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야기

신작 줄행렬, 게이머 '행복한 고민'

게임앤드(game&) 2021. 1. 21. 12:23

1월 21일 스컬 ·쿠키런 킹덤· 글로벌 동반 출격…26일 그랑사가 이어 소울워커 아카데미아·트릭스터M 출격 임박


토종 게임사들의 2021년 신작 향연이 시작됐다. 장르는 물론 플랫폼까지 다양하다. 출시 지역도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1월 21일 목요일,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킹덤'을, 네오위즈가 PC 온라인게임 '스컬'을 글로벌에 론칭했다.

'스컬' 사우스포게임즈㈜(대표 박상우)가 개발한 2D 액션 PC 온라인게임으로 북미의 유력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퍼블리셔는 네오위즈다. 출시 가격은 2만500원이다. 네오위즈는 정식 출시를 기념, 14일간 2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작품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겸비했다. 이미 지난해 2월, '얼리 엑세스 버전'이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톱10에 진입했다. 같은 해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인디 게임상, ‘2020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에서 베스트 혁신상 등을 수상했다.

스컬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전략적으로 풀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트' 장르의 횡스크롤이다. 주인공 스컬이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화려한 픽셀 아트 그래픽, 그리고 호쾌한 액션을 제공한다.

정식 버전에서는 총 50종의 스컬이 추가되며 스컬 업그레이드 시스템인 ‘각성 스컬’을 통해 전략적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외 5개의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 수십 개의 스테이지를 지원하며 엔딩 및 스컬의 숨겨진 과거를 알 수 있는 시나리오 컷신도 새롭게 선보인다.

네오위즈는 올해 상반기에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Xbox One) 등 다양한 콘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킹덤'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동시 론칭한다.
이 작품은 데브시스터즈의 간판 질주 게임 '쿠키런'을 기반으로 해 개발 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킹덤이 개발 중인 '수집형 RPG'다. 데브시스터즈의 첫 미들 코어다.

지난해 12월 4일 시작된 글로벌 사전예약에는 닷 새 만에 100만명이 몰렸고, 한 달 갓 넘은 지난 1월 6일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들 작품에 이어 1월 26일(화)에는 블록버스터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가 출격한다.
신생 개발사인 엔픽셀이 자체 개발 중인 MMORPG다.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돌파, 2021년 1분기 최고 기대작이다.

엔픽셀은 한국 최장수 모바일 RPG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개발진이 설립한 게임사다. 그랑사가는 첫 신작으로 주목받아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도 가세한다. 학원에서 만나는 세기말 MMORPG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초 사전등록에 나섰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이전 작품 사전예약과 출시 간격이 한 달 내외임을 고려할 때 1월 말과 2월 초 론칭이 유력하다.

이 작품은 온라인게임 '소울워커'에 기반해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전략 장르에 주력했던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첫 하드코어고 기대감이 높다.

1월 6일(수) 시작된 이용자 모집에 약 17일 만에 100만명이 몰렸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갤럭시 핏2를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원작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손으로 그린 듯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또 탄탄한 세계관과 다양한 전투 콘텐츠 및 소울, 장비, 스킬 등 다양한 동반 성장과 수집 등을 구현했다.


여기에 엔씨소프트도 '트릭스터M'을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자회사 엔트리브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동명의 온라인 게임에 기반했다.

지난해 10월 28일 시작한 사전예약 이벤트에 한 달 만에 300만 건을 돌파, 기대신작으로 우뚝 섰다. 1월 16일 사전 캐릭터 생성 시작과 더불어 60개 서버가 조기 마감돼 수용 인원을 증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