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이슈, 외풍에 묻혔다! 게임株 다시 '우하향'

게임앤드(game&) 2020. 10. 29. 23:17

[게임주 동향-10월 29일]평균등락률 -0.25%…호재성 이슈, 컴투스만 소폭 상승·위메이드 보합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2차 봉쇄가 이뤄지면서 국내 증시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지만 코스피는 반등하지 못했다. 코스닥은 반등에 성공했다. 게임주는 전일 급등했지만 약세로 돌아섰다.

10월 29일 목요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8.59포인트(0.79%) 하락한 2326.67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7.73포인트(0.96%) 오른 813.93이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5%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은 11개로 전일(28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네스멤이 +5.10%로 가장 크게 올랐다. 넵튠과 넷게임즈는 각각 +3.46%, +2.39%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7개는 1% 내외의 상승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20개로 급증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썸에이지가 -3.46%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2% 넘게 빠진 종목은 엠게임(-2.10%), 한빛소프트(-2.10%), 더블유게임즈(-2.60%), 웹젠(-2.64%), 조이맥스(-2.67%), 플레이위드(-2.83%) 등이다.

신작 및 해외 진출 등 호재성 이슈가 줄을 이었다. 관련주는 엇갈렸다.
컴투스가 +1.75%(2000원) 올랐고 위메이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썸에이지는 우하향했다.

컴투스는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한 스토리 RPG '워너비 챌린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가는 1.75%(20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1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537주로 전일대비 62%가량 늘었다. 개인이 7917주를, 외국인이 3294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952주를 담으며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모바일 MMORPG '미르4' 사전테스트를 시작한 위메이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6만8417주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3만1082주와 1만244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7주와 4만2218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카카오게임즈는 0.11%(50원) 빠진 4만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5만5682주다. 기관이 4만353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2만81714주를, 개인이 1만5636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자사의 간판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 대만 서비스가 현지 퍼블리셔 감마니아 타이완을 통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자사의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 예약 발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세븐나이츠의 세계관을 스핀오프해 만든 싱글 플레이 RPG다.

넷마블 주가는 -1.98%(2500원) 내린 12만3500원이다. 거래량은 29만7478주다. 최근 2거래일 사자(BUY)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2617주와 9833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1523주를 매수했다.

전일 +7.00%로 급등했던 썸에이지는 3.46%(45원) 하락했다. 종가는 1255원이며 거래량은 188만6545주다. 기타 투자자가 17만8914주를, 기관이 13만418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도 3만7086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개인은 35만189주를 매집,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썸에이지는 이날 '데스티니 차일드:디펜스 워'를 호주와 싱가폴에 소프트론칭했다. 이 작품은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에 기반한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약보합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가 총액은 소폭 상승했다. 44조3765억원으로 어제보다 250억원이 증가했다.
펄어비스(+1.85%), 컴투스(+1.08%), 엔씨소프트(+1.30%)가 우상향했다. 카카오게임즈(-0.11%), NHN(-0.84%), 넷마블(-1.98%), 더블유게임즈(-2.60%), 웹젠(-2.64%)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 상승은 3거래일째다. 종가는 20만8900원이며 거래량은 4만6008주다. 전일대비 약 130% 늘었다. 개인이 2만1838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1만7318주를 사들였다. 기관 매수량은 6463주다.

엔씨소프트는 1.37%(1만1000원) 오른 81만3000원이다. 거래량은 8만2779주다. 개인이 2만2349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2만3631주를 사들였다. 10거래일 연속 매수다. 외국인은 1310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18주와 1만3193주를 매도한 NHN은 0.84%(600원) 내린 7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만7205주를 순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60%(1700원) 하락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6만38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1488주로 10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1만758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만7215주를, 외국인은 120주를 매수했다.

웹젠은 -2.64%(900원)으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3만3200원이며 거래량은 34만3904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1816주와 6만7349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9만9890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704만5246주로 어제보다 105만904주가 감소했다.
베노홀딩스, 드래곤플라이, 조이맥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네스엠, 넵튠, 펄어비스, 컴투스, 베스파, 바른손이앤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 한빛소프트, 웹젠, 플레이위드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146억5600만원이 증가한 2046억64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667억3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넷마블이 364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카카오게임즈(157억6400만원), 웹젠(113억800만원)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