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엔씨엔 '린저씨', 넥슨엔 '메플씨'?

게임앤드(game&) 2021. 1. 21. 14:57

[간밤차트-1월 21일, 구글플레이 매출]'메이플스토리M 5위, 역대급 순위…최장수 모바일MMORPG 등극

넥슨의 올드보이 '메이플스토리M'의 미친 존재감이 확대됐다. 구글 플레이 매출 5위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

1월 21일 '메이플스토리M'이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자리했다. 최근 겨울 업데이트로 역대급 역주행을 펼치며 6위에 오른데 이어 또 한 번 상승을 꾀했다.

토종 게임 가운데서는 리니지2M(1위), 리니지M(2위), 세븐나이츠2(3위)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

2021년 1월 넥슨의 최고 수익을 올리는 모바일 게임에 자리한 메이플스토리는 순위를 앞당기며 기존 흥행작과의 격차를 벌였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V4'(10위)보다 5계단, 바람의나라:연(12위)보다 7계단 앞섰다.

지난해 5월 출격, 국민 모바일 게임에 등극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15위)와는 10계단 차이를 나타냈다.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2016년 10월 론칭된 모바일 MMORPG다. 만 4년이 넘은 2021년 1월 역대 최고 매출 순위를 교체, 한국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 도태되는 기존 흥행작들과는 전혀 다른 패턴으로, 모바일 게임도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롱런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메이플스토리M' 이용자들의 충성도(로열티)가 한국 최고의 팬덤인 '린저씨'와 견줄만한 수준임을 입증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12월 '메이플스토리M'에서 '더 비기닝'을 주제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나서면서 엄지족 재집결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