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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이브, 日돌풍! 넷게임즈, 게임韓流에도 앞장

게임앤드(game&) 2021. 2. 8. 10:57

2월 8일(월) 블루아카이브, 日 애플 앱스토어 매출 9위 · 구글 플레이 15위…2019년 6월 '일곱개의 대죄' 이후 최고 성적

2월 8일(월), 넷게임즈가 장중 2먼13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일본에 출시된 신작 모바일 게임 '블루아키이브'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4일(목) 일본 서비스에 나선 '블루아카이브'는 인기 차트는 물론 매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구글 플레이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집계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2월 8일(월) 현재(오전 9시 30분 기준) '블루아카이브'는 일본 양대 오픈 마켓 인기 차트에서는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매출 순위에서는 애플 앱스토어는 8위로 톱10에 진입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15위다.

최근 일본 양대 마켓 매출 톱20에 입성한 작품은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다. 이 작품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에 기반한 넷마블이 제작, 한국과 일본에 동시 론칭됐다. 서비스 직후 한국은 물론 일본 인기 차트를 점령했다. 이후 매출에서도 양국의 양대 오픈 마켓 톱10에 진입, 한국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이후 2020년 9월 론칭된 넥슨이 론칭한 모바일 MMORPG ' V4'가 일본 론칭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10위대에 올라섰지만 구글 플레이에서는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초반 돌풍도 수그러들었다.

'블루아카이브'가 이전 'V4'는 물론 '보다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블루아카이브'가 일본에서 흥행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는 또 있다. 일본 현지에서 객단가 높은 서브컬쳐 게임이다. 대중화 장르는 아니지만 엄지족의 충성도가 높고 객단가가 높은 편이다.

현지 퍼블리셔 '요스타'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중국게임사 요스타는 벽림항로, 명일방주 등으로 일본은 물론 중국과 한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서브컬처의 대가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일본에서도 흥행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블루아카이브' 초반 상위권 진입 이후에는 롱런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넷게임즈는 '히트(HIT)'를 시작으로 '오버히트' 'V4' 등을 출시했고, 국내 구글 매출 톱10 반열에 올렸다. 몇 안 되는 '모바일 게임계의 미다스'다.

과연 블루아카이브가 일본에서 대흥행을 거두며 한국에서의 흥행불패 명성을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