄어비스(-2.10%), 컴투스(-2.38%), 더블유게임즈(-2.88%), 베스파(-2.91%), 베노홀딩스(-2.95%) 등은 -2%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이날 하락으로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0만700원이며 거래량은 5만1538주다. 기관이 1만9431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1만4812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8373주를 매수, 사자(BUY) 행진을 12거래일째 지속했다.

전일 +2.33%(1500원)로 더블유게임즈는 2.88%(1900원) 하락, 전일 상승폭을 반납했다. 종가는 6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8281주로 전일대비 50%넘게 증가했다.  어제 동반 매수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34주와 1만9362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8791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03만1507주로 어제보다 20만2615주가 줄었다.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한 게임주는 없었다. 반면 드래곤플라이, 한빛소프트, SNK, 넥슨지티, 엠게임,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베노홀딩스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604억2000만원이 감소한 2455억81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766억3600만원), 넷마블(389억2900만원), 카카오게임즈(559억2400만원) 등 빅3가 전체 70% 이상을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103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45조8015억원이다. 어제 45조8243억원보다 228억원이 줄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빅3가 강보합을 나타냈고 NHN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대형주 웹젠, 펄어비스,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등은 우하향했다. 

웹젠 종가는 어제보다 150원(0.44%) 내린 3만4000원이다. 거래량은 26만4042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617주와 6만270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0만2197주를 매수했다. 

이날 웹젠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든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100% 넘게 상승했다. 우선 영업이익이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45% 증가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9억원과 434억원으로 각각 125.86%와 121.1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