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또' 상승…신작 기대감 소멸, 조이시티 ↓

게임앤드(game&) 2020. 11. 3. 19:09

[게임주식-11월 3일]평균등락률 +0.87%, 2거래일째 우상향…빅3 강보합, 전체 시총 소폭 증가

국내 증시가 2거래일째 1% 넘는 강세를 보였다. 게임주도 전일 반등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11월 3일 화요일, 코스피는 43.15포인트(1.88%) 오른 2343.31로, 코스닥은 15.51포인트(1.93%) 상승한 818.46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87%다. 전일 화끈한 반등(+1.46%)에 이은 2거래일째 상승이다. 20개 종목이 상승했고 11개가 하락했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보합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전일보다 줄었지만 시가 총액은 빅3가 동반 상승하면서 소폭 증가했다. 43조6879억원으로 어제보다 2972억원이 많았다.

엔씨소프트(+0.51%), 넷마블(+0.83%), 카카오게임즈(+1.51%) 등 빅3가 올랐다. 더블유게임즈는 +4.88%로 급등했고 펄어비스는 +1.20%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컴투스(-0.76%), 웹젠(-0.88%), NHN(-1.26%)은 -1% 내외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종가는 77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4만8292주로 하반기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1만5971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로 늘렸다.  기관은 1만1823주를 매수, 사자 행진을 13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3807주를 담았다.

전일 +3.42%로 반등한 넷마블은 0.83%(10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2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5776주로 전일대비 약 30%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729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2만6314주를, 기타 투자자가 1129주를 매수했다. 개인은 150주를 팔았다. 

 

넷마블은 신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2'를 알리기 위한 예능 방송을 시작했다. 또 자사의 첫 콘솔(닌텐도스위치) 게임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 닌텐도 스위치 eShop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정식 발매(11월 5일) 이틀을 앞두고 이룬 성과로 흥행 기대감을 부풀렸다.

카카오게임즈 상승은 10월 30일(+1.23%) 이후 3거래일째다. 종가는 4만6950원이며 거래량은 64만2448주로 전일대비 40%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3만3566주를, 기관이 887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4만154주를 담으며 7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2월 10일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온라인 MMORPG '엘리온' 국내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급등(+4.88%, 3000원)으로 최근 8거래일째 부진을 털었다. 종가는 6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9만3895주로 전일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3만598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037주와 2만1170주를 매수했다. 기관 매수는 8거래일만이다.

펄어비스는 1.20%(2400원) 오른 20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2만3719주로 전일 동시간대비 0.36% 줄었다. 개인이 185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655주를, 기관은 127주를 매집했다. 외국인 매수는 10월 22일부터 9거래일째다. 

 

오전 펄어비스는 자사의 대표 콘솔게임 '검은사막 콘솔'의 차세대 기기(Xbox Series X/S, PlayStation 5)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가장 크게 하락한 대형주는 NHN으로 1.26%(900원) 내렸다. 종가는 7만300원이며 거래량은 5만1059주로 전일대 93%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794주와 2만1605주를 던지며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3만2394주를 매수했다. 

 

전일 급등(+6.60%)했던 웹젠은 -0.88%(30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3만36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715주로 전일대비 43%넘게 감소했다. 전일 15만주 넘게 사들였던 외국인이 5만7316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8755주를, 기관은 7823주를 매수했다. 

 

웹젠은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5월 출격한 '뮤 아크엔젤'에 이어 8월 'R2M'이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R2M은 자체 개발작으로 수익률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일 +6.81%로 급등했던 컴투스도 0.76%(900원) 하락, 우하향했다. 종가는 11만83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2% 감소한 4만8240주다. 외국인이 6823주를 던졌고 기관이 4014주를, 개인이 2920주를 샀다. 

 

20개 상승 종목 중 가장 크게 오른 게임주는 더블유게임즈다. +4.88%다. 드래곤플라이는 +4.62%(135원)로 뒤를 이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플레이위드, 액토즈소프트 등은 +3%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엠게임, 네스엠, 게임빌, 미투온, 썸에이지 등은 2% 이상 올랐다.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게임주는 베노홀딩스로 -3.88%다. 나머지 10개는 -1% 내외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조이시티는 -1.54%(350원)으로 전일 +3.42%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만2350원이다. 거래량은 4만714주로 전일보다 약 2500주가 적었다. 7거래일째 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이 5660주를, 기타 투자자가 5938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1571주를 사들이며 매수로 선회했다. 기관 매수량은 27주다. 

 

조이시티는 신작 모바일게임 '테라:엔드리스 워'를 전 세계 170개국에 동시 론칭했다. 크래프톤의 온라인 MMORPG '테라'에 뿌리를 둔 작품이다. 장르는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98만6433주다. 어제보다 6377주가 적었다.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넷게임즈, 액션스퀘어, 조이맥스, NHN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1586억6400만원이다. 올 들어 최저치다. 엔씨소프트가 379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게임즈(301억3300만원)와 넷마블(264억15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외 위메이드가 157억1800만원으로 100억원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