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월초 효과, 21년 기대신작 무게 견딜까?

게임앤드(game&) 2021. 1. 4. 15:26

[간밤차트-21년 1월 4일, 구글플레이 매출]피망포커 15위·한게임포커 30위 '수직 상승'


2021년 새해로 이어진 사흘간의 연휴,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는 역주행이 판을 쳤다.
월초 효과로 인한 웹보드와 스포츠 게임이 격하게 질주했다.

지난해 12월 말 40위 밖으로 밀렸던 피망포커:카지노 로얄과 한게임포커가 톱 40에 재입성한 것. 장수 흥행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4M과 컴투스프로야구2020도 마찬가지다.

1월 4일 월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네오위즈 효자이며 넘버1 웹보게임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이 15위에, NHN의 간판인 '한게임포커'는 30위에 자리했다.

웹보드게임은 매월 초중반까지 매출 순위가 급등하고 월초효과가 감소하는 중순과 하순에는 내림세의 패턴을 유지했다. 피망포커의 경우 월초 톱10에도 입성했다.

지난해 하반기, 달라졌다. 기대신작이 몰아치고 이들 작품 대다수가 흥행반열에 오르면서 웹보드 게임의 월초 최고 순위가 이전만큼 높지 않았다. 당연하게 여겨진 톱10 입성이 종종 불발된 것. 반면 중하순에는 톱40에서도 이탈했다.

최고와 최저 순위의 간격은 20위의 안팎으로 이전과 다를 바 없다. 웹보드게임의 월초 효과는 여전하지만 흥행대작들이 하나둘 늘면서 역주행으로 오를 수 있는 순위가 낮아진 셈이다.

이날 넥슨의 간판 축구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4M'은 23위다. 12월 31일(목) 33위에서 10계단 뛰었다.
컴투스의 대표 스포츠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은 33위다. 40위 밖에서 톱40에 재진입했다.

스포츠게임 역시 웹보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월초 강한 오름세를 보여왔다. 특히 피파온라인4M은 톱10에 자리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2021년 기대신작들이 1월부터 줄행렬을 이룬다. 과연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웹보드게임과 스포츠게임이 건재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